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모쏠아다
본인이 뭘 하든 결국 설거진인생이 최대라는걸 깨닫고 내려놓음. 그 시간에 본인취미,운동등을 하며 삶을 누림.

퐁퐁단
책 한장 더 읽으면 마누라 얼굴이 바뀐다는 세뇌에 놀지도 모하고,여자와 사길 틈 없이(사실 못사귀는거임) 공부함


30대

모쏠아다
이미 20대때 비혼이란 못을 박았기때문에 결혼문제 같은건 신경쓸 필요없음. 그 사이 취직하면서 재산도 어느정도 생겨남. 국내외여행,운동,게임등 취미로 즐겁게 살아감

퐁퐁단
좋은 직장도 얻고 소개로 마누라도 얻었지만 결혼초반에 혼수준비 하느라 돈깨져,마누라 임신 뒷바라지,집안일,육아에 취미같은건 X. 거기다가 용돈을 5만원 밖에 못받는탓에 누리고싶은거 못누림. 그와중에 그의 마눌은 그가 벌어온 월급으로 피부관리,필라테스,여행등을 하며 즐거움을 누리는 중


40대

모쏠아다
모아둔 돈으로 집이랑 차까지 산 모쏠아다. 그러나 결혼한 주변친구들 볼때마다 약간 쓸쓸한 감정을 느낌. 하지만 설거지인생은 절대 아니라는 그에게 이는 개의치않음.

퐁퐁단
자식이 학교를 들어가면서 돈이 존나 깨지기시작. 거기다가 집안일,육아,회사에 눈에는 항상 다크서클이 가득. 운동할 시간이 없어 뱃살만 툭 튀어나옴. 이미 몸에는 고혈압,당뇨등 질병이 생겨남. 가끔식 관계를 맺으러 마누라한테 가보지만 철벽방어로 한달에 한번 할까말까


50대

모쏠아다
슬슬 몸이 늙어감. 예전보다 삶이 재미가없고 자식까지 있는 친구들을 보며 모호한 감정을 느끼지만 그래도 여전히 자신의 삶의 만족. 돈도 어느정도 벌어났겠다 사업같은 투자를 시도함.

퐁퐁단
역시 모쏠아다처럼 몸이 늙어감. 자식들은 고등학교,대학교를 가면서 돈이 존나 깨짐. 옛날엔 본인 잘 따라주던 자식들이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말도 안섞을라함. 슬슬 머리가 빠지기시작. 이마엔 주름이 생기고 뱃살이 임신 10개월차 마냥 부풀어있는 전형적인 50대가장의 모습이됨.


60~70대

모쏠아다
슬슬 직장을 나올시간. 전부터 모아온 돈과 대출을 합해서 작으만한 원룸을 하나 삼. 별볼일 없는 건물이지만 그래도 먹고 살만한 월세는 나옴. 회사도 이제 끝났겠다 이제부터는 죽을때까지 자유시간

퐁퐁단
역시 직장에서 나옴. 그 사이 자식들은 다 독립을 함. 그동안 애키우느라 몸은 상할대로 상함. 거기다가 돈은 한푼도 없음.
마누라가 그동안 너땜에 고생 존나했다고 이혼소송진행.
이혼위자료로도 모자라 공동명의로 된 집까지 빼았김. 불혹의 나이에 이혼당해 갈때가 없어지자 결국 산속으로 들어가서 자연인 생활을시작


80대 이후

모쏠아다
원룸에서 나오는 월세로 살아감. 몸도 쉽게 못움직이는 나이. 남은 여생동안 경로당,탑골공원을 반복해 다니면서 동네할배들이랑 수다나 떨다가 몸이 점점 않좋아짐. 그렇게 삶을 마감


퐁퐁단
자연인 생활이 만족스러움. 그동안 못누렸던 행복을 지금이라도 느끼니 좋음. 그렇게 계속 살다가 몸이 급격히 않좋아짐. 사망직전의 퐁퐁단. 몇십년전에 이혼한 내무부장관이랑 1년에 한번 볼까말까한 자식들이 찾아옴. 그러나 그들의 표정에 슬픈감정은 없음. 그렇게 삶을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