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입법위원(국회의원에 상당)이나 민간단체가 15일 기자회견해, 중국에서 기증자의 동의를 얻지 않는 「생체 장기의 수탈」과 불법인 장기 이식이 횡행하고 있다고 하고, 규제를 위한 입법을 각국에 호소했다. 회견에서는 중국의 전 의사로 캐나다에 거주하는 정지씨가 중국군의 병원에서 스스로 목격한 장기 적출의 실태에 대해 생생하게 증언했다.

정씨에 따르면 임상실습생으로 요녕성 선양군구 총의원(현 북부 전구총의원)에 근무하던 1994년 상사에게 '비밀군사 임무'에 참가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당시 18세 미만의 병사로부터 장기를 적출해 군 고관에게 이식하는 수술이었다고 한다.

수술은 장기 적출을 위해 개조된 차량에서 수행되었다. 팔다리를 묶은 젊은 병사가 군 감옥에서 차 안으로 옮겨져 마취를 사용하지 않은 채 좌우 신장이 적출되었다. 정씨는 안구를 꺼내라고 명령받았지만, 공포로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다른 의사가 갔다고 한다. 정씨는 “병사의 눈은 아직 움직이고 있어, 나를 가만히 보고 있었다”고 말을 막히면서 되돌아 보았다.

중국 당국의 '장기사냥' 의혹을 둘러싸고 당국이 사교로 간주하는 기공집단 '법륜공'의 신자가 대상이 되고 있다고 지적되어 왔다. 정씨는 2005년 가족과 친했던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의 측근에서 “후베이성 무한에 있는 성공안국 지하에는 법륜공 신자가 가득 수용되어 미성년자도 포함되어 있다”고 물었다. 했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 충격을 받은 정씨는 같은 해 출국해 캐나다 정부에 보호받았다.

캐나다의 전 각료나 변호사 등이 16년에 정리한 보고서는, 중국 당국이 연간 6만~10만건의 장기 이식을 실시하고 있다고 추계해, 장기의 공급원이 위구르인이나 티베트인, 법륜공신자들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또 유엔인권이사회의 특별보고자는 21년 중국 당국이 죄수로부터 동의를 얻지 않고 장기를 적출하고 있는 우려가 있다고 하여 독립기관에 의한 조사를 받아들이도록 중국 정부에 요구했지만 중국 측 는 부정하고 조사를 거부했다.

기자회견을 주최한 대만의 여당·민주진보당의 허지걸립법위원은 중국의 장기수탈에 멈춤을 걸기 위한 법정비를 초당파로 진행할 의향을 제시하고, 제2야당, 대만민중당의 첸쇼자립법위원 도 찬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