[LCK 미디어데이] 서머 시즌 앞둔 디펜딩 챔피언 젠지 김정수 "골든로드 의식하지 않아"

게임와이

2024.06.04 20:36:57

조회 136 추천 0 댓글 0

2024 LCK 서머 미디어 데이 현장 / 게임와이 촬영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프로 리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4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서머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오는 12일 개막하는 서머 시즌을 앞두고 10개 팀의 대표 선수와 감독 20명이 참여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김정수 젠지 감독은 "골든로드에 대해 기대하는 선수도 있고 아닌 선수도 있지만, 이에 대해 딱히 의식하지 않는다"라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승할 것 같은 팀을 묻는 질문에 데프트 김혁규, 커즈 문우찬, 피넛 한왕호 등은 젠지를 선택했다. 김혁규는 "픽의 자유도, 다양한 인게임 수행 롤 등으로 미루어 젠지가 유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우찬은 "지난 스프링 시즌과 MSI 우승은 운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또 한왕호는 "딱히 약점이 없고 2연 우승으로 탄력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에 대한 복기와 서머에 대한 포부를 묻는 질문에 김정수 감독은 "스프링 시즌에 아쉬웠던 부분은 없다"라며 "서머에 대해서는 선수들과 연습을 시작하는 단계다. 주도권 픽에 대해 그런 것을 쓸 것인가 안 쓸 것인가에 대해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2024 LCK 서머 미디어 데이 현장 / 게임와이 촬영

뉴페이스의 등장도 눈에 띈다. 군 전역 이후 코치생활을 하던 구거 김도엽이 농심 레드포스 1군에 복귀하고, 쵸비 정지훈과 불화를 빚었던 애디 성민규가 2군 로스터에 편입됐다.

이에 김도엽은 "예상치 못하게 복귀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농심 선수들이 잘 한다고 생각해서 같이 좋은 성적 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이에 맞게 잘 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성민규의 2군 데뷔에 대해 광동 프릭스 씨맥 김대호 감독은 "애디의 경우 광동에 놀러와 프로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기도 했었다"라며 "진지하게 광동 탑에 두두가 아니라면 애디 썼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 그간 큰 이슈가 됐던 디도스 공격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김정균 T1 감독은 "일단 사옥에서 테스트 해보고 패치 이후 다시 확인해야 할 것"이라며 "서머에는 (디도스 공격이)덜 걸리지 않을까 생각 중인데, 완전히 해결됐다 말하기는 여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MSI에 대한 감상을 묻는 질문에 한왕호는 "MSI는 잘 지켜봤고, 스프링 3위라 더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라며 "출전 팀들이 잘한다고 느꼈다. 또 라인스왑 메타에 대해 파악 가능했고 확실한 동기부여가 됐다"라고 밝혔다.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LCK 스프링 시즌과 MSI를 가져간 젠지에 대해서 팬들은 'LCK 골든로드'에 기대감을 품고 있다. 그것에 대해 김 감독은 "기대하는 선수도 있고, 매번 최선을 다하자는 선수도 있다"라며 "하지만 그런 건 딱히 의식하지 않는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다보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에 따른 정규 시즌 컨디션에 대한 의견도 이어졌다. 김정균 감독은 "개인적으로는 당연히 힘들 수 밖에 없겠지만 그럼에도 여유롭게 생각하며 풀어나갈 것"이라며 "사우디컵에 대해서 최선은 다하겠지만, 너무 몰입하게 되면 정규리그 컨디션도 망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김정수 감독은 "일정이 걱정돼 회사 매니저에게 물어봤는데, 아직 공식적으로 패치 정보나 일정 등이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았다"라며 "선수 피로도는 당연히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2024 LCK 서머 미디어 데이 현장 / 게임와이 촬영

한편 LCK 이정훈 사무총장은 "LCK는 꾸준히 우상향 중이다. LoL e스포츠가 출범한 지 10년이 넘었음에도 여전히 상승 중"이라며 "LCK의 목표인 '수세대가 즐기는 지속가능한 스포츠'가 돼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 더욱 분발하겠다"고 전했다.

▶ OGN, 'Game Not Over' 출연진 확정... 레전드와 유망주의 드림 매치 성사 ▶ [현장] 은퇴 프로게이머를 위한 기회의 장...OGN. 'Game Not Over'를 통해 돌파구 제시 ▶ 롤드컵 4회 우승-LCK 10회 우승 '페이커', 초대 '전설의 전당' 헌액자로 선정 ▶ [창간 10주년] 페이커와 함께한 e스포츠 10년 역사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3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외모와 달리 술 일절 못 마셔 가장 의외인 스타는?	운영자	24/07/01	-	-
7076	넥슨 '더 파이널스' 시즌3 배경은 '일본 교토' [24]	게임와이	06.10	2387	10
7075	"큰 거 온다"...시즌3 접어드는 로스트아크 프리뷰 '로아온' 돌아보기 [14]	게임와이	06.10	2211	8
7074	[SGF] 중국 기술력 만만치 않다… 한국 게임과 경쟁하게 될 중국의 콘솔 게임	게임와이	06.10	116	0
7073	창섭이 형이 설명해주는 '메이플스토리' 하반기 로드맵 [3]	게임와이	06.09	358	1
7072	[SGF] "콘솔 출시는 처음이라..." 검은신화 오공, '무(無) CD' 패키지 논란 [31]	게임와이	06.08	8290	1
7071	[창간 10주년] [다시 뛰는 2024년⑫] 하반기, 사막을 오아시스로 만들 펄어비스	게임와이	06.08	162	0
7070	[SGF] 어떤 깜짝 신작이 나왔을까? 서머 게임 페스트 2024	게임와이	06.08	168	0
7069	[SGF] 스팀 컴백 '닥닥' 매긍 반응..."환영한다" vs "데모일뿐"	게임와이	06.08	191	0
7068	[SGF] 섹시 바니걸에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기대감 증폭↑ [54]	게임와이	06.08	10306	4
7067	[금주의 게임 순위] '리니지M' 1위 굳히기...'레이븐2' 3위 등극	게임와이	06.07	215	0
7066	게임속 길드원과 함께 현실 신혼집을 짖는다고? [7]	게임와이	06.07	1848	2
7065	[창간 10주년] [다시 뛰는 2024년⑪] 게임 본연의 재미를 찾는 컴투스	게임와이	06.07	154	0
7064	"경품 G80을 잡아라"...20일 '에오스 블랙' 출격	게임와이	06.07	163	0
7063	[기고] 프로즌 시티: 라이브옵스를 통해 이용자 LTV 두 배로 늘리기	게임와이	06.07	136	0
7062	200억 대 투자 '아너 오브 킹즈' e스포츠 파트너십 프로그램 론칭	게임와이	06.07	195	0
7061	'P의 거짓' 상복 터졌다...애플 디자인 어워드에서 '비주얼 및 그래픽' 부문 수상 [39]	게임와이	06.07	3327	20
7060	명작 게임 '마블 미드나잇 선즈' ₩67,800→무료	게임와이	06.07	224	0
7059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라이벌스 컵' 한일전 연다	게임와이	06.07	130	0
7058	'젠레스 존 제로' 리세마라, 티어(등급표)...0티어 원탑은 누구? [1]	게임와이	06.07	950	1
7057	[리뷰] 온라인 게임인데 오프라인으로 즐긴다…'드래곤 퀘스트 10 오프라인' [3]	게임와이	06.07	3063	4
7056	[핸즈온] 익숙하지만 다채로운 맛, '에코칼립스: 진홍의 서약' 체험기	게임와이	06.07	680	1
7055	리니지M, 새로운 시작 알릴 '에피소드 제로'...신 서버 '말하는 섬' 등장 [1]	게임와이	06.06	287	1
7054	넷마블, '나혼렙' '신의탑' 등 다채로운 소식으로 이용자 몰이 [19]	게임와이	06.06	5621	2
7053	넥슨, 'FC 모바일' 4주년 쇼케이스 영상 8일 공개	게임와이	06.06	140	0
7052	신캐 등장으로 이용자 눈길...이터널 리턴·에버소울·라그나돌	게임와이	06.06	146	1
7051	'바쁘다 바빠' 그라비티, 'ALTF42' 스팀 출시 및 신작 2종 예약	게임와이	06.06	134	0
7050	갓겜의 귀환…'엘든 링' 인기 재점화	게임와이	06.06	177	0
7049	프렌즈게임 2종, '환경의 날 기념' '라이언 꿀벌 구하기' 기부 이벤트	게임와이	06.06	120	0
7048	[금주의 신작 ] 스컬M, 에코칼립스 눈길	게임와이	06.05	151	0
7047	초보자도 쉽게 할수 있다...3D 시각화 솔루션 '트윈모션 2024.1' 출시	게임와이	06.05	151	0
7046	넥슨게임즈, 환경재단에 기부금 쾌척...ESG TF 활동 '속도' [1]	게임와이	06.05	364	0
7045	'다크 앤 다커' 무료 전환...서머 게임 페스트 참가	게임와이	06.05	174	0
7044	'어쌔신크리드' 배우, 反 PC주의자 괴롭힘 호소...이것이 '마케팅?'	게임와이	06.05	157	0
7043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VR2, PC에서 즐긴다	게임와이	06.05	133	0
7042	키류 형님 드라마에서 만난다…'용과 같이' 드라마로 탄생	게임와이	06.05	138	0
7041	[창간 10주년] [다시 뛰는 2024년⑩] 넥슨게임즈, '퍼스트 디센던트'로 루트슈터에 존재감 알린다	게임와이	06.05	117	0
	[LCK 미디어데이] 서머 시즌 앞둔 디펜딩 챔피언 젠지 김정수 "골든로드 의식하지 않아"	게임와이	06.04	136	0
7039	카카오게임즈, 환경 경영도 "비욘드 코리아"	게임와이	06.04	138	0
7038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4' 韓 참가자 모집	게임와이	06.04	136	0
7037	게임X애니, 게임X음료 콜라보는 계속된다 [10]	게임와이	06.04	1822	2
7036	OGN, 'Game Not Over' 출연진 확정... 레전드와 유망주의 드림 매치 성사	게임와이	06.04	153	0
7035	넥슨, 데이터 통합 플랫폼 '모노레이크(Monolake)' 소개	게임와이	06.04	137	0
7034	사전예약 4천만 육박...'젠레스 존 제로' 출시일과 니콜 검열	게임와이	06.04	222	0
7033	쿠로게임즈, 오프라인 행사-맘스터치 콜라보로 '명조' 소통	게임와이	06.04	129	0
7032	네오위즈 'P의 거짓' SSD 나온다	게임와이	06.04	152	0
7031	소통 이어가는 엔씨...이용자 간담회 'TL MEET UP', 내용 및 사전 반응 톺아보기 [14]	게임와이	06.04	2318	3
7030	"MZ 접점 확대한다"...배틀그라운드 IP, '뉴진스'와 컬래버레이션	게임와이	06.04	122	0
7029	스마일게이트 CFS 2023 그랜드 파이널, 中 호효상 2관왕 달성	게임와이	06.04	114	0
7028	이상한 나라의 라그나로크ㆍ도트 공주들 구하기' 게임 2종 예약중	게임와이	06.03	616	0
7027	내가 직접 만드는 버튜버 미소녀...'메타 소울메이트' 하반기 출시	게임와이	06.03	16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