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2시

수온 17도 햇볕 강하고 피딩타임 지남

수량이 많아서 쉽지 않겠다 싶었음

미노우 착수하자마자 입질

하지만 킹겨니였죠??

한달만에 하니까 낚스 감각 다 뒤졌음

다행히 선객이 없던거 같다

발자국 안보여서 마음이 편-안

하반기는 맨날 낚시가면 수량 터져서 고생만 하는듯

여름최강 은도끼 반응없다

금도끼 입갤

금도끼도 안나오는데스

쇠도끼 입갤

피딩지남+햇빛이 강함+날벌레 보임

이러면 스푼,스피너 잘먹힌다

여기 무조건 있습니다 혼잣말 조지는중

그치만 갈겨니였죠??

역시 낚튜브 하꼬련www

뎃??

거봐 있다니까ㄹㅇㅋㅋ

돌 밑에 숨어있다가 슥 하고 때림

이번에는 스피너 던지니까 꺽지들 환장함

마 이게 바로 계류낚스다

산천어도 스피너는 잘때림

사이즈가 아쉬웠는데

다시보니 선녀

산천어 있을거 같은데 반응이 없다

갈겨니 꺽지 니들 분량은 끝났어 그만 쫓아와

햇빛 없으니까 스피너 거름ㅅㄱ

가을패턴 산천어 입갤

여름하고 가을은 포인트,입질 패턴 자체가 다름

당근빳다죠

바로 위쪽에서 이쁜 잼민이가 나옴

사마귀ㅎㅇ

여름에는 좋겠지만 가을에는 별로인 포인트

야쓰타임

암컷이 나왔다

청록색의 눈이 인상적

오후 3시가 넘어가니까 드디어 발앞까지 오는 녀석들이 보인다

뜰채에 담을때만 해도 일반적인 발색이었는데

사진 찍으려니 어두운 발색으로 변함

물속의 카멜레온ㄷㄷ

산천어 혼인색에 대해서 흥미로운 점은

산천어 끼리는 서로의 발색을 보고 암수를 구분함

수컷은 짝을 만나면 다른 수컷을 견제하고

그래서 힘이 약한 수컷들은 여장남자짓 하며 근처에 머물다가 산란할때 같이 싸고 튐ㅋㅋ

오케이 야쓰타임

초코 산천어가 나왔는데 고프로 발열로 제대로 못찍음...

흐르는 게이처럼

조끼가 좀 커서 돼지같이 보이지만 멸치임;;

이녀석은 암컷인데 혼인색이 없음 짝도 없고 성어도 아니라서 그럼

마지막 커여운 산딱딱이 만나고 철수

이제 오후 5시 넘으면 빨리 튀어야할듯

p.s 지금 나가려니까 비온다ㅠㅠ

- 지나간 여름의 산천어 계류 조행기(스압,움짤다수)

흥겹게 노래 들고옴

한달전 조행인데 귀찮아서 미루다가 이제 씀ㅎㅎ;;

8월에 다녀온거임 은어 금어기때 조진거 아니니까 오해ㄴㄴ

오전 7시부터 은어낚시 하고 있었는데

조끼에 빵꾸나서 차키랑 핸드폰 잃어버림;;;;;

하류 내려가면서 간신히 찾음

운이 좋은거야 나쁜거야 하아...

꺽지 어케 걸렸노....

아쉽지만 은어 아유잉은 마무리함

손맛,재미 아주ㅅㅌㅊ 내년 여름이 기대된다

오후 1시 산천어 치러옴

수온 22도....망함 피딩타임도 지난지 오래임

철수할까?...고민함

그나마 다행인게 반응이 있음

8월말이라 먹성이 가장 좋을때라 그런가???

근데 상황이 이래서 반응만 있을뿐

입질도 숏바이트고 입질 유도 하는게 쉬운건 아님

잠시 고민하던 와중에 비가 내리고 그침

햇빛이 없으면 해볼만한데??

다리 밑 그늘진 포인트에서 바로 나와줌

ㄱㄱ혓

포말도 잘 형성되어 있고 바닥도 좋다

계속 두드려본다

여섯번쯤 두드렸을까

작은 녀석이 나온다

패스

작은녀석이 밑에 있다면

큰녀석은 위에 있겠지

좋았다

오른쪽으로 나무 그늘이 있고 좋은 포인트다

큰녀석과 작은녀석 나란히 쫓아오며 반응하지만

입질이 없고 돌아감

돌아가서 자리 잡을때까지 충분히 기다려주고

트위칭 주면서 바이트 유도함

욧쌰! 걸었다!

발색도 이쁘고 그냥봐도 25는 넘었는데

사진 찍으려니까 뜰채 탈출해서 도망감ㅋㅋ

저번에 반응만보고 마무리한 포인트에 도착

수온이 높아서 확실히 반응은 안좋음

일단 수컷이 먼저 나와서 비슷한 녀석들이 뒤를 이을 줄 알았으나

바로 작은녀석 나와서 루어를 바꿔 봄

스푼에는 버들개가 나옴

스푼,스피너는 상황에 따라 특별히 잘 먹히는 경우가 있긴하지만

역시 지금은 별로

오랜만에 스미스 D-incite53 꺼냄

캐스팅후에 3~5초 침강 시켜서 채비 잠행수심을 깊게 줌

(침강속도가 빠른 루어를 고르는게 좋다)

응~바로 털렸죠?ㅋㅋ

힘 꽤나 쓰던데 아쉽다

꼬시기 귀찮아서 여긴 패스함

이제부터 작은 계류 포인트 시작

반응은 있지만 아직도 입질이 약함

존-버로 간다

기다리면서 다시 수온 체크

수온 20도 쓰읍,,

더 내려가야함

핀포인트 꼽고 액션 주자마자 그때 한번 때림

이뻣다

짜치들은 항상 혈기왕성함

캐스팅 위치 바꿔가며 집중 공략함

다섯번 긁으니까 나옴

다시 비가 내리길래

시인성 좋은 골-든 컬러로 바꿈

활성도가 좋아지기 시작함

피 흘리는거 아님 저거 산천어 발색임

자꾸 빗방울 맺혀서 영상 찍는것도 힘듬

ㄱㄱ혓

혹돔 산천어...불쌍하게 생김

상반기때 만났던 녀석 같기도 하고

헤헤

두드려보면

커여움

위가 암컷 아래가 수컷

이날은 잡는둥 마는둥 하면서 즐겼음

불어난 폭포 보면서 캐스팅 한번 때려주고 철수

- 태풍이 지나간 여름의 산천어 계류낚스 조행기(스압,움짤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