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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한, 고열, 두통, 근육통' 말라리아 확산, 경기도 3개 시 경보 발령… 예방법은?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01 17: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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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박민우 기자] 올해 말라리아 환자가 급증하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수도권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387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86%인 333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경기도의 경우 20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파주시, 김포시, 고양시에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되는 등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

말라리아는 감염된 암컷 모기에 물릴 때 주로 감염된다. 드물게 수혈이나 오염된 주사기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모기 기피: 모기가 활동하는 야간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 긴 팔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한다.

모기 기피제 사용: DEET 성분이 함유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한다.

모기장 사용: 야외에서 잠을 잘 때는 반드시 모기장을 사용한다.

예방 약 복용: 말라리아 위험 지역으로 여행 시 의사와 상담 후 적절한 예방약을 복용한다.

말라리아에 감염되면 오한, 고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감염 후 14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하며, 발열 주기가 특징적이다.

현재 말라리아 예방 백신은 없다. 예방약을 복용하더라도 감염될 수 있으므로, 말라리아 위험 지역 여행 후 열이 나거나 몸이 아프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말라리아는 사람 간에 직접 전염되지 않는다. 감염된 모기에 물려야 감염된다.

경기도를 중심으로 말라리아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수도권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야외 활동 시 모기 기피 활동을 철저히 하고,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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