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4만 분의 1을 좀 더 현실적으로 느껴보면, 확률이 얼마나 낮은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1. 매일 로또를 한 번씩 샀을 때:
   만약 매일 로또를 한 장씩 샀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러면 1년에 365장, 10년이면 3,650장 정도가 됩니다. 그런데 814만 분의 1 확률에서 당첨되는 것은 이보다 훨씬 더 드문 일이기 때문에, 10년 동안 매일 로또를 사도 당첨되지 않을 확률이 매우 높아요.

2. 큰 경기장에서의 확률:
   한국에서 아주 큰 경기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이나 고척스카이돔에 사람들이 가득 찼다고 가정해볼게요. 이 경기장들에는 약 5만 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만약 814만 명이 모여서 로또를 한 번씩 샀다고 했을 때, 그 중 한 명만 당첨될 확률과 비슷해요. 즉, 5만 명씩 160번 정도 경기장에 사람들이 가득 차야 겨우 한 명이 당첨될 수 있다는 거죠.

3. 일상 속에서의 예시:
   서울에서 걸어가다가 길을 걷는 8백만 번째 사람이 당첨된다고 생각해보세요. 길을 걷는 모든 사람들 중에서 8백만 번째가 바로 당첨자가 될 확률과 비슷한 셈입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 번호와는 멀어지기 때문에, 당첨되는 사람은 정말 극소수일 수밖에 없어요.

이렇게 보면, 로또 당첨 확률이 매우 낮다는 걸 체감할 수 있겠죠? 결국, 로또는 "운"의 요소가 매우 강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당첨되지 않게 되는 시스템이에요.

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