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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 공항은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접속한 모든 휴대전화를 추적하는 시스템 구축에 착수, 올해 말 완료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텔레그래프 등이 29일(현지시간) 전했다.
휴대전화를 소지한 헬싱키 공항 이용객은 차에서 내려 비행기에 탑승해 이륙할 때까지 모든 동선을 감시받을 수 있는 셈이다.
새 시스템은 연간 1천5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헬싱키 공항의 혼잡을 막으려고 도입됐다. 승객들은 앱을 이용해 공항 내 35개 매점과 32개 식당, 항공사 운항정보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도 있고 매점들도 판촉에 활용할 수 있다.
인터넷 라우터 크기의 150여개 흰색 박스가 공항 구내 곳곳에 설치되며 박스마다 와이파이에 접속된 모든 휴대전화의 고유 식별번호를 수집한다.
공항 이용자가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접속하면 모니터링 시스템이 작동한다는 메시지가 전달된다.
그러나 승객 추적 시스템은 사생활 침해라는 반발을 사고 있다.
추적기술을 제공한 핀란드업체 워크베이스(Walkbase)의 최고경영자 투오마스 워티는 "모든 데이터가 총계 형태로 수집되므로 개인별 정보가 누출될 위험이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보안 전문가들은 "위치 추적이 오직 통계로만 남겨진다는 것을 믿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핀란드 소프트웨어업체 'F-Secure Oyj'의 보안전문가 안티 티카넨은 "내 움직임이 추적당한다는 것은 내가 방문한 웹사이트가 알려지는 것보다 더 끔찍하다"고 말했다.
고객 추적 시스템은 미국 유명 백화점 노드스트롬에서 지난해 실험적으로 도입했으나 고객 불만으로 중단한 바 있다.
헬싱키 공항을 운영하는 핀란드민간항공청의 헤이키 코스키 부사장은 "사생활 침해 우려를 명심하고 있으며 추적시스템은 고객 사생활을 존중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승객 추적 시스템이 가동되면 공항 내 병목 현상을 사전에 파악하고 모든 것을 완벽하게 분석할 수 있어 공항을 더 잘 운영하게 될 것"라고 덧붙였다.
워크베이스측은 사전 실험에서 공항 승객의 60∼70%가 휴대전화를 와이파이에 접속할 것으로 예상됐다며 공항 내 혼잡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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