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 다시하니까 무덤덤하게 '오랜만이네'ㅇㅈㄹ; 나는 그 길었던시간동안 수없이 연락할까말까 고민하고 겨우 연락했는데 돌아오는답장이 저거ㅋㅋㅋㅋㅋ 존나 허탈하더라궁 그래도 다시 연락하게되어서 기분은 좋았지. 하지만 걸림돌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나랑 짝남이 둘 다 군인이라는것ㅠㅠ

지금은 둘 다 전역이 코앞이지만 그때는 너무 답답했어 전역도 멀었고 짝남은 언제 볼 수 있을까 이 생각만하고 진짜ㅎ 다시 연락하게된거에 행복했지만 사실 예전처럼 선톡오는것도 아예 없고 단답에 읽씹할때도있고 많이 속상해. 정말 예전같지않고 지금은 거의 일반 친구사이처럼 지내듯이하고 확실히 짝남은 나한테 관심없어하는거같아.
저게 연락할때마다 느껴지고 가망이 없다는걸 알지만 나는 그래도 잘생기고 잘챙겨주고 나만 바라보던 그 시절 짝남이 그립고 보고싶어ㅠㅠ 조만간 만나서 고백할거지만 안 받아줄고 다 알고도 난 그냥 좋아한다는 말만 해주고싶다 왜냐하면 썸탈때 저런말 한 마지도 못했으니까. 진작에 좋아한다고 말 못한게 후회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