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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요인에 담금질 당해, 죄송" 이승기, 미국투어 심경고백 무슨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0.27 00:35:04
조회 3002 추천 5 댓글 19


가수 이승기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논란들을 '외부적 요인'이라 언급하며 사과했다. 

26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서는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윤현준 CP, 심우진 PD, 윤종신, 임재범, 백지영, 김이나, 이승기, 규현, 이해리, 선미, 코드쿤스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싱어게인 MC자리로 발탁된 이승기는 이날도 화제의 중심이 됐다. 지난달 말 이승기는 미국 공연 후 방문하기로 했던 식당에 일방적으로 방문을 취소 통보했다고 알려져 '교민 무시', '노쇼' 논란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당시 이승기 측 소속사는 "악의적으로 아티스트를 흠집 내려는 것, 식당 스폰서는 휴엔터가 일방적으로 보낸 내용이고 강제성은 없었다. 정확한 내용도 몰랐다"며 해명했었다. 

또 "교민 운영 식당 방문은 구두로 협의된 것은 맞지만, 협조하겠다는 내용으로 말씀 드린 것. LA 공연 후 애틀랜타로 넘어가면서 허리케인도 만나 공항 도착 시간이 딜레이됐다. 밤 10시가 넘어서 도착해 아티스트의 컨디션 문제로 현장에 방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연을 위해 컨디션 조절이 필요했고, 교민  식당을 방문하는 것도 좋지만 관객들이 먼저라는 생각이었다. 관계자 분들께 양해를 구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현지 기획사측은 "이승기 교민 식당 방문은 이승기 소속사에 이미 공유했던 내용"이라는 주장을 이어갔다. 

크고 작은 일로 피로감 드려 죄송 


사진=이승기SNS


현재까지 논란은 완전하게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다. 이승기는 이가운데 '싱어게인3'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미국투어 관련 입장과 사과 여부를 묻는 취재진 앞에서 당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이날 이승기는 "올 한해가 저에게 있어서는 단단해지고 있는 시기인 듯 한다. 제 안에서 스스로 담금질을 하고 있다. 여러 외부 요인에 담금질을 당하면서 겪고 나가는게 많다. 저를 자랑스러워해주는 팬분들과 언론 관계자분들께 크고 작은 일로 피로감을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또 "이런 일을 겪을 수록 점점 단단해지고 성숙해질 거다.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주시면 좋겠다"고도 전했다. 한편, '싱어게인'은 무대가 간절한 가수들에게 다시 한번 대중들 앞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프로다. 

윤현준 CP는 "이번 시즌은 여러가지 변화도 있고, 든든한 심사위원을 모셔서 무명가수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화제를 얻고 싱어게인에 도움이 될건지 보다는 실력과 절실함, 우승자로 선발됐을 때 시청자와 마음이 같을지가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승기도 "세번째라 그런지 '싱어게인 키즈'들이 등장한다. 좋은 음악과 열정, 절박함을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며 프로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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