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도 오늘 동지 입니다.

한국에선 동지하면 흔히들 팥죽을 떠올리는데 , 일본에서는 柚子湯(ゆずゆ)를 떠올립니다.

왜 하필 유자탕이냐 ?

일본에는 「冬至の日にゆず湯に入ると風邪を引かない」라는 말이 있습니다.

뭐 유자가 건강에 좋고 감기예방 , 치료에는 탁월하며 몸을 따숩게해서 어쩌구 저쩌구~ 의 이유도 있지만 , 여기엔 또 일본어 스러운 이유가 있지요. (그냥 끼워 맟춘거겠지만.. )

「冬至（とうじ）」と湯につかって病を治す「湯治（とうじ）」をかけている。
「柚（ゆず）」にも「融通（ゆうずう）がききますように」という願いが込められているからなのである。

가장 대표적인게 유자이긴 하지만 유자대신에 생강 , 호박등을 넣기도 합니다.

실제로 일본 마트에서는 겨울시즌이 되면 , (보통 입욕제 코너에 많음) 유자 , 생강 등등의 분말을 팩에 넣어서 입욕제 식으로 판매하고 있기도 하지요.

유자가 너무 비싸서 그냥 귤을 넣는 사람도 있다고 하네요 -.,-

얼마남지 않은 12월 , 건강히들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