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라 하루에 공부 가능시간이 3시간정도됨..

1. 그냥 초반에 아무것도 모르니 무문따 구판 사서 이거만 미친듯이 회독했음.. (하루 3시간고정)

2.해피캠퍼스에서 n5~n2까지 단어 4300단어(외래어포함)엑셀 받아서 안키 같은 프로그램으로 단어만 오지게 외움 

   외운방법은 눈으로 보고 외운게 아니라 일단 눈을 감고 소리로 외웠음 소리로  몇번듣고 모르는 단어면 눈으로 봐서 뜻확인하고 이렇게함

    장점은 동음이의어가 많은 일본어라서 단어 하나만 듣고도 뜻을 알아차릴정도로 공부하니 문장속에들어있는 단어는 파악이 훨씬 빨라짐..

   단점은 확실히 읽기능력이 떨어짐.. (근데 나는 읽기보다 많이듣고 조금이라도 말할수있길 바라면서 공부한거라 후회는없다)  

(이건 뭐 대기시간이나 지하철이나 남는시간활용)

3.한자는 한글 훈음만 외우다 훈외우는것도 힘들어서 한글음만 외웠음.. 2136자 다외움 외웠다는 기준은 한자보고 0.5초내에 음안떠올라지면 안외웠다고 가정하고 계계속 다시봤음 (이건 축구좋아하는데 축구 볼때는 듣기 공부를 할수가없으니 눈으로 할수있는 한자공부만함)

4. 공부한지 6개월에 n3봤는데 

합격함 합격 퍼센티이지는 87.1

5. 딱 저정도 베이스 깔고 그떄부터 일본 시청각 자료 듣기 시작했는데 정말 거짓말같이 들리기 시작하는거임

그리고 어쩌다 알게된 일본여자애가 있어서 일본 여행갔는데  솔직히 자신 하나도 없었는데

술집에서 대화하는데 손짓발짓 이용해서 어느정도 대화가 되더라 그떄는 나도 신기햇다.

일본어로 그렇게 긴의사소통해본게 처음이라 스시집이었는데 옆테이블에 앉은 연인이 일본어 잘한다고 칭찬도 해주더라

물론 네이티브가 봤을때 병신같았겠지만..

6. 그리고 나서는 두달에 한번 일본여행 가는데 일부러 일본 스나크같은데를 존나갔다..  오히려 시부야나 신주쿠 나 도톤보리 하카타 가면 테이블존나많고 손님존나많고

주인장이랑 대화하고 그럴분위기 아니라 일본소도시 같은데가서 일본이면 어디든 있는 스나크(스낵바)를 갔음 

거기서 대화하는데 그래두 두세시간은 대화가 될정도가 됨

근데 내  수준? n2수준 밖에 안된다고생각함

듣기는 n2 말하기는 n4라고 생각함.. 그래도 출산율이나 사회문제같은 이야기까지 심도있게 할정도는 되더라

여기 n1 좆밥으로 따는형도 많고 일본어 괴물들 많아서 내가 뭐 잘한다 이런말이아님

일본취업이나 전문영역 갈게아니라

그냥 스몰토크정도는 외국인 앞에서도 무리없게 말할수준이 되고싶은거면  너무 높은 목표를 안잡았으면 좋겠다는거임..

일어갤에 칸켄준1급이니 1년만에 n1이니 오만단어니 하는거 다른세계 이야기라고 무시하고 가볍게 시작했으면 좋겠음..(특히 칸켄은....)

단어같은거 한국어랑 비슷한거 엄청나게 많고 다른언어에 비해 한국어처럼 표현하는부분도 상당부분임

나도 처음에 영어는 울면서 들어가서 웃으면서 나온다하고 일본어는 웃으면서 들어가서 울면서 나온다고 

했는데 영어보다 더재밌어서 꾸준히 공부하고있음...

지금 공부방법은 여전히 듣기위주로 하고있는데 일본어 자막정도는 이제 읽을수있어서 애니나 영화 각종 시청각자료 눈감고 듣기만하다가 무슨뜻인지 모르는게 귀에 들리면 그떄 눈떠서 자막확인하고 상황확인함  그렇게 모르는문장만 모아서 외우고있음..

웃긴게

일본어가 좀 희귀해서 회사에서 일본인 상대할때 일본어 좀 썼더니 엄청잘하는줄 알더라..

미래의 꿈은 우리나라에서 일본어 구사할수있는사람이 많아지도록 일본어학습책 써보는거임 

일본이랑 한국이랑 친해졌으면 좋겟다.. 

좆밥이 이런글써서 미안해 형들

요즘 일본어 들리고 말하는 내가 너무 뿌듯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