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언어 교환 목적이라고 해도 여자 찾고, 또래 찾을꺼잖아? 근데 문제는 친구 구하는 어플에 한남머릿수 >>> 일녀머릿수임. 비율상 8:2에서 9:1정도 되지않나 싶은데 ㅋㅋ 제대로된 친구 구하기가 힘듦. 운좋게 구했다고 쳐도, 관계 유지에 들어가는 시간적 비용이 너무 큼. 원하는건 전화로 일본어 연습하는 것 뿐인데 그걸 위해 주기적으로 연락 주고받아야함. 일녀랑 연락하다보면 연애상대로써 과몰입 하게될텐데 어쩌다 연락 늦으면 노심초사해야하고 다른 스시녀 찾으러 어플 또 기웃거려야함. 이러면 자연스럽게 집중력은 점점 박살남. 목적은 일본어 학습이었는데 점점 주객전도가 되어버리는 상황이 되어버렸는지 어플엔 여전히 한남들 한가득임.

한마디로 얻는것보다 잃는게 크다는거임. 그냥 돈 좀 주고 전화일본어로 정해진 시간에 딱 제대로 회화 연습하는게 낫다. 교재랑 녹음파일도 있어서 예습 복습도 가능하고 자기 스케줄에 맞춰서 신청하면 되니까 공부에 방해될일 전혀 없다. 전화 일본어 할 돈 없다는 놈들은 어플 일녀 뒷꽁무니 쫄래쫄래 쫓아다닐 시간에 알바부터 알아봐야하는거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