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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에 사업실패까지.. 다시 일어날 수 없었다" 박진영, 2년간 매일같이 파티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1.22 19: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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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남뉴스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이혼과 사업 실패로 방황했던 시기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에는 '성시경의 만날텐데 | 박진영 천상 아티스트 진영이 형이랑 재밌게 먹고 놀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서 박진영은  "이혼을 했고 미국에서 사업이 망한 때가 있었다. 다시 일어나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털어했다.

처음 결혼했을 때도 1%가 비어 있는 느낌이었다고 밝힌 박진영은 "'뭐지? 어떻게 메워야 하지' 했다. 이혼을 한 뒤 호텔 펜트하우스에서 살면서 일주일에 4~5일을 파티 파티했다. 이걸 한 2년 했는데 어느 날 아침에 사람들이 널브러져 있더라. 그때 스스로에게 한 말이 '병X'이었다. 이후 사람들에게 다 나가라고 하고 다시는 (파티를) 안 했다"고 고백했다.

박진영은 매년 콘서트를 하고 있고 아직도 음악에 진심이지만 '사장'으로만 비치는 게 두렵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재산이 얼마래. 큰 상장사 오너고' 그런 게 사람들 머리에 각인이 되면 뭔가 다른 게 더 중요한 사람으로 보일까 봐. 그래서 회사에서도 입사 오리엔테이션 공식적인 교육 방침이 '박진영 씨는 박진영 씨로 부른다'다. 막 들어온 신입사원들도 '박진영 씨'라고 부른다"라고 설명했다.

박진영은 "살아야 하는데 텅 빈 거 같더라. 난 음악이 최종 목표라고 생각한 적 없다. 음악은 내 직업이고 행복은 대인관계에서 온다고 생각한다"며 "전세계 모든 종교를 파헤친 건 아닌데 메이저 종교는 다 파헤졌다. 2012년 10월 말에 침대에 성경을 놓고 무릎을 꿇었다. 어떤 목사님을 믿은 것도 아니고 책을 믿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내가 크리스천으로 살기 시작한 지 10년 됐다"라며 "지난 10년 동안 남들이 알면 큰일 날 행동을 한 게 없는 것 같다. 10년 전에는 많았는데 그전에도 불법은 없었다. 이렇게 10년을 살았는데 사람들이 내가 진짜 홀리(holy)한 줄 아는 거다. 근데 옛날하고 속은 똑같다. 순간적으로 하는 상상을 보면 사람들이 놀랄 것들이 스쳐 지나가는데 이 위선을 못 견디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안 바뀌었다. 속은 그대로다'라는 메세지를 전하고 싶은 마음에 '체인지드 맨(Changed Man)'이란 곡을 발표했다고 고백했다.

첫사랑 전부인과 이혼 후 재혼까지


사진=유튜브


올해 나이 51세인 박진영은 지난 1999년 6월 서울여대 의류학과를 졸업한 동갑내기 디자이너 서윤정 씨와 결혼했지만 2009년 끝내 이혼했다. 특히 전부인은 박진영의 첫사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이슈가 됐다.

당시 박진영은 JYP 홈페이지를 통해 이혼 소식을 직접 알리며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웠던 시간들을 함께하며 열렬히 사랑했지만 몇 년 전부터 둘 사이가 조금씩 멀어지기 시작했다"며 "몇 년 간의 고민과 방황 끝에 결국 헤어지기로 했다"고 고백했다. 이들 사이에서 자녀는 없었다.

한 차례 이별의 아픔을 겪은 이후 박진영은 2013년 9세 연하 와이프와 재혼해 현재 슬하에 두 딸을 자녀로 두고 있다. 박진영은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살면서 그런 적이 없었는데 지난해 서로 첫 눈에 반한 이상형을 만났다"라며 "그분에게 '너 뿐이야'라는 노래를 만들어서 선물했다"고 밝힌 바 있다.



▶ "이혼에 사업실패까지.. 다시 일어날 수 없었다" 박진영, 2년간 매일같이 파티만▶ "XX으로 예비신부 외도 잡아" 상견례 앞두고 파혼 '조상이 도왔다'▶ "말투 지적에 격분" 여친 목 졸라 살해한 해경 무기징역 구형▶ "정부24 중단에 발 동동" 민원서류 발급 올스톱... 복구 언제쯤?▶ "오전에 3/6시간" 누리꾼, 맘카페 뒤흔든 '초3 킬러문항' 비난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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