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바리


일단 오자마자 옷부터 싹 사서 갈아입고

미용실가서 커트하고 염색하고

이걸로 일단 대충 쪽바리 외모가 완성됨.

골격이 다르므로 한국인 티는 좀 나지만 입열기전까진 대부분 "오키나와에서 오셨쎼요?" 라고 생각함



내경우 학부에 남자유학생이 나밖에 없어서 환경도 좋았지만서도

일단 한국인 상대 금지, 한국말 절대 금지

한국인 두명이상이 한국어로 떠들고 있으면 일본애들도 절대 안껴줌

일본애들 머릿속:

"저 슈ㅣㅂ새들 지들끼리 못알아듣는말로 쳐떠들고 있는데 기분도 나쁘고 끼어들기도 힘들고 즐 ㅗ"

니들도 중국유학생들이 지들끼리 떠들고 웃고 하면 왠지 찝찝하잖음?



그리고 대충 허접한 발음으로 한국이름으로 부르게 시키는거보다

난 그냥 @#$쨩으로 통해서 첨보는 아해들은 말하기 전까진

"저멀리 어디 남쪽에서 온듯여.. 저님 사투리 전나 어벙함"

이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죤나 많았음.


글고 님들 발음이랑 억양연습이 중요한게

인토네이션에서 조선간지 줄줄 흐르면 애들이 흥미는 보이는데 친구될 생각은 안함

솔직히 한국인이 들어도 짜증나는데 오죽하겠슴?

난 존나 연습했다능



결정적으로 일본새퀴가 대가리 굳었으면 대놓고 까던지 무시하니 이건 뭐 답이 없고

유학경험 있는 애들은 사실상 외국인인거 신경도 안씀



뭐 여차저차해서 한국친구고 뭐고 이새퀴들 다 나 까서 절교크리고

일본쇼키들이랑 많으면 9명까지 그룹 짜서 여기저기 같이 들쑤시고 다니는 레벨까진 왔슴니당





뭐 그렇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