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에서 새로 출시한 신메뉴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가 출시 6일 만에 50만개 판매를 돌파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2024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맥도날드에서 지난 11일 선보인 신메뉴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와 '진주 고추 크림치즈 머핀'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 6일 만에 50만개 판매를 기록한 진주 고추버거는 경상남도에서 재배된 진주 고추를 활용하여 한국적인 버거맛을 자랑한다.
해당 메뉴에는 진주 고추를 피클로 사용해 매콤함을 더한 동시에 크림치즈와 조합하여 버거 본연의 맛까지 살렸다는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사진=맥도날드 홈페이지
특히 한국인에게 친숙한 식재료인 고추가 주재료로 사용됐다는 점에서 출시 직후부터 고객들의 긍정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에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 출시 6일 만에 50만개가 판매됐으며 진주 고추 크림치즈 머핀은 같은 기간 동안 약 8만개가 판매되는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날 출시한 '영동 샤인 머스캣 맥피즈' 역시 약 10만개가 팔리면서 신메뉴 대박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경남 지역 농산물이 햄버거에 활용된 사례는 창녕 마늘에 이어 이번 진주 고추가 두번째이다. 진주는 남쪽 지역의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으로 인해 전국 주요 고추 생산지 중 하나다.
진주 지방의 고추 생산량은 연간 2만 6천톤 수준으로 경남에서 제일 많으며 본격적인 고추 재배 시설도 50년 전부터 시작되었기에 전통적인 생산지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진주 고추는 혀를 아프게 하는 매운맛이 오래 가지 않으면서 식감이 좋은 것이 특징이라 한국인이 선호하는 품종이기도 하다.
알싸하면서도 깔끔한 매운맛 + 크림치즈의 조합
사진=맥도날드 홈페이지
한 고추 농가 관계자는 "진주 고추는 아삭아삭한 맛이 진짜 일품"이라며 "진주 고추는 톡 쏘는 맛 뒤에 혀가 아프지 않고 조금만 지나면 금방 없어진다. 그게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신정호 진주 금산농협 조합장도 이번 맥도날드와의 협업에 큰 감사함을 표했다. 신 조합장은 "고추 재배량이 너무 양이 많으면 가격이 폭락하게 된다. 그래서 저희들이 언젠가는 가공제품으로 생산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우연히 맥도날드와 협업을 하게 돼서 (무척 기쁘다)"라고 전했다.
맥도날드는 지난 2021년부터 국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한국의 맛' 신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우리 농가의 농산물 수매를 통해 지역 상생을 실천하는 동시에 소비자의 입맛까지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는 진주 고추 특유의 알싸하고 깔끔한 맛과 크림치즈의 조화가 매력적이다"라며 "고객들이 '한국의 맛' 프로젝트에 지속적으로 호응해주신 결과"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현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믿고 먹는 맥도날드 한국의 맛 메뉴", "마늘, 대파에 이어서 이번엔 고추까지", "진짜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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