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수지까지 연결되는 23번국도 밤 7시경에 탔다가
아주 환장하는줄 알았다.
그 시간에 내곡화타고 분당까지 도착하는 길은 룰루랄라인데
수원 갈 일이 있어 평소 수지가는 차들이 빠지는 내곡화 시흥쪽에서 한번 빠져 가봤는데
이건 뭐 떡실신하겠더만.
나야 한두번 경험한다 치지만 그걸 출퇴근 생활로 하는 그 많은 차들은
대체 어떻게 견디나 싶더라.
동네 삘은 익다 만 고구마처럼 어설프고 난삽하고..

내 보기에 수지에서 강남으로 가는 또다른 전철이 생긴다해도
수지>분당 요런 기대는 접는게 나을것 같다.
두 동네 분위기 너무 다르다.

vs 정자는 안되니 환승 어쩌고 하며 서현, 야탑쪽 물고 늘어지나본데
사람이 가는데가 강남역만 있는게 아니거던. 중산층 이상은 자가용 이용도 편해야하고..
그리고 환승한다고 6분 걸리는게 대수도 아닌데 왜 그러나 몰겠네.ㅋㅋ
요새 마을버스도 환승 공짜라 분위기 괜찮은데..

분당 사람들이 굉장히 불편하게 살게 될거라 혼자 착각하나봐.
아무렴 수지사람들보다 불편하게 살라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