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경이고 입대한지 한달좀 넘음

훈련소에서 어깨한번 팍 빠진 뒤로 스스로 복원시킴
이후로 잘 모르고있다가 경찰교육센터에서 피티하던중 가볍게 휘두르기만해도 팔이 막 장난처럼 계속 빠진다는걸 알게됨. 약간만 무거운걸 들어도 팔이 빠짐

교육센터 외진에서 여기서 해결안되니 자대로 가라고 함. 자대배치 삼일만에 종합병원 mri에서
다방향성 좌측 견관절 불안정성 나옴.
병원 세군데 돌았음. 일반적인 경우보다 많이 심해서 당장 수술해야한다는 소견이 병원마다 다 같았음

그래서 그중 한군데서 수술했고 의사말로는 이정도면 수술후 6개월정도 통원하면서 병원에서 재활받아야한다고함. 재발률이 높아서 근무고 뭐고 아무것도 팔로 안하는게 좋다는 소견 받음. 본인 군의관땐 이 수술한 경우에 당장 전역이었다고 함.

문제는 여기서부턴데

불안정성 탈골로 병역비리하는 놈들이 많은 바람에
10년부터 등위판정기준이 바뀌면서 저 질병같은경우 한번 수술로는 4급이 안나오고 수술후 재발하고 또 재수술을 해야 4급이라고 명시되어있음. 애꿎은 진짜 환자만 피봄. 실제 예전 기준에서는 첫수술후 재발확률이 있으면 바로 전역이었는데 지금은 4급마저도 힘든상황. 아직 재검은안받았는데 지금 가면 판정표상 3급이 나올꺼같음.

그런데 의사 소견으로는 복귀하지말고 계속 병원에서 6개월간 재활을 해야하고 재발확률이 높아 군생활했을때 금방 또 빠질게 뻔하니 지속안하고 재활이나 하는게 좋다고 하는데 재검 3급이면 못나오지않음? 병원하고 부대하고 거리도 먼데 어떻게 매번 재활을하러 갈수있는지... 3급도 현부심을 신청할수있다고 들었는데 이런 경우에는 나도 현부심을 신청할수있는지? 아니면 미련하게 군생활 하다가 팔이 다시 빠지길 기다려서 재수술까지 기어코 해야 나올수있는가?

부대에서는 내가 하려고 하면 막을 생각은 없어보임. 이경인데다 길게 남았고... 어떻게될까 형들 한줄이라도 조언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