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일반녀한테 차였다고 징징댄 글 기억남?
나랑 키스도 하고 모텔도 가자고 그랬는데
갑자기 내가 여자라서 안된다고 그래서 까였음

그 담날 내가 밥맛이 없어서 밥 안먹으니까
밥 챙겨먹으라고 걱정된다고 해서 빡쳤었는데..

그날 내가 몸도 마음도 힘들고 솔직히 걔가 보라고 더 그런것도 있는데 힘든 표를 많이 냈음
그날도 나한테 대화좀 하자고 해서 톡으로 얘기를 많이 했는데
내가 하고싶은 말을 다 했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구질구질하게 붙잡는 얘기도 하고 평소 생각했지만 듣기 싫을까봐 안해준 말 그런거 다 했음

그런데도 나한테는 마음을 못주겠다더라?
슬펐지만 다 말하고 나니까 속 시원하고 포기해야겠다 결심이 섰음
그래서 또 내가 멀쩡하게 수업듣고 그랬음
실제로 멘탈회복이 많이 됐기도 했고
다른 사람 만날 계획도 세우고

그러더니 오늘 또 뭐라고 하는지 앎? ㅋㅋㅋ
밤에 볼 수 있으면 보재 ㅋㅋㅋㅋ
내가 그렇게 나랑 데이트 해달라고 븅신처럼 매달릴 때는 안된다 하더니
내가 멀쩡해 보이니까 만나자는건 또 뭔지
마지막으로 날 제대로 까려는건가
일단 알았다 했음 걔가 뭐라 하는지는 들어보게
나 븅신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