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형,누나들 제목은 험하게 썼지만 일본어가 외국어인 사람의 투정이라고 생각해줬으면 해
일본에 가본 적도, 대화해본 적도 없고 앞으로 일본인이 내 인생에 끼어들일은 없을거 같아
단지 게임, 애니, 만화를 자주 접하면서 거기에 자연스레 딸려오는 일본어를 취미로 하는, 시쳇말로 걍 덕후야
덕후가 취미로 하는 일본어가 일케 짜증나는데 거기에 인생이나 밥줄이 달린 횽들의 생각은 어떤가 해서 말야

1. 텍스트에서 한 단어의 변화무쌍?한 읽는 방법, 또한 일단 뒤까지 읽어야 그 단어를 어케 읽는지 알게 된다는 점

一. 美味しい　二。美味い　三。なかなかの美味で。。。 <- 이 一二三은 세 개 모두 읽는 방법이 다름

愛しい彼,　愛してます　　<- 愛し까지 보고 다음 글자를 읽어야 愛가 읽힘. 이거 내가 이상한거 아니지?

覆う,　覆る　<- 이런 동사들은 문장속에 있으면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읽혀진다고 쳐도...

 또 후리가나가 안붙어 있는 경우 전후 문맥까지 살펴보아야 할 때도 있다는 점

下手（したて、へた)、 初日,生物,名代 등등 예문은 귀찮어서 생략

2. 세계최대급의 동음이의어 이건 따로 예는 안들께. 본 적은 없지만 지들끼리 대화할때도 손바닥에 한자를 써가면서 한다던데

3. 훈독이나 특별 읽기 숙어는 지들고유의 일본어에 한자를 갖다붙인거라 생각해 그러려니 해도 음독마저 배신때리는 경우가 많음

納得、　出納係、　未納　　　女性、　天女、　女房   

한국은 이미 한글전용을 해서 그런지 몰라도 불규칙적인 음독의 가짓수는 일상생활에 안쓰이는 것까지도 일부러 외우려면 외울 수 있음. 가끔 한자상식문제나 교양으로 접할때 외엔 문제가 없음 (상살,뇌살,패북,복활,락산락수,포풍저그 등등)

어케 쓰다보니 다 한자에 관련되어 있네. 어차피 내는 일본어가 \'외국어\'인 한국인이고 神급의 횽들이 \'걍 닥치고 다 외워 씨바라\' 한다면 별로 할 말은 없어. 한자를 거의 써본 적이 없을 구미인들은 닥치고 외울테니까 말여... 다만 같은 한자문화권인 한국의 상황과 자꾸 비교하게 돼.
한국이 강대국까진 아니더라도 선진국에 진입해서 문화저변에서 즐길 거리가 많아지길 바라는 덕후가 푸념 함 써봤어
모두 공부 열심히 해 ㅎㅎ 여자는 자기를 기쁘게 해주는 사람을 위해 화장을 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