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서바이벌에서

이기적이고 팀웍 깨뜨리고 이런 멤버가 데뷔한 적이 거의 없었음 (유연정 정도)

그리고 팀웍 깨는 것도 그냥 파트에 대한 욕심을 좀더 부렸다가 쌍년이 되는 경우가 많았고 (김시현, 허윤진 등)

심지어 윤지윤만큼 깽판친 사람도 없음

그냥 내 파트 욕심 부리다가 꽁해 있고 딱 그정도가 끝임

근데 이상하게 왜 아랜에서는 그런 행동이 용인되고 윤지윤 팬들이 많아졌는가

분량이라는 것 자체가 그 사람에게 그만큼 이입할 시간을 준다는 거임

왜 사람들이 후코가 떨어진 걸 안타까워하나?

그 사람의 간절함을 사람들이 느꼈기 때문이고

그건 그 사람 위주의 편집이 들어갔기 때문임

윤지윤도 마찬가지임

보통 민폐캐릭터가 있으면 민폐를 겪는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조명하면서

자연스럽게 민폐 행동이 얼마나 팀웍을 해치는가를 설명하게 됨

근데 윤지윤의 경우에는 이게 마치 잘하는 사람을 왕따시키는 것처럼 편집을 함

사람들은 연습 태도를 보고 윤지윤을 그라운드로 떨어뜨린 건데

마치 이유 없이 핍박받는 사람이 다른 사람들의 핍박을 이겨내고 성장하는 스토리처럼 나옴

그 사람에게 감정이입하게 하려면 그 사람의 시선으로 스토리를 이어나가면 됨

그러면 편향된 시점을 가질 수밖에 없음

그건 눈코입 때의 연출에서 극대화됨

이건 아랜의 내정픽이었기 때문이기도 한데 그래서 이전 서바와는 달리 가능했던 것

엠넷은 보통 좀만 인성 이슈 있으면 바로 편집으로 날려버리는데 이번엔 확실히 지키려는 게 보였음

까고 있었는데 응원하게 됐다 <- 윤지윤한테 이런 반응이 많이 나온 이유도 그거임

그냥 자연스럽게 편집에 홀려버린 거임

뭔가 제멋대로인 성격마저도 '솔직하고 가식이 없다로 포장하고 싶어지는' 그 감정 자체가

윤지윤에게 감정이입하고 동화되어서 그런거임

막상 저런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지가 잘못해 놓고 왜 내 잘못을 방관했냐 이딴 어처구니 없는 소리를 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원망을 돌리고

꾸준히 다른 사람들의 의지력을 갉아먹을거고

그걸 한번이라도 겪어본 사람은 윤지윤의 행동에 대해서 좋게 생각할 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