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청소년 엄마'로 알려진 양지영-유우암 부부가 둘째 출산을 앞두고 이혼을 고민하는 심각한 부부 갈등을 고백했지만, 심리 상담과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새 출발을 다짐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에서 양지영은 남편 유우암과 동반 출연해 "남편의 거짓말로 둘째가 태어나기도 전에 이혼 도장을 찍을 것 같다"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에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유우암은 뒤늦게 심리 상담을 통해 자신의 문제를 인정하며 "아내에게 미안하다. 열심히 노력할 테니 믿고 기다려 달라"고 사과했고, 3MC 박미선, 서장훈, 인교진과 시청자들은 두 사람을 응원했다.
방송에서 양지영이 청소년 엄마가 된 사연이 재연드라마로 소개됐다. 양지영은 "어릴 때부터 공부에 흥미가 없었다. 대학 입학 후 요식업 아르바이트를 시작해 4년간 모은 돈으로 가게를 차렸고, 그곳에서 만난 손님이 지금의 남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남편 유우암의 거짓말이 잦아지면서 두 사람은 갈등이 깊어졌고, 남편이 집을 나가는 일도 벌어졌다.
스튜디오에서 양지영은 둘째 임신 8개월 차임을 밝히며 남편의 반복된 거짓말로 힘들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의 일상도 공개됐다. 유우암은 만삭인 아내를 위해 아침상을 차리며 아들을 돌봤지만, 양지영은 여전히 남편에 대한 불신을 떨치지 못했다. 그는 남편의 동선을 위치추적 앱으로 확인하고, 남편의 직장에 전화를 걸어 확인하는 모습도 보였다.
결국 남편이 직장을 관둔 사실을 알게 된 양지영은 더욱 큰 충격을 받았다. 유우암은 아내에게 이를 말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며 변명했으나, 부부 싸움은 계속됐다. 심지어 남편은 부부싸움 후 PC방에 가는 철없는 모습을 보였고, 양지영은 이에 분노했다.
결국 부부는 심리 상담을 통해 관계를 개선하려 노력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유우암에게 "회피적인 태도를 버리고, 남편과 아빠로서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우암은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했다.
이후 유우암은 "최소 1년 동안 직장을 그만두지 않고 성실히 일하겠다"며 변화를 약속했다. 그가 비지땀을 흘리며 일하는 모습이 공개되자, 출연진들은 따뜻한 격려와 박수를 보냈다. 박미선은 "앞으로 아내를 외롭게 하지 말고,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며 둘째 출산까지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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