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초대형 시장열려" 한국, 100조원 해상풍력발전 드라이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31 19:30:05
조회 106 추천 0 댓글 0


한국 100조원


우리나라에서도 대형 해상풍력 발전단지 건설 사업이 속속 추진되면서 2030년까지 최대 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초대형 시장의 개화를 눈앞에 두게 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세계적 탈탄소 흐름 속에서 신재생에너지 전력 비중을 꾸준히 높여가야 하는 상황이다. 정부는 '질서 있는 대규모 개발'이 가능한 해상풍력 보급에 정책 초점을 맞춰 '태양광 편중'을 완화하고,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균형점을 찾아간다는 방침이다.

3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설비용량 14.3기가와트(GW)의 해상풍력 발전 시설을 국내에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국내 상업 운전 해상풍력발전단지는 제주 탐라(30㎿), 서남권(60㎿), 영광(34.5㎿) 3곳에 불과하다. 개별 단지의 규모도 작아 세 곳을 모두 합친 누적 설비용량은 124.5㎿(0.1245GW)에 그친다.

결과적으로 아직 국내 기반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14GW 이상의 해상풍력 보급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7년도 채 남지 않은 기간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도전적인 상황이다.

1GW는 일반적인 원전 한 기 설비 용량 수준이다.

해안선에서 멀게는 수십㎞ 떨어진 바다에 1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 단지를 건설하려면 5㎿ 터빈이 달린 풍력 발전기 200개를 바다에 꽂아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시장에서 1GW당 건설비는 통상 5조원 정도로 여겨졌지만,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 지속 여파로 7조원 정도로 높아진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1GW당 건설비를 7조원으로 잡으면 2030년까지 14.3GW의 해상풍력을 국내에 보급하는 데 민간을 중심으로 최대 약 100조원의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많은 국내외 민간 기업과 기관이 산업부로부터 발전 허가를 받고 경쟁적으로 사업을 진척시켜나가고 있다.

현재 발전 사업을 하겠다고 허가를 받은 곳은 83개 단지로 설비용량만 27GW에 달한다.

실제로 이 중에는 단일 사업으로만 총사업비가 수조원대에 달하는 초대형 단지도 포함되어 있다.

덴마크 기업 오스테드는 작년 11월 인천에서 70㎞ 떨어진 서해에서 1.6GW 규모의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 발전 사업권을 얻었다.


한국 100조원


정부가 해상풍력 보급에 드라이브를 걸고 나선 데에는 탄소중립 전환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비율을 꾸준히 높여가야 하는 가운데 '태양광 편중' 현상을 완화하고 균형 있는 에너지 믹스(구성비)를 구성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깔려 있다.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현재 10%에 채 못 미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30년 21.6%, 2036년 30.6%까지 단계적으로 높여나가야 한다.

2030년까지 확충하기로 한 전체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약 40GW다. 이때까지 확충될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약 3분의 1을 해상풍력으로 채워나간다는 것이 정부의 구상이다.

2021년 기준 태양광과 풍력 발전량의 비중은 87대 13이었다. 정부는 해상풍력의 대규모 보급을 통해 2030년 태양광과 풍력발전 비중을 6대 4 정도로 개선하는 것을 구체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한국 100조원


태양광과 풍력 모두 자연조건에 따라 전력 생산량이 들쭉날쭉한 '간헐성 전력원'이지만, 풍력은 태양광과 달리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전기를 생산한다는 점에서 전력 생산 쏠림 현상에 따른 전력계통 운영 부담을 다소 줄일 수 있다.

서울과학기술대 유승훈 교수(창의융합대학장)는 "태양광 발전은 대용량으로 진행하기가 어렵고 이제 지을 만한 곳은 다 지어 농지나 산으로까지 가다 보니 산사태 우려를 낳고 식량안보 논란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경록 산업부 재생에너지정책관은 "우리나라 해상풍력 산업의 잠재력이 커 정부는 질서 있게 보급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산업, 제도, 주민 수용성 등 여러 분야에서 초창기여서 면밀히 준비해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 "내년 5세부터 무상보육…유아 1인당 지원금 인상" 공약▶ "초대형 시장열려" 한국, 100조원 해상풍력발전 드라이브▶ "히딩크 감독이 왜 여기에" 천안축구센터 건설현장, 무슨일로?▶ "4월도 한우할인" 농식품부, '소프라이즈' 할인행사 언제?▶ "강원도 가장 유리" 의대가기 위해 지방유학, 어디로 가야하나?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6399 "여기서 더 올린다고요?" 美연준, 연이어 '금리 인상' 가능성 제기 충격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246 0
6398 "뭣이 중헌디" 채림, 아들 위해 전남편 가오쯔치와 '쿨한' 놀이공원 나들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208 0
6397 "밤 9시까지 야근에 회의" 정용진 회장, 인스타 끊더니 경영몰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188 0
6396 "뭘 해도 귀여워…우리 가족에 또다른 행복" 이정후, 조카바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132 0
6395 "한소희 대신 고윤정" NH농협은행 새 광고모델 발탁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204 2
6394 "발암물질 700배" '알리·테무' 초저가 장신구 충격 검사결과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302 1
6393 '대물배상 한도 2억→10억원' 대리운전자보험 이달 출시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157 0
6392 "신입사원 200명 채용한다" 강원랜드, 창립 이래 최대 규모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251 1
6391 "너희는 자격이 없느니라" 천공, 전공의 만남 거부 '생방송은 OK'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163 0
6390 쇼트트랙 황대헌, 이번엔 박노원에게 반칙…선발전 1,000m 탈락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194 0
6389 "나는 사실 다 괜찮아" 혜리, 솔직한 고백 당당한 행보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186 0
6388 "이도현이 제일 위험" 영화 '파묘' 무당이 밝힌 해석 화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232 0
6387 "다리에 침뱉더니 지갑훔쳐" 빠니보틀, 여행 중 소매치기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131 0
6386 "세금 다 떼도 53억" 로또, 전남 순천에서 5장 무더기 1등 나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154 0
6385 "99,9% 실화" 이소라-신동엽 SNL에서 과거 재연,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120 0
6384 "직장인 10명 중 3명 '직장 내 괴롭힘' 경험했다"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93 0
6383 "숲속에서 결혼하실 분?" 신혼부부·노부부 40쌍 모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147 0
6382 "건보 부정수급 없게"…내달 20일부터 병원진료시 신분증 있어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131 1
6381 "세상에 못할 일은 없어" 조재현 딸 조혜정, '쓰리잡 뛴다' 충격 근황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316 0
6380 "뭘 입어도 빛나" 제이제이, '♥줄리엔강' 비현실적 10만원 웨딩드레스 자태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323 2
6379 "요즘 뭐하나 봤더니" 구혜선, 연예계 잠정 은퇴 후 '리즈 시절' 되찾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209 0
6378 '매드 맥스'부터 '조커'까지…애타게 기다린 속편, 개봉 언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147 1
6377 "내 투표지, 어디로 갈까?" 경찰 호송받아 24시간 CCTV 보관소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117 0
6376 가사도우미로 모은 전 재산 5천만원 기부하고 세상 떠난 80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141 0
6375 총선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 31.28%…유권자 1천385만명 참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109 0
6374 "계약 끝나면 은퇴해도 되겠죠?" 보아, 심경변화 있었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127 0
6373 "나이는 멈출 수 없어" 안성기, '혈액암 재발' 투병 근황 사진 깜짝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189 0
6372 "영국서도 통했다" BTS 제이홉 싱글 앨범 영국 차트 진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106 0
6371 "꿈인가 생신가 아직 실감 안 나" 배우 안소진 오늘 결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135 0
6370 "기름값 또 오르나요?" 국제유가 올라 당분간 상승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106 1
6369 "이자로만 한 해 1천700만원" 이자소득 상위 1% '불로소득'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174 0
6368 "백종원 체면 어떡하나" 편의점 도시락 속 이물질에 경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133 0
6367 "1천340명 모집" 초·중 대상 원어민 화상영어 교육지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91 0
6366 "테슬라 로보택시 8월 공개" 주가 시간외거래 5%↑무슨 일? [1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10200 1
6365 졸리 "피트의 신체적 학대, 한번 아니었다"…법정다툼 지속 [11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16074 9
6364 "정신차리고 뛰겠다" 김진수, 발길질 퇴장 결국 사과문 올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110 0
6363 "변기 잡고 세시간" 안재현, 케이윌 집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126 0
6362 "각서까지 썼지만..." 선우은숙-유영재, 결국 남남이 되기로 한 이유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143 0
6361 "아내와 19살 차이" 류시원, 재혼 후 조심스러웠던 이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207 1
6360 "고금리 적금 팔다가 파산 위기" 농협지점, '해지해 달라' 호소 무슨 일?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220 0
6359 "내 쓰레기인데 왜 안돼" 실수로 비트코인 8000개 버린 男, 최근 근황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5 298 0
6358 "평균 매출만 4억" 부동의 자영업 1위, 퇴사 후 나도 도전해볼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5 201 0
6357 "나도 한번 해볼까?"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청약 시세차익만 '4억'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5 248 0
6356 "제발 원금이라도" 뮤지컬 배우 최정원, ♥임영근 3억 5천 '빚투' 폭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5 217 0
6355 "빈집 수리해 청년·신혼부부에게" '만원 임대주택' 공급 뭐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5 146 0
6354 은평구, 올해 일자리 1만2천703개 창출…고용률 67.5% 목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5 113 0
6353 배달앱 '무료배달' 전쟁…쿠팡·배민 이어 요기요도 참전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5 215 0
6352 기표소 들어가 "이거 찍어" 지시한 남편…무효표 처리[사전투표] [98]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5 9938 23
6351 "너를 두고 간다, 꼭 보러 올거야"…푸바오 할부지의 가슴시린 편지 [50]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5 7868 11
6350 선우은숙·유영재, 결혼 생활 약 1년 반 만에 협의이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5 194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