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빠른 사람이라면 현재 장의 형태는, 코쟁이들이 공매, 선물등을 이용한 돈벌기 작전 중인것을 알것이다. 매년있는 일이었고, 내년에도 있을 일이다. 

일단 현재의 주식환경은 코쟁이들이 이용하기 딱 좋은 상황이었고, 그들은 이를 잘 이용했다. 

코로나 재확산, 미연준의 테이퍼링 가능성, 반도체가격 하락 가능성, 코스피 고점론, 매출 피크론, 중국 마탱이 가는 상황 등 한국 주식시장을 때리기에는 매우

훌륭한 상황이었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가만히 둬도 코스피가 쳐 내렸어야 했지만, 이상하게도 기어오르는 형태가 나왔다. 그만큼 시중의 돈이 많아서 일 것이다.

그랬기에 코쟁이들은 작전을 세우고 실행해야했다. 이미 그놈들은 포지션을 잡았을 테니까. 

바론 시장의 흐름을 단번에 바꿀수 있을 삼전과 하이닉스의 몰락이 코쟁이들의 목표가 되었다. 우선적으로 d램가격 하락이라는 이슈가 있었다. 물론 엄청난 이슈도 아니었고, 이미 쳐 내릴대로 내려서 하반기 5%하락은 아무고또 아니라고 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코쟁이들, 특히 모건 새키들은 사람들의 공포심을 자극했다. 바로 빅

사이클의 끝이 왔다는 아가리를 털었다. 

실제로 반도체 빅사이클을 경험한 사람들은 그 무서움을 안다. 그랬기에 모건의 공포심 자극 전략은 유효하게 성공해따. 삼전과 하이닉스가 박살나기 시작한거다.

그렇게 오늘까지 왔다. 그리고 내가 중요하게 본 시점이 오늘 시장 끝날 무렵이었다. 바로 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이다. 

본래 코쟁이들의 계획대로라면 하이닉스는 오늘 9만6천원대 까지도 가야만했다. 만약 그렇게까지 실제로 갔다면 코스피도 3100밑에까지 갈만했다. 

하지만 sk하이닉스는 버텼다. 오늘 하이닉스의 호가창을 지켜봤는가? 10만원을 기점으로 치열한 눈치싸움이 벌어졌었다. 

코쟁이들은 존나게 팔아서 어떻게든 10만원선을 박살냈다. 그렇게 박살나면 기관이 개꿀 외치면서 바로 사버리고, 개인들은 오르는줄알고 다시 10만원에 매수벽을

만들었다. 

진짜 기관만 개꿀빠는 판이었다. 어쨌든 마지막 패자는 정해졌다. 외인들중 공매세력들은 더 이상의 주가 낮추기를 포기한체 도망쳤다. 그래서 하이닉스의 주가가 

마지막에 오른것이다. 

이 외에도 여러 종목들이 하락했다. 너희가 가지고 있는 기업들의 대차상환을 살펴봐라. 상당한 공매세력들이 발걸음을 물린게 보일것이다. 

결론적으로는 모건을 주축으로한 외인놈들이 돈을 번것이 맞다. 하지만 나는 결론적으로 한국 개미들의 승리라고 본다. 

본래라면 3100이 깨졌어야할 것이지만, 대출 이자따위는 생각도 안하는 무지성 매매에 나선 개미들이, 외인들을 물러나게 많들었다. 

나는 너희가 자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