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일본에서 1급봤었는데
답 적어가면 부정행위라고 했던거 같어.
중국아이가 뭘 적었던거 같은데 부정행위니 나가달라고 여자 감독관이 말했어
하지만 거기에 불응하고 중국어 솰라솰라하다가 왠 남자 감독관한테 들쳐업혀져서 쫓겨났어.

그냥 그 장면을 보면서 외국인 노동자의 비애라는 생각이 들어서 눈물이 0.1ml정도 나왔어.

내가 시험보던 교실에 총 30명 정도 들어왔는데 15명이 중국인이었어. 한국인 5명 동남아계5명 기타 서구인 5명 정도였어 
중국인으로 보였지만 한국인이었을지도 모르는 사람도 있긴해;
아무튼 난 그 교실이 천안문광장인 줄 알았어 쉬는 시간마다 난장판이었으니까.
사건이 있은 다음 점심시간에 마치 인민재판하듯 감독관 욕하는 것 같았어.
일본은 시험이 한국보다 늦게 끝나서 일부 한국인은
점심시간에 노트북으로 무선랜을 잡아서 모의 가답안을 확인하는 사람도 있었어

인민재판을 하던 중국인들은 아니나 다를까
감독관 자리에 음식물찌꺼기 테러를 해놓았더라고 역시 대국. 당해낼 수가 없다

작년시험 볼때 정말 버라이어티 했었어

에반게리온 청해 문제이야기를 듣고 작년이 떠올라서 그냥 한번 써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