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투수를 소모품으로 생각함 

불펜이 허접하고 키우지도 못하니까 작년 판4시절 선발을 미친듯이 굴림 

작년에 씹돡 경기 볼때마다 선발이 기본 110구에 120구도 수시로 나옴 

보우덴 130구 넘긴 경기가 두번 

그렇게 선발이 7회 8회까지 먹게하고 나머지 이닝 필승조-마무리로 끝냄 

그래서 작년에 애니콜로 갈린게 정재훈, 올해는 김승회 

근데 올해 2년째 그렇게 굴리니 선발들이 하나씩 퍼짐 

범돡 불펜 혹사지수가 의외로 높지않은 이유가 알고보면 되게 무서움 

쓸만한놈 하나 발견하면 이기거나 지거나 박빙이거나 걔만 조짐 -> 갈려서 실종 

굴리던 놈 퍼지면 또 딴놈을 찾아서 그놈만 조짐 -> 갈려서 또 실종 

이렇게 죽을때까지 갈아서 단기간에 조지니까 혹사 지수가 높게 안 나오는거지

윾힉판 되게 싫어하는 편인데 돌태형 인터뷰보니까 좀 불쌍하기도 하더라고 

존나 굴려놓고 힉판이는 회복이 잘되는 체질이라 괜찮다면서 로테 한번 쉬게해주는것도 없이 연속 120구 이상 굴림 ㅋ 

오늘 윾돼지 6이닝 113구인가 팔빠지게 던졌는데 불펜이 불질러서 또 승 날아감 

불펜 혹사하는 감독은 많이 봤어도 선발, 불펜을 동시에 죽이는 놈은 생전 처음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