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씹베에 한자베이스였음
좆중딩 시절에 국한문혼용체에 빠져서 학교에서 모든 필기를 혼용체로 하는 한자에 미친 놈이었음. 국한문 혼용의 한국어가 더 잘 써지고 읽어질 정도로.
그러다가 고2때 일본어 내신 친다고 가나 다 외웠음. 마침 그때 씹덕 친구 하나 만나서 애니매이션에 빠지게됨. 일본어를 더 배우고 싶어 문법책을 샀지만 얼마못가 안보게됨.
그냥 만화나 애니만 봄.
그러다가 또다른 일베 친구의 영향으로 日뽕의 경지에 까지 오른 적도 있음. 그때 애니 노래나 일본군가 많이 불렀는데 이때 내가 한자 지식으로 글을 대충 이해할 수 있음을 깨달음.

다음은 유명한 군가의 첫소절임

雪の進軍 氷を踏んで
이 문장을 나는
雪의 進軍 氷을 踏하여
대충 이런 식으로 이해를 했음
그래서 만화도 원문으로 읽어보자는 마음으로 도전함
물론 대강 의미파악은 됐지만 발음을 모르고 그냥 한자 보고만 해석하니까 시원찮은 느낌이 들어서 한 사흘간? 상용한자 외움. 아마 국한문에 미쳤던 놈이라서 이미 한자 모양과 뜻은 지겨울 정도로 잘 아니까 저렇게 단기간에 외워진듯.
결국 이제 만화, 라노벨 정도는 술술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 찾아보는 정도

진짜 일본어 공부한거는 상용한자 외운거 말고는 거의 없고 만화,  애니만 본듯

이제 n1 따보려고 함 기출문제 검색해서 풀어봤는데 내가 문법 같은것도 참고서로 달달 외운게 아니니까 우리가 한국어 문법 문제 풀듯이 그냥 덜 어색한거 찾는 느낌이고 정답률이 그래 높지 않음

이런 경우에는 어떤식으로 공부를 해줘야 n1 합격할 수 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