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내가 오늘 친구한테 약속 바람맞아서 돈도 있겠다 뭐하지 겜방가긴 싫고... 그래서 오노가서 대장 노래들 1집꺼부터 5집까지 쭉 몇개씩 다 불러봤음 ㅋ

실험 결과...

일단 대장 노래는 다 어려움 ㅋㅋㅋㅋㅋㅋㅋ 부를때마다 느끼지만 진짜 너무어려워 ㅠㅠㅠ

그래도 동전 엄청 쓰고 실험은 해봤으니 결과는 말해줘야겠음 ㅋㅋ 그래도 나 실용음악과야 ㅋㅋ 노래좀 부르고 설레발치는 고딩 그런애는 아니니까... 그냥 한번 속는셈치고 바바 ㅋ

아 참고로 내가 불러본 것은 그 대장 특유의 감정이입과 호흡법을 배제하고 불렀다고 생각하면 되.. 그건 정말 아무도 따라할 수 없는 거니까;;
그리고 난 김연우, 나윤권, 성시경같은 가수들을 롤 모델로 잡고 노래를 연습해서 목소리가 상당히 미성이야. 그래서 그 대장 특유의 흐느끼는 듯한 감정은 안 나와...ㅋ  

음 일단 어려운 곡들을 꼽아보면 1집에서 해줄 수 없는 일, 2집은 보니까 동경(이건 진짜 저음으로 쭉 까는 부분이 많아서 되게 어려움), 플리즈..
아 진짜 2집에서 플리즈가 가장 어려워ㅋ 이게 최고 음역은 그닥 높지 않은데 계속해서 고음을 유지해야 해서...

3집은.. 좋은사람은 그닥 어렵지 않은데 나비의겨울 << 이게 진짜 대박이야;; 이게 진짜 완전 어려워 ㅋㅋㅋ 고음도 고음인데다가 호흡배치도 굉장히 복잡하게 되어있어서...
모래성은 그냥 무난한거 같아

4집은 그곳에서서, 보낼 수 없는 너... 이게 진짜 욕나오게 어렵지 ㅋㅋㅋ 나같은 경우는 보낼 수 없는 너가 더 어렵더라구 ㅋ
왜 눈물만 나는지, 그 흔한 남자여서, 니가 들려준 말 이건 그냥 무난하게 불렀어... 근데 부르다 보면 고음 올라갈때 나도 모르게 목소리가 커지게 되서.. 정말 고음 올라가도 마이크 볼륨은 거의 그대로인 대장은 진짜 인간인지 ㅠㅠㅠ
그리고 내가 아는 여후배하고 같이 몰랐죠 이걸 MR깔고 듀엣해 봤는데.. 의외로 이건 그냥 부를만 하더라고 
크리스마스 세렌디피티 이것도 정말 불러보고 싶은데ㅠㅠ MR 구해서 언제 한번 불러봐야겠음 ㅋ
 
5집은 ... 많은 사람들이 어렵다고 알고 있는 Lost 의 경우 중음이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진성에서 가성으로 무난히 넘어갈수 있고 호흡법만 좀 익히면 그닥 어렵지 않게 부를 수 있는 곡이야.. 그렇다고 해서 절대 쉽다는건 아니지만;; 클라이막스에 잠깐 지르는 부분도 있고 말이지 ㅋ 근데 이건 좀 남성적인 노래라 여자가 부르면 좀 안 어울리는 느낌이 있어ㅋㅋ

차라리 그립고 그리운 << 이게 더 어렵더라구.. 지르는 부분도 많은데다가 호흡도 굉장히 길어서;
추억은 사랑을 닮아 는 진성에서 가성으로 전환하는 부분이 많아서 자칫 잘못하면 음을 놓치고 삐끗해버릴수가 있어 ㅋ 음역 자체는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님..
아나 메아리는 진짜 남부끄러워서 못 불르겠더라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라이크 어 스타.. 이 노래로 조만간 그 여후배님이랑 듀엣무대를 한번 잡아볼 예정이야. 이건 부르고 무대인증영상 한번 쿄갤에 올려볼게 ㅋㅋ

리메이크 앨범 중에서는 기억속의 먼 그대, 흩어진 나날들만 불러봤는데... 기억속의 먼 그대도 어렵지만 진짜 흩어진 나날은 정말;; ㅠㅠ ㅋ
눈의꽃은 많이 불러봐서인지 이제 좀 수월하드라... ㅋ





음...

그냥 심심해서 한번 써봤음 ㅋㅋ

다들 박가수 노래 부를때 참고들 하라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