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기집애 오늘 좀 어이없는 일 겪은거 있지?





날씨가 넘 더워서



벌레새끼들이 우글우글 들끓더라궁






길걷고 있는데 보댕이가 축축 쳐지고 힘두 없고




비비크림도 녹아내리고 아이라인도 떡쪄가지고 씨빨 짜증나서




근처에 뭐 시원한거 마실곳 없나 찾고있었는데






카페베네 간판이 보이는 거얌 :)



순간 갑자기 시원한 빙수가 넘 먹고시픈고 있찌? ㅠ





망설임 없이 바로 보댕이로 문열고 입☆장ㅋ






대박 ㅋ 아직 4월인데 에어컨 낭낭하드라 ?






넘넘 기분좋아서 좀 죽치고 있다 가려구





명당자리 없나~~ 두리번 두리번 귀엽게 고개 돌렸다? ㅋ 막이래




어맛?
구석에 반이상은 남은 쿠키&크림빙수 아직 안치우고있더라궁 ?




저대로 버리면 넘 아까울것 같아서


슬쩍 가서 앉은 다음에




가방에서 생리대 꺼내서 숟가락 쓱슥 닦은 다음에 막 퍼먹었찌ㅋ




역시 나뇬 알뜰살뜰 퀸❇ ^^






무튼 그릇 다비워갈 쯔음



저기 화장실 쪽에서


애미뒤진이국주닮은파오후년이랑

면상뒤진류준열닮은십창놈이 나란히 걸어오더라?




그러더니 내앞에 와서 날 벌레보듯이 보는거얌




이국주닮은십창년이



" 어머오빠 이사람 뭐야? 거진가? 왜 남의 빙수를 먹어 시발 "


그러더니 류준열닮은십창놈이



" 아... 보니까 트젠인가 보네 ;;
저기요 아무리 수술비로 돈을 다썼다해도 남의 빙수를 그렇게 막먹으면안되죠 ㅋ 그지새끼도 아니고 ㅋ
울애기 뭐 다른거 먹고싶은거 없어요? "


이러면서 날 거지취급하고 나가는거 있지?





온냐들..........?
저소리 듣고 가만히 있을 나년 아닌거 알지 ?



나년 바로 테이블 엎고

탈주닌자처럼 차크라 모아서 빙수그릇 들고 류준열 대가리 깨트리러 도도도도도 달려가는데




애미뒤진이국주뇬이 눈치챘는지 갑자기 뒤돌아서


족발로 옆구리 후려차가지고




옆에 빙수있던 테이블로 날라가서




보댕이로 빙수먹고 동상입은 부분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