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 흉터 치료에 관해서 글을 작성한 글쓴이입니다.

흉터치료에 대해 많이 고민해보면서 써본 글 - 여드름 갤러리

현재 박피성 시술을 여러번 받고 어느정도 흉터 호전 후 비박피성 프락셀 사이클을 돌리는 1인입니다.개념글에 오를정도로 심한 타입은 아니였으며 롤링+아이스픽이 주를 이루는 흉터타입이고. 박스카는 1~2개 뺴고 없습니다!

gall.dci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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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드름 갤러리에서 서브 시전+ 쥬베룩 조합으로 드라마틱하게 효과를 본 분이 있으셔서 상당히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고 생각하고 댓글로도 많이 여쭤보셔서 글로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의사 분들이 작성한 글을 토대로 작성한 정보 및 내용이나 틀린 부분이 있으면 지적해주시면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또 이미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흉터 치료를 계속 진행 중인 사람으로써 한 사이클에 몇 백 만원까지 하는 고급 시술이니 알고 진행하시길 바라면서 작성하는 글이니 귀엽게 봐주세요.

1. 피부 두께

여드름 갤러리에서 항상 논란이 되는 주제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섬유아세포가 만들어 내는 탄력섬유 콜라겐이 감소하여 진피의 두께는 얇아지고 회복력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이와 같이 피부의 건강 노화는 절대적인 피부의 두께와도 연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진피층이 깊으면 더 깊게 패일 수 있다는 것도 현실..ㅋㅋ 가끔 여성 분들이 경과가 좋은 케이스를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남성에 비해 피부 두께가 얇아 채워야 할 살이 적거나 그냥 운이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인 견해니 이유를 아시는 분들은 댓글에 작성 부탁드립니다!)

2. 서브 시전 

서브 시전은 모두가 아시다시피 흉터를 위축시키는 진피에 섬유 다발을 끊는 이유로 진행하는 시술이며 정상적인 콜라겐 섬유는 가로 배열이지만 흉터는 세로 배열로 흉터를 잡아 당기는데 이를 끊어줌으로써 유착된 흉터를 풀어 흉터를 잡아당기는 장력을 없애 흉터를 원래대로 돌리는 방법입니다. 재 유착 가능성은 있지만 새로 생긴 섬유 다발 역시 회복을 해야 하니 인장 강도가 예전 만큼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유착 방지를 위해 쥬베룩 볼륨, 필러등을 삽입하는 시술도 있습니다. 새로 생긴 물론! 섬유 다발을 끊어준다고 100퍼센트 원래대로 돌아오는 것은 아닙니다. 롤링성 흉터 역시 염증으로 인하여 진피 조직이 손상된 상태이며 한 번에 모든 유착을 끊어낼 만큼 신경 써주는 의사가 있을까요.. 어디까지나 서브로 들어가는 느낌이지 메인으로 들어갈 순 없습니다. 또한 원하는 만큼 높낮이를 조절하는 방법은 없다보니 시술 후 우글우글해졌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평평한 피부를 위해선 꼭 필요한 치료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깊은 롤링성 흉터에는 차라리 필러를 넣어 강제로 볼륨을 주는 방법도 있지만 부작용을 잘 체크해보시고 시술 받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정말 수직 조명에서만 보이는 얕은 롤링이 고민이라면 그냥 패스하거나 요철, 모공으로 인한 피부결 문제일 수 있으니 자신의 흉터 타입을 잘 체크해보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서브시전 대체 시술 미라젯(큐어젯), 에어 서브시전(엑스카)  

저는 상당히 이 기술에 대해선 아직 의문입니다. 서브 시전 제대로 받아보신 분들은 알고 계실 수도 있는데 섬유질 생각보다 엄청 단단합니다. 성인 남성이 어느 정도 힘을 줘야 하고 바늘이 휘는 경우도 종종 보입니다. 근데 큐어젯과 엑스카가 서브시전으로 그 섬유질을 끊어낼 수 있는지는 의문이네요 물론 강도가 약한 섬유질은 끊을 수 있어도 장력에 강한 영향을 미치는 유난히 단단한 섬유 다발은 바늘로 직접 끊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 견해) 물론 전체적으로 편하게 넓은 부위를 꼼꼼하게 시술 할 수 있으니 서브로 들어가면 분명히 좋은 효과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쥬베룩, 쥬베룩 볼륨

약간 받으면 뭔가 잘 회복될 것 같은 기분을 증가 시켜주는 ,, 부적?

하지만.. 진짜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다..가 결론입니다.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2. 레이저 박피와 결 다듬기

복합성 흉터를 가진 사람이 tca, 박피성 프락셀, 비박피성 프락셀, rf 고주파를 끝마쳤다면 매끈한 피부를 가졌을까요.. 아쉽지만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조명에서는 살아남겠지만 여러 각도에 따라 보면 뭔가 우글우글하고 진짜 얕지만 단차가 존재하는 부분 그리고 각종 요철 제가 느끼기엔 보통 요철과 얕지만 단차가 존재하는 부분이 수직조명에서 저희를 괴롭힌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마지막은 레이저 박피로 결정리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죠 "그거 하면 피부 예민해진다", "효과 없다", "자가 tca나 해라" 물론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지만 의사들이 가장 효과가 강력한 건 레이저 박피라고 말하지 않나요 물론 co2 레이저 박피로 피부를 깊게 갈아버리는 게 아닌 얕은 박피로 전체적인 요철 제거와 얕은 단차가 숄더링 효과를 받는다면 훨씬 매끄러운 피부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시간이 많으신 분들은 좀 더 천천히 다른 방법을 모색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목적에 따라 다릅니다. 나는 피부는 조금 울퉁불퉁해도 부작용 없이 살랭 하시는 분들은 패스하는 부분이고 

난 부작용을 감수하겠다 하는 사람은 하는 것 같습니다. 꼭 레이저 박피를 하라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은 본인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개인 견해로만 받아 들여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