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써요
엠갤 첨 오는데
암튼 제가 중3때 인지 고1때인지 잘 기억이 안나는데
바로 옆동에 살았었거든여
팬들도 몇몇 기다리고있고 암튼 그랬어여 
근데 어느 날 한 밤 11시 넘어서 엄마한테 전화가왔죠
아파트 단지 내에 아주 작은 호프집이 있었는데
그 호프집에 연예인이 있다며 싸인 받으러 오라고
연예인에 별 관심이 없어서 안간다고 했는데 굳이 오라길래 갔더니
갔더니 엠씨더맥스가 있더라구여
3명의 멤버와 매니저인지 누군지 암튼 어떤 남자랑 4이서 있더라구여
그리고 드럼 치던 분이 저보고 우리 앨범 샀냐고 하길래
아뇨 이랬더니 왜 안샀냐며;뭐 장난스럽게 말하긴했지만
그랬더니 이수가 왜 그래~ 당황하잖아~괜찮아요~ 이렇게 말하더라구여
이수..참 목소리 좋더라구여 아직까지도 기억이 남아있어여
암튼 그 매니저같은 분은 저보고 학교에 예쁜애들 없냐며
뭐 이런걸 물어보나 했다가 전 별 할말도 없고 해서 가려고했는데
자꾸 엄마가 말 좀 하라고 해서 한 5분 넘게 얘기하다 왔던 일이 생각나네여
근데 분위기는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더라구여 제이윤 이분은 표정이 어두워서 참 귀엽다고 생각했었는데
암튼 그 날 이수를 보고 반했다는
뭐 이런 얘기 입니다.
참고로 정말 오래 전 얘기입니다.
팬분들은 아실거에여. 일산에 어느 아파트에서 살던 시절을
그때 팬이였다면 5분이 뭐에여 죽치고 앉아 얘기 나눴어야 하는데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