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를 운영하는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산림청(청장 남성현)과 손잡고 '세컨포레스트와 함께하는 우리 숲 바로 가꾸기'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두나무의 ‘세컨포레스트와 함께 하는 우리 숲 바로 가꾸기’ 캠페인은 가상의 숲을 보살피는 숲 회복 지원 프로젝트다.
메타버스를 통해 누구나 바로 접속할 수 있으며, 대형 산불 등 기후 재난을 막기 위해 숲을 올바로 가꾸는 활동을 제대로 알리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5일간 두나무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2nd block)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엔 참가자들의 가상 숲 가꾸기 활동이 실제 산림청 주관 충북 지역 숲 가꾸기 체험 행사로 이어져, ‘가상 경험’이 ‘실제 경험’으로 연결된다.
산림청 전덕하 산림자원과장은 “확장 가상세계 공간(세컨포레스트)에서 가상의 숲을 가꾸면 충북 지역 산림복구지에 조성된 숲을 실제로 가꾸는 뜻 깊은 행사”라며, “나무를 심는 것은 물론, 숲을 잘 가꾸는 것도 매우 중요하므로 우리 숲을 더 건강하고 가치 있게 만들어가기 위한 숲 가꾸기에 앞으로도 국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두나무 이석우 대표는 “환경을 사랑하는 많은 시민들이 숲 가꾸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비대면 시대에 걸맞는 교류의 장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두나무의 기술과 자원을 활용해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ESG 프로젝트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ESG 키워드 중 하나로 ‘나무’를 선정해 지난 2월 산림청과 MOU를 체결하는 등 환경 보호 및 산림 복원에 힘쓰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산림 복원을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에서 ‘세컨포레스트와 함께 하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5일간 2만 8,000여 명이 몰려 뜨거웠던 관심을 입증했으며, 캠페인 종료 후 산림청과 연계해 경북 산불 피해지역에 실제 나무 1만 260그루를 식재했다.
이외에도 블록체인을 활용한 산림 종자 이력 관리, VR/AR 기술을 접목한 교통 약자를 위한 ‘치유의 숲’, 멸종위기에 있는 희귀/자생 수종 보호 기금 마련을 위한 NFT 제작 등 다양한 탄소 중립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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