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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색 페인트 싹쓸이" 영화 '바비', 전세계 '물량 부족' 사태에 모두 경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6.24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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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최대 기대작인 영화 '바비'의 페인트를 공급한 회사 로스코의 부사장 로렌 프라우드의 인터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는 7월 19일 개봉 예정인 영화 '바비'는 전 세계 어린이들의 장난감 바비 인형인 '바비'와 남자친구 '켄'을 실사화한 영화다. 따라서 바비 인형의 트레이드 마크인 형광 핑크색을 세트 배경에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 페인트가 사용되었다는 것이 알려졌다.

최근 바비의 감독인 그레타 거윅 또한 한 잡지사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제작 시 가장 큰 비중을 두었던 점이 바로 핑크빛 색상이었다고 언급하였다.

그는 "어린이다운 순수함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며 "바비 인형의 트레이드 마크인 분홍색이 밝음을 표현하면서도 너무 과하지 않게 표현했다"라며 영화에 담긴 그의 소신을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바비와 켄이 '현실 세계'에 처음으로 발을 디디며 삶을 탐험하는 모습이 공개되었다. 그린우드는 "비현실적인 가상 세계에서 현실로 넘어오는 과정을 그리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덧붙였다.

마고 로비, 라이언 고슬링, 두아 리파 세계적인 스타 총출동

우리나라 '중소돌의 기적' 피프티 피프티도 참여


사진=워너브라더스


한편 페인트 회사 로스코의 부사장 로렌 프라우드는 CNN에서 영화 바비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그녀는 해당 작품에 분홍색이 엄청나게 많이 사용되었다며 촬영을 진행하면서 공급에 문제가 있었던 것을 시인했다.

로렌 프라우드는 "바비의 분홍빛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엄청난 양의 핑크 페인트가 필요했다"면서 "촬영이 시작된 시점은 코로나가 한창 유행하던 시기라 글로벌 공급망 문제를 겪고 있던 때였다"라며 여러 방면에서 고충이 있었음을 설명했다. 

그녀는 "당시 페인트 공급 연결망이 특히 큰 타격을 받았다"며 "하지만 우리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제공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공급했고, 그 결과 '바비' 측은 필요한 걸 모두 얻을 수 있었다"며 영화 제작의 가장 큰 파트너임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로렌은 "우리의 핑크 페인트가 영화 안에서 어떻게 표현될지 정말 기대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영화 바비는 인형 세계에서만 살던 '바비'에게 현실 세계로 갈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지면서 펼쳐지는 모험 이야기이다. 

촬영 초반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바비는 '할리퀸'의 주인공 마고 로비와 '노트북'의 라이언 고슬링이 주연으로 나서면서 더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들은 영화 홍보를 위해 7월 2일 내한할 예정이다. 또한 OST에 그래미 어워즈를 3회 수상한 쾌거를 올린 영국 팝스타 두아 리파가 참여하면서 벌써부터 예매 열기가 뜨겁다. 

또한 '중소돌의 기적'으로 불리는 우리나라 걸그룹인 피프티 피프티가 사운드트랙에 참여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피프티 피프티는 데뷔 4개월 만에 미국 빌보드 HOT 100에 진입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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