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고민이 생겨서 관련 있는 이갤러리에 글을 써봅니다.

저는 20대 중반 건강한 남성으로 LGBT가 아닌 평범한 연애를 하고 평범히 살아오던 길거리에 널린 흔한 남자입니다.

비수술 MTF 분한테 반해버린거 같습니다. 

첫 만남이 게임에서 만나게 되어 연락처 교환하고 같이 떠들다보니 서로에 대해서 좀 알게 됬는데요.

같이 게임하면서 조금 여성스럽다는 느낌이 들긴 했는데 

최근에 서로 얘기하다가 본인 성향을 밝히면서 여러 얘기를 해주더군요.

저는 지금까지 살면서 MTF 이런게 뭔지도 몰랐는데 이번 기회로 찾아보면서 알게 되었고,

참 웃기죠? 인터넷으로 만난사이인데 그냥 반해버리고

이틀전까지만해도 그냥 지나가는 감정이겠거니 하고 넘길려 했는데

이친구가 자기 성경험이나 예전 남자친구들 얘기를 할때마다 여자친구가 예전 남자친구 말할때처럼 질투나고 조바심나는걸 느끼곤

아 이건 진짜 좋아하는 감정이구나 확인했습니다.

서로 사진 교환 많이 했구요 , 왠만한 개인정보는 서로 다압니다.

제가 이런류의 연애를 해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알려주세요.

곧 만나기로 했는데 아직도 떨립니다....

이사람 놓치게 되면 두고두고 후회하게 될거같아서 진지하게 글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