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의 틀린곳을 찾아보려고 했다. 그러나 실력부족을 통감하며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하다하다 안되니 공부라도 하자는 취지로 친구에게 어색한 부분이 있는지 말해달라고 부탁했다.

친구는 \'별로 이상한 구석은 없는데...\'라고 말했다. 참고로 한두명에게 물어본게 아니다. 한자 변환미스 이런건 애교로 봐줄게.

네이티브 네이티브 하는데, 네이티브가 보고 괜찮은 정도면 아무 문제 없는거라고 생각해도 되겠지? 아니면 네이티브도 캐치를 못하는 문제거나.

살다살다 디씨에서 자기 일어능력 자랑하는 놈은 처음이라 좀 난감했다만...뭘 자랑하려고 쓴건지 난 도저히 모르겠구나.

자기 실력에 자신이 있는거랑 자만하고 있는건 다르지. 물론 직접 대화하거나 말해본 적이 없어서 제대로 어느정도 실력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자신있게 말할 정도면 꽤 잘하겠지?

이승기가 부릅니다. 그래서 어쩌라고 병신아[...]

참고로 말하지만..댁이 현지 짭새들한테 말 걸어보라고 했는데, 짭새랑 말해서 어디나라 사람이냐 질문받은 적도 없고, 그냥 이래저래 얘기하다 끝난게 전부야. 이 동네는 외국인도 적으니까 외국인인줄 몰랐다고 봐도 되겠지? 아님 말고.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고, 쓰는 논문에 오류가 없으면 그걸로 땡인거야. 외국어를 모국어처럼 쓰는게 목표라면 굳이 토를 달진 않을게. 하지만 친구 사귀고 강의 들어가며 숙제 해가도 일어로 인한 문제가 없다면 그걸로 너와 나의 차이는 없는거나 마찬가지다.

대체 무슨 일이 있어서 그렇게 일어에 목숨거는진 모르겠지만, 난 일어로 공부해서 다른 것들을 얻기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너한테 업신여겨질 아무런 이유도 없어요. 알간? 간단하게 말해서 일어는 니가 나보다 잘할지 몰라도, 사회에서 보면 거기서 거기라는 얘기라고.

어디서 굴러먹다 온 일본어 오타쿠한테 개무시당하는 일갤을 보니 그냥 한숨이 나온다. 쫄지마 횽들아. 국어의 성조 발음 하나하나 재정립해가면서 공부해봤자 잘해봐야 국문과 교수밖에 더하냐?

뭘 믿고 지가 최고인것처럼 깜냥없는 소리를 찍찍 싸대는지 모르겠는데, 그 시간에 일어 말고 딴 공부나 해라. 일본대학 졸업했다는 놈이 일어에만 죽어라 매달리는 꼴을 보니 불쌍하구나. 불립문자라는 말을 알랑가 모르겠다만, 도를 깨치기 위해서 문자를 쓰는거지, 문자를 쓰는 것 자체에 매달리면 안된다는 말이거든? 무슨 뜻인지 알았으면 좀 반성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