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오라 폭행사건에 대해 답답해서 글을올립니다....

제가 지금현재 가해자입니다......현재 조사는 다 받은상태입니다.

요지는 이렇습니다.

지금 전 고시원에서 총무일을 보며 다시 늦은나이에 수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고시원 총무일을 해보신분은 알겠지만 그리 싸울일도 없고 부딪힐일도 거의 없습니다.

18일경 여자 한분이 입실을 하셨는데...일단 그 남자친구 때문에 발생된일입니다.

고시원의 특성상 남층과 여층이 분리되어 있고, 가족들을 제외하고 다른 외부인의 출입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하루종일 상주하는데 가족들만 들여 보내고 친구분들은 안들여 보내겠습니까?

하루밤 정도 잘수도 있고 놀다갈수 있고......전 정말 이런것 다 이해했습니다.

문제는 그 여자분의 남자친구인데..(미성년임)

첫날은 이것저것 짐푸는것도 도와주시고 해서 피곤하셨는지 혼숙을 하셨습니다.

그다음날 전 그분께 혼숙은 불가하오니 다음부터 그런일이 없도록 주의를 드렸습니다.

허나 , 주의를 준것과 반대로 매일같이 혼숙과 시끄럽게 떠들고 그러시더군요.....

전 몇번이고 하루에도 여러번 주의를 드리고 놀러오는것은 용인하나 숙박을 하지는 말라고

다시한번 당부를 드렸습니다. 역시나 마찬가지로 이런말은 통하지 않더군요..

저보다 나이도 10이상 차이나는데 정말답답하더군요....

한번 호되게 혼내야 겠다고 생각하고 사건당일날

전 방문을 두들기며 지금바로 나가시라고 정중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역시 듣지도 않더군요...... 그리고 시간간격으로 찾아서 계속말씀드렸습니다.

정말 이건 도를 넘어서 막막하니 달리 할말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분에게 손바닥으로 머리를 몇대 때린후 지금당장 나가라고 했습니다.

이때는 나가더군요..허나 제가 잘때 몰래 들어왔는지 또 와서 혼숙을 하더라고요...ㅠㅠ

이건 말로 해도 도저히 되지 않았습니다. (그여자분을 퇴실시켜야 했지만 그떄 당시에는 생각이 잘나지 않더군요)

그리고 나서 다음날 그분이 절찾아와서 머리가 아프니 고소는 하지 않겠다고 하며 돈을 요구했습니다.

직감적으로 유흥비에 쓰려고 하나보다 생각했죠....

그리고 제가 아무리 때렸다 하더라도 피가 나거나 멍이 든것도 아니고 멀쩡했습니다..

경찰서 조사 받을시에도 경관님들이 저에게 아마 돈뜯어 내려고 하는것 같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일단 조사를 다 받고 귀가 하였는데.....이다음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일단 전 때린것 자체는 인정을 하고 잘못했다는것 압니다.

어제 지구대경찰관님과 경찰서 경관님들이 저보고 저런놈은 맞아도 싼데 그래도 때리면 제가 처벌을

받는거니 안타깝다 말씀하시더군요.....  저에게 물론 잘못이 있습니다. 때렸으니까요..

오늘가서 진단서를 끊어서 합의금을 낼정도에 요구할것같은데...어느정도 제시할까요??

경찰서에서는 30아래정도면 합의를 하고  터무니 없게 높게 부르면 합의를 하지말고

차라리 벌금을 내라고 하시던데..어떻게 해야 될까요??

그리고 법원가서 재판을 받는건가요?

지식인들의 좋은 의견 그리고 충고 부탁드립니다....

수능이 몇일 안남아 예민해진것도 있지만 지금은 더 답답하군요..

도와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억울하다고 하는것 아닙니다.. 때린건 때린거니까요...

이후의 일들에 대해 대처할수 있는방법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