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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부도나고 자재 보관하는 창고 시멘트 바닥에서 잤던때 생각나네앱에서 작성

구라제거기(211.235) 2024.11.06 18:03:01
조회 92 추천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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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때 이맘때쯤 아빠한테 머리채 잡히고 질질 끌려다니면서 존나 처맞고 머리존나뽑혀서 집뛰쳐나와서 죽으려고 했는데 그때 다니던 회사 사장님이랑 어떻게 연락이돼서 사무실로 데려가서 정신차리고 살아야한다고 살랴줬지
존나 다음날 출근하기 쪽팔리고 집구석  눈꼴시러워 울었었다
사무실에서 잤던 것도 강은데 기억이 잘 안남 그때는 모든것이 미웠다 지금도 밉지만 그때 오빠가 내마음속에 살아 있어줘서 살아있을 수 있었음
사장님이 군대간 오빠랑 편지주고받고 외근가면 과자박스싸보내는거보고 비웃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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