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에 위치한 A 고등학교의 학생과 교사들이 제주도로의 수학여행 후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구미교육지원청 등이 20일 발표했다. 수학여행 참가자들 중 81명의 학생과 4명의 교사, 총 8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 고등학교는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도에서 수학여행을 가졌으며, 그 후에 일부 학생들에게 코로나19의 증상이 발견되었다. 또한 수학여행 전에 한 학생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신속 항원 검사를 시행하고, 결과가 음성인 학생들만 수학여행에 참가하도록 했다.
하지만 19일부터 일부 학생들이 증상을 보였고, 이후 검사에서 8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A 고등학교는 이에 따라 확진자들을 5일 동안 자택에서 격리하고, 학생들은 원격수업을 받도록 조치했다.
보건당국은 20일에 학교 시설을 소독하고 학교에 검사 키트 800개를 제공했다.
이정숙 구미보건소 감염병관리과장은 "수학여행에 간 학생들 중 신속 항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학생들만이 있었지만, 잠복기 동안 음성 판정을 받은 학생들이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학년 급식소를 분리하고, 학교 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였다고 덧붙였다.
코로나 이후 청소년은 우울감·자살 성향 증가, 성인은 신체활동 감소
사진=캔바
최근 대규모 연구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청소년들의 우울증과 자살 경향이 증가하고, 성인들의 신체 활동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의료원 디지털헬스센터의 연동건 교수팀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들은 첫째로 '청소년건강행태조사(KYRBS)' 데이터를 사용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청소년의 우울증과 자살 경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코로나 이전(2016~2019년) 청소년들의 우울증은 26.1%, 자살 경향은 12.3%였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 기간(2020-2021년)에 이들 수치는 각각 26.6%, 12.5%로 약간 증가하였다. 특히, 여성 청소년, 대도시 거주 청소년, 낮은 소득 수준의 청소년은 더욱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동건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청소년의 우울증 및 자살 경향 증가를 방지하기 위한 개인별 맞춤형 공공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코로나 팬데믹 종식 이후 청소년 정신 건강에 대한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둘째로, 성인의 신체 활동에 대한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지역사회건강조사(KCHS)'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이 결과, 성인들의 신체 활동은 코로나 이전에 비해 약 24% 감소하였다. 더욱이, 노인은 29%, 여성은 29%, 대도시 거주자는 30%, 우울증 증상을 보이는 성인은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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