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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일본만화 특
원작도 끝나고 작가가 죽었지만 정사애니가 계속 이어짐 위와 상황은 비슷함 원작이 끝나고 원작의 세계관을 중심으로 시퀄이 연재중인데 위보다 더 자주 나옴 평가는 존나 꼬라박는중 프리퀄인 미나토 외전이 더 인기 많음 원작 자체가 존나 길어서 안끝남 게다가 매년 나오는 극장판이 매년 일본에선 박스오피스 1위함 물론 스토리 진행 좆도 없음 라노벨인데도 "어떤 시리즈" 누계 100권 넘음 물론 아직도 안끝남 작가가 연재를 유기 앤 만화그리는 것보다 건강부터... 작가가 버림 사실상 소아온 연재하느라 얘는 토사구팽 작가가 런했다가 돌아와서 한다는 말이 "나이쳐먹었으면 이제 애니는 보지말고 여자도 좀 만나고 나잇값해라 씹덕들아" 라며 훈계하고 끝 꾸준하게 하락세 타다 완결스토리 다가갈수록 욕 존나먹는중 근데 곧 끝나긴 할듯 작가가 런했다가 9년만에 돌아와서 다시 런함 (ㅆㅂㄹ) 애니로 인기 존나 얻었는데 원작 스토리가 너무 병신되가고 있어서 역대급 거품으로 평가중 앤 완결을 코앞에 두고 작가 건강문제로 점프기가로 퇴출 분기에한번 즉 1년에 4화씩 연재임 장난감회사가 작가한테 저작권을 사고 장난감회사가 애니회사를 통째로 사고 장난감회사가 광고회사도 통째로 사고 장난감회사가 게임회사도 통째로 사서 장난감회사의 체제하에 목적성없이 이어가는중 이 3개는 일본 멸망할 때까지 안끝나고 극장판도 매년 존나게 나오는데 또 돈이 잘벌림 물론 이3개도 그 코난은 못이김 앤 그나마 위 작품들 보단 최근에 나온거지만 애 역시 짱구 도라에몽 처럼 사자에상 시공에 걸려 작가가 맘만 먹으면 10년은 더 연재 가능함 억지로 늘리는 스토리와 용두애미 시퀄로 욕먹음
작성자 : ㅇㅇ고정닉
낭만 넘쳤던 자전거 캠핑 후기
이번 주말엔 충주호로 자전거 캠핑을 다녀 옴. 코스는 충주버스터미널부터 시작해서 충주호 임도를 돌아 삼탄유원지라는 야영지로 가는 거였음. 경로 대부분이 자전거 전용도로이거나 임도라서 차량 간섭이 거의 없는 쾌적한 코스였다. 마침 집에서 가까운 터미널에 충주로 가는 고속버스가 있어서, 그걸 타고 편하게 다녀왔음. 6시 출발해서 8시에 충주에 도착. 도착예상 시간이 8시라고 돼있긴 했지만.. 정확히 7시 59분에서 8시 넘어가는 순간에 터미널 입성 하는 거 보고 지릴뻔함 탄금대 주변 샛길 탄금대는 국토종주 하면서 한번 들렀던 곳이라 익숙하더라. 자도로 가다가 아래쪽이 샛길이 이뻐보여서 들어갔는데 완전 꽃밭에 비단길 임도가 펼쳐져 있었다. 지반도 적당히 단단한데다 작은 자갈이 적당히 깔려있어서 해피라이딩이 가능한 곳이었음. 충주호 부근 탄금대 자도를 벗어나 충주호로 진입함. 도중에 카카오맵이 엉뚱한 길로 안내하고, 우회로는 공사 중이라 길을 헤멧지만 풍경도 좋고 목적지까지 시간도 넉넉해서 싱글벙글 하며 즐길 수 있었음. 식사로 챙겨 온 미군전투식량 꺼내서 먹고 드론도 날리고 산책로가 있길래 잠깐 산책도 하면서.. 임도라이딩 1 입구에 임도 안내판이 설치돼있다. 오른쪽 아래를 보면 자전거 mtb 트래킹 코스라고 안내돼있는데 이게 너무 반가웠음. 자전거 출입 금지하는 임도들도 있는데... 근데 이 날 임도에서 자전거 타는 사람 한명도 못봤다. 충주호 임도코스는 완만해서 힐링코스라고 본 것 같은데... 초입부터 10%는 가뿐히 넘는 미친 빨래판 업힐이 이어짐. 잠깐 이러고 말겠지 싶었지만 2km 가까이 고각이라 도중에 포기하고 뻗어버렸다. 아무리 겨울농사 안지었다지만 이건 좀 너무한거 아닌가 싶었음. 그렇게 그늘에 자빠져서 쉬는데 이건 이것대로 좋더라. 고봉 등반 임도길 부근에서 조금만 등산하면 고봉이라고 하는 전망이 멋진 곳이 나온다는 후기를 보고 다녀왔다. 등산길이 험한 편이라 므틉클릿슈즈 였으면 중간에 하산했을 것 같음. 등산화에 평페달 세팅으로 오길 잘했다 싶었다. 전망은 아주 좋았음.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주고. 정상엔 나 말고 비박하러 오신 분들도 있었는데 나도 차라리 여기서 비박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생각 들었었음. 임도라이딩2 첫번째 코스를 벗어나 공도를 타고서 두번째 임도에 도착함. 폐리조트 건물 옆을 지나는 코스인데 이전 임도길은 콘크리트 빨래판이 많아서 별로였지만 여기서 부터는 흙길이 더 많다. 오르막도 덜 심함. 이곳을 넘어 3km쯤만 더 가면 오늘의 야영지인 삼탄유원지가 나옴. 낙석 그런데 야영지를 코 앞에 두고 낙석으로 도로가 유실돼버림. 저 도로를 우회하는 제일 빠른길은 내가 왔던 20km거리의 임도를 타고 되돌아가서 다시 25km쯤 되는 도로로 가는 것. 문제는 곧 있으면 해가 떨어지고, 마실 물도 없다는 것. 이 주변은 편의점 같은 것도 하나 없더라. 그래서 되돌아가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바로 근처 호숫가에서 야영을 하기로 함. 텐트 칠 자리를 찾아 서성이던 중에 모터보트를 타시는 분께서 무슨일이냐고 물어보시길래 사정을 말씀 드렸더니 배로 야영지까지 태워주시겠다고 하시더라고? 낭만보트 그렇게 해서 보트를 얻어타고 야영지에 갈 수 있었다. 트레일매직이라는 말이 있는데, 하이킹이나 자전거 여행 중 곤경에 처했을때 도움을 받는 걸 말함. 미국횡단 중에 자전거 체인이 끊어져서 오도가도 못하는 와중에 지나가던 트럭이 태워준다던지 하는 것들. 유튜브로 그런 거 볼때마다 낭만 뒤진다고 생각했는데 우리나라에서 이런식으로 경험하게 될 줄은 몰랐음. 위기에서 벗어나 배 위에서 바라본 충주호의 노을은 정말 예술이었다. 날 도와주신 분은 야영지 부근에서 까페, 식당 운영하시면서 어업도 하는 분이셨다. 내가 유실된 도로쪽에서 서성이고 있어서 눈여겨 봤다가 마침 호숫가로 내려오길래 말을 걸었다고 하심. 저 도로가 올해 2월에 저렇게 된 건데 여태 고쳐지지 않아 마을 사람들이 고생이라고 하시더라고. 돈은 절대 안받는 다고 하셔서 사장님 운영하시는 까페가서 커피마시고 물 맥주 등등 이것저것 사오는 것 밖에 해드릴 수 없었다. 이 감사한 마음은 언젠가 곤경에 처한 사람이 있으면 돕는 것으로 갚아야 겠다 싶었음. 야영& 복귀 야영지인 삼탄유원지는 영화 박하사탕 촬영지로 유명한 곳임. 나 다시 돌아갈래! 라고 외치는 장면이 삼탄역에서 촬영한 거라고 함. 이용료가 없는 무료 노지 야영장이기 때문에 진상이 있을까 걱정했지만 이번에도 운좋게 좋은 이웃들 만나 즐캠할 수 있었다. 사람들 꽤 많던데 화장실도 깨끗했고. 이 무렵 주말에는 전국 야영장들이 거의 다 예약이 꽉 차서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야영지인데, 오길 정말 잘한 것 같음. 오면서 조금씩 까먹었던 미군전투식량과 맥주로 끼니를 해결함. 아무래도 정식 캠장이 아니다 보니 불사용은 안될 것 같아 챙겨 온 건데 맛은 그냥저냥 먹을만 했다. 돌아가는 길은 아주 아주 무난했음. 왔던 길과 반대길로, 차도길을 타고 갔는데 차량도 거의 안다니고 시골 논밭길 정취도 느껴지는 낭만로드였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댕댕이애호가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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