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가 드디어 공개됐다.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던 시즌1의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즌1의 우승자인 성기훈(이정재 분)은 더 이상 피해자가 아니다. 그는 게임의 주최 측을 무너뜨리기 위해 복수를 계획하고, 게임에 다시 참여한다. 하지만 시즌1에서 보여줬던 인간적인 모습보다는 조금 더 완벽하고 계획적인 모습으로 변화하며, 이는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이정재 배우의 이미지와 겹쳐 보이기도 한다.
시즌2에서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이 더욱 강력한 악역으로 등장하며 성기훈과 대립한다. 게임의 주최 측을 대표하는 프론트맨은 성기훈과는 정반대의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며, 두 사람의 대결은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시즌2에서는 여성 캐릭터의 비중이 늘었지만, 대부분 '모성'이라는 틀 안에 갇혀 있다는 점이 아쉽다. 다양한 배경과 사연을 가진 여성 캐릭터들이 등장하지만, 그들의 이야기는 결국 '엄마'라는 정체성으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다.
'오징어 게임2'는 게임 속 투표 시스템을 통해 현실 사회의 문제를 반영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생각을 던진다. 특히, 12·3 비상계엄 사태와 같은 사회적 이슈를 연상시키는 장면들이 등장하며, 시대적인 상황과 맞물려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오징어 게임2'는 전작의 성공에 이어 또 한 번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며 넷플릭스의 인기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시즌1과 비교했을 때, 캐릭터의 변화와 여성 캐릭터의 한계 등 아쉬운 점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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