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개그우먼 심진화가 고(故) 김형은의 부친 구순잔치에 참석해 깊은 우정을 과시하며 감동을 안겼다.
2일, 심진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버지 구순 생신! 아버지 건강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심진화 부부는 김형은의 부모님과 함께 한복을 차려입고 화목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심진화는 김형은의 부모님을 친정 부모처럼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심진화는 "함께해준 우리 동기들, 마음 전해준 우리 동기들, 또 함께해준 생전의 형은이 지인들! 우리 '미녀 삼총사' 댄서 팀들, 다 사랑하고 고맙습니다"라며 함께 자리한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남편 김원효에게도 "특히 우리 남편 감사해요"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사진에는 김신영, 김기욱, 이종규 등 故 김형은과 함께 활동했던 동료 개그맨들의 모습도 담겨 더욱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심진화는 평소에도 고 김형은의 기일과 생일을 잊지 않고 챙기며 깊은 우정을 이어왔다. 이번에는 친구의 부모님 구순잔치까지 참석하며 변함없는 의리를 보여줘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심진화 씨 정말 멋지고 따뜻한 사람이다", "故 김형은 씨도 하늘에서 기뻐할 듯", "진정한 우정이란 이런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故 김형은은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심진화, 장경희와 함께 '미녀삼총사'로 큰 사랑을 받았다. 안타깝게도 2006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에게 슬픔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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