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전 마지막 공연" 나훈아,전국 투어 시작했다

indinews

2024.04.28 11:00:06

조회 367 추천 1 댓글 1

나훈아

대한민국의 전설적인 가수 나훈아가 2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LAST CONCERT)'에서 이번 전국 투어가 자신의 마지막 공연이 될 것임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이날 오후 3시에 시작된 공연에서 나훈아는 "오늘 이 공연으로 마지막이다"라고 팬들에게 밝혔다.

공연의 의미와 나훈아의 다짐

나훈아

나훈아는 "잘해야 하는 이유가 여러 가지 있지만, 우선 인천 공연은 이번이 마지막이다"라며 "오늘 공연은 앞으로 10년은 더 할 것처럼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또한 "여러분들 아드님, 따님들이 힘들게 표를 구해서 보내주신 걸 잘 알기 때문에, 저는 오늘 무대에서 죽는 한이 있어도 잘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최선을 다할 것임을 팬들에게 전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나훈아의 가수 생활을 돌아보는 특별한 영상이 공개되었다. 영상은 나훈아가 1967년 데뷔부터 2024년까지의 경력을 기차 여정에 비유하여 보여주었으며, 특히 2008년의 루머 관련 기자회견부터 2017년 컴백 콘서트까지는 수면 아래에서 달리는 기차로 표현되었다.

팬들의 반응과 앙코르에 대한 나훈아의 새로운 제안

나훈아

공연장에 모인 팬들은 나훈아의 은퇴를 반대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나훈아를 응원했다. 나훈아는 "왜 우리는 좋은 말을 놔두고 '앙코르'라 하는지"라며, "우리 말 중에 기가 막힌 좋은 말 '또!'가 있다. 오늘 '또!'만 하면 2부 공연은 빵굽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팬들의 요청에 화답했다.

나훈아는 인천 공연을 마치고, 5월 11일 청주 문화체육관을 시작으로 울산, 창원, 천안, 원주, 전주에서의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투어가 마지막이 될 것임을 밝힌 나훈아의 공연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으며, 하반기 공연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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