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에 이르러 소녀의 체온을 접하면 노쇠를 방지하고 또 젊어진다는것이 이른바 미녀 회춘술이다.

그것은 선도에서도 존재하고, 기독교의 구약성서의 다윗왕도 행햇고 성서에 등장하는 오래된 인간의 생각이다.

원래 어린이의 체온을 접하면 원기를 돕는다는 사실은 과학적으로 지당한 일이다. 그러나 그것을 악용하여 성욕을 자행한다면 악업과 댓가를 받아 도리어 일찍 단명하게 된다. 원래 원기를 돕는 방식은 성적 교합이 아닌 그냥 어린이와 같이 한 침대에서 문자 그대로의 수면만 취하는것이다. 즉 부모나 조부가 아이들과 잠을 자는것이 해당된다.

중굴 산골에서는 지금도 소녀의 경혈을 마시거나 태아의 살이나 간을 먹거나 하여 회춘할수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간혹 존재한다.

혹은 젊은 여인과 접촉하여 기를 보충하는 양귀나 의사. 학자들도 있다. 그러나 그런것들은 죄다 사도로, 살생죄를 범하는자들은 천지가 개벽해도 오래살지 못함이 타당하다.

도사들중에 방중술을 사용하여 신선되기를 바라는자들이 있는데, 큰 죄악을 범하고 인간의 형태조차 유지하지 못하게 되는 수도 있다. 이 대노인이 실화 하나를 제시하리라.

옛날 절주에 사는 가난한 사나이가 아내를 도사에게 팔았다. 도사는 그 아내를 데려가 자신의 공방으로 데려갔다. 그곳에는 젊은 처녀가 20명이나 있었다. 이 도사는 그들의 월신락홍(월경) 뒤에 깨끗해지면 실오라기도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붉은명주끈으로 꼼짝 못하게 묶어놓고, 자갈을 물리고, 조사가 가지고 있는 금젓가락 비슷한 대롱으로 양쪽 팔다리의 피를 빨아 먹었다.(뱀파이어 계통으로 생각됨)

도사는 젊은 여인의 피를 발견하고 젊어졌으나, 피를 빨린 여인들은 다달이 정력이 쇠퇴하고 더러는 백발이 되어버리기도 했고 더러는 죽어버렸다.

도사는 새로운 처녀를 끊임없이 데리고와서 자신의 젊음을 위해 사용했다.

허나 하늘은 이런 자에게 벌을 내린다. 삼재중 하나인 풍재가 도사에게 들어닥쳤다. 먹구름의 뇌성병력이 도사의 동부 위에 내리치고, 황급히 놀란 도사는 20명의 여인들에게 하늘의 분노를 달래고 자신을 보호하는 원진을 치게했으나 살생의 업을 피할수는 없는법. 굉장한 번개가 번쩍 치더니 도사를 강타하고 도사는 그 즉시 죽어버렸고 불로장생은 허무하게 되어버렸으며 도사가 쌓아왔던 그간의 내공과 도력도 모두 다 무가 되어버렸고 도사는 그대로 지옥으로 떨어져 고통을 받게 되었고, 번개는 또한번 내리쳐 20명의 여인들을 그들이 본래 사는 곳으로 되돌려냈다. 허나 가난한 사내의 아내는 젊음을 모두 잃어버렸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