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COSMOS를 재밌게 보고 있다. 내가 COSMOS에 관심을 갖게된 계기는 막연한 호기심 때문만은 아니었다.

나는 12년전 쌍둥이 동생과 같이 UFO를 꽤 가까운 상공에서 목격했었다.
밤이었는데, 그 물체는 빛을 내지 않고 어두운 형체로 내 전방 건물 8층높이 정도의 공중에 천천히 떠서 뭔가 관찰하는듯 했다. 내가 발견했을 때 빛을 내며 빠른 속도로 사라졌었다.
그 속도는 이제껏 본적 없는 그야말로 순식간이었다. 고도를 유지한 채 사라진 것으로 추정되었고 소음은 전혀 나지 않았다.

이제껏 이 목격담을 누군가에게 얘기하면 믿지 않고 헛소리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아서 얘길 잘 안했는데, 이번에 COSMOS로 외계생명체의 가능성에 대해 대중의 공감대가 생긴다면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아 글을 쓰게 되었다.

내 추측으로 그들은 2002년 월드컵이 있었던 해에 한국을 방문해 돌아다녔던 것 같다. 내가 목격했던 장소에서 공중에 떠서 관찰했던 것은 우리가 일란성 쌍둥이라 신기해서 그랬던게 아닌가 싶다. 그 목격 현장은 밤 10시 반 정도의 산길이었고 우리뿐이었다. 우리가 발견했을 때 급히 사라진 것도 그들이 우리를 보고있었다는 추측을 가능하게 한다.
그 일이 있은 후, 다시 보지는 못했다.

그때의 경험을 비추어 몇가지 추측이 가능하다.

1. 그들은 빛을 흡수한 일종에 클로킹상태로 저속비행이나 상공에 떠있을 수 있다.
우리가 처음 목격했을 때, 그야말로 검은 비닐봉지가 하늘에 떠있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2. 우리가 그들의 존재를 목격하면, 빠르게 도망가버릴 가능성이 있다. 증거를 남기지 못하게 하려고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3. 빠른 속도를 낼 때 빛을 내는 엔진을 사용하고 원반형인 것 같다. 그들이 가속할 때 빛 몇개가 타원형으로 빠르게 회전했다.

4. 그들의 비행체는 지구의 비행기 원리와는 다른 원리로 비행하는 것 같다. 속도가 엄청나고, 소음이 전혀 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