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클리즘 밝밤은 어둠날과는 미래적이고 튼튼한 차량을 설계할 수 있다

그렇다고 차에 막 아무거나 끼얹으면 허구한날 터지거나, 연료 효율이 지나치게 나쁘거나, 로터를 달아도 못 날거나 이런 경우가 생기기때문에 이걸 방지하기 위해 기초적인 가이드를 써보고자 함

1. 차량의 기초

차량에 상호작용을 하면 아래와 같은 UI가 나온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만 하나하나 집어보자.

① 차량의 도면

차량의 도면이 표시되는 영역이다.

항상 차량의 정면이 정북에 위치하게 나오며, 배경까지 색 반전이 일어난 칸은 해당 칸에 보관함이 존재하며 아이템이 들어있다는 의미다

한 칸내에 설치 가능한 구조물은 하나하나 다 따지기엔 좀 복잡하고,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대충 요따구로 되어있다

하부 부품이 2가지로 나뉜 이유는,

1. 엔진류가 차지하는 파트

2. 배터리 혹은 하부 저장소 등이 차지하는 파트

이 2개 슬롯이 존재하기 때문

실내는 해당 칸의 외장 슬롯을 통째로 까먹는 저장소, 기능성 가구, 쿼터패널이나 장갑같은 벽이 아니라면 제한없이 무한정 설치가 가능은 하다.

② 엔진 목록

차량에 설치된 엔진과 고장 상태, 그리고 시동 상태를 보여주는 목록이다.

위에 적힌 안전, 최대는 이론 상 최대 안전 속도에서의 연료 소모치와 최대 속도에서의 연료 소모치다

(고장)이 붙은 엔진은 m을 눌러 보수를 통해 고칠 수 있다.

③ 발전량

엔진에 붙은 발전기 혹은 태양 전지판 등으로 배터리에 추가되는 전력량이 표시되는 칸이다.

잔여 전력이 없으면 시동도 안 걸리고 달려있는 각종 전자기기도 못 쓰니 소모량과 발전량을 잘 조절하자.

④ 차량의 외부 스펙

안전/최고 속도나 가속은 볼 필요가 없다. 이론 상 저 속도까지 뽑힌다는걸 표시해주는거

중요한건

질량

비행 가능한 최대 질량 (로터 설치 시)

부양 가능한 최대 질량 (선체 설치 시)

이 3가지 스펙이다.

질량이 너무 높으면 차량의 험로 주행 능력이 떨어지거나 가속이 안 붙고,

또한 로터나 선체를 설치해도 엔진이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비행하지 못하거나에 물에 뜨지 못할수도 있다

⑤ 차량의 주행 스펙

공기 저항, 물 저항, 타이어 저항, 정지 저항

이 네 가지 정보는 무시해도 된다.

여기서 봐야하는 정보는

1. 바퀴가 충분한지

2. 부력이 충분한지 (선체 설치 시)

3. 험로 주행 수치가 최소 50%는 넘는지

이 세 가지만 보면 된다.

자세한 설명은 추후 차량을 빌드할때 유의점에서 하도록 하겠음

⑥ 연료 및 저장된 액체류

연료와 저장된 액체류가 한번에 표시되는 목록이다.

주행 중에서는 소모량을 대략적으로 계산해서 보여주기까지하니 비행하다가 차 떨구기 싫으면 관리를 잘 하자

2. 기초적인 차량 빌드

이제 가장 기본적인 차량의 정보를 보는 법을 알았으니 차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자.

차는 길가에 돌아다니는 바퀴와 엔진이 멀쩡한 차량을 구하거나, 직접 건설 메뉴(*)에서 하나하나 빌드해서 만드는 수밖에 없다.

여기선 프레임부터 하나하나 만드는 경우를 가정해보고 진행해보고자 한다.

우선 건설 메뉴(*)에서 자동차 제작 시작을 해보자

이제 1칸짜리 프레임밖에 없는 차량이 생겼다.

프레임부터 깔아서 기본적인 차량의 모양을 갖춰보자

도면에서 원하는 위치로 이동 후 설치(i)에 가서 프레임을 고르면 이런 창이 나온다.

언제나 북쪽이 정면이라는걸 생각하면서 차량 모양에 맞게 설치해보자.

내장재는 =나 H 중 하나로 하면 된다. 어차피 통로 설치할때도 =나 H 중 하나를 골라서 또 한번 모양을 맞춰야되기때문에 그냥 취향따라서 ㄱ

타일 버전으로 할거 아니면 큰 차이가 없다

열심히 프레임을 이어붙여서 기본적인 차량의 형태를 완성했다.

그 다음엔 뭘 해야할까?

바퀴다. 바퀴부터 달아야한다

무거워서 잭이 필요하다면서 바퀴를 못 달게되는 바람에 잭을 만들어서 다른 차에 달고 오거나, 다 해체하고 처음부터 다시 작업하기 싫으면 무조건 바퀴부터 먼저 달자.

바퀴는 허브 뭉치 아래에만 달 수 있으므로 허브뭉치부터 달아야한다.

전륜 자동차로 빌드할 것이기때문에 앞에 설치할 바퀴 두개는 조종 가능, 뒤에 두개는 일반 바퀴 허브뭉치로 설치해보자

허브를 달고나면 바퀴를 달 수 있게 된다.

바퀴도 종류가 많긴한데 일반 바퀴 허브뭉치에선 딱 두 가지만 보면 된다.

1. 광폭 바퀴인가?

2. 오프로드인가?

광폭 바퀴는 험로 주행 수치가 높아서 차가 무거워도 더 적은 바퀴로 험로 주행이 가능하고, 오프로드는 거기에 추가로 보정이 붙는다.

험로 주행 수치가 낮으면 비포장된 길에서 차량의 무게에 따라 가속이 대폭 줄어들거나, 아예 차가 굴러가지 않는 경우가 있다.

바퀴 사이즈도 통일을 하지 않으면 설치가 안되고, 바퀴들의 위치가 차량의 무게 중심을 정중앙으로 유도해주지 않으면 바퀴가 많아도 불충분이 뜬다.

그냥 상식적으로 바퀴가 여기에 있어야 차가 똑바로 서겠구나 싶은데다가 다 달아주면 됨

그 다음은 엔진이다.

전기모터가 아닌 엔진은 위에 발전기를 달아줘야 차에 전력이 공급되므로 발전기랑은 한 세트라 봐도 된다.

그리고 그 전력을 저장할 축전지도 같이 달아줘야하고.

일반 차량 엔진이라면 기통 수에 따라 출력이 정해지고 (V6~V12),

휘발유는 경유에 비해 연료 소모 효율이 나쁜 편이며,

가스 터빈 엔진은 출력량은 빵빵하지만 연료 소모 효율이 최악에 속한다.

이걸 감안해서 내 차량의 무게에 맞는 엔진을 다는게 중요한데, 차를 비행형 기지처럼 굴릴게 아니라면 V8 이상 엔진이면 충분하다.

이렇게 달아주면 차는 이제 굴러는 갈 수 있게 된다.

다음으론 운전석을 달아보자.

의자 : 앉을 자리가 없으면 조종 장치가 있어도 찾지 못한다고 나온다

안전벨트 : 안전벨트가 없으면 충돌 시 속도에 비례해서 탑승자가 사방으로 튕겨나간다

조종장치 : 그 운전석이다

대시보드 : 이게 없으면 운전 시 우측 HUD에 차량에 대한 간략한 정보가 표시되지 않는다.

그 다음은 연료를 넣을 기름통인데, 이건 집 지하에 있는 탱크를 뜯던 금속판 하나를 절곡해서 만들건해서 달면 된다.

최소 20L 이상으로

이제 정말로 차가 완성됐다.

일단 시동을 걸어보자

이상하다.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왜 그럴까?

그 이유는 차량에 배터리가 없기 때문.

축전지를 만땅인 축전지로 바꿔서 다시 시동을 걸어보자

이제 시동도 잘 걸리고 아주 잘 간다.

그런데 이대로 마감하면 차가 아니라 그냥 프레임에 엔진을 끼얹은 무언가일뿐이니 외장을 마저 작업해주자.

우선 뒷판에 머플러를 달아주고

뒤에는 해치를 달아서 열고 닫을 수 있게 만들고,

양옆엔 문, 정면엔 정면 유리를 달아서 앞을 볼 수 있게 만들었다.

나머지 부위는 서있을때 주변이 다 보이는 쿼터패널을 설치해서 차에 타고 있어도 주변이 훤히 보이게 만들었다.

쿼터패널이라도 숙이면 이렇게 시야가 가려진다

무게도 적당하고, 연료 소모량도 적당하고, 험로주행은 자그마치 100%가 찍혀서 오프로드 주행도 가능한 새빨간 모닝이 완성되었다.

이걸로 가장 기초적인 차량을 빌드하는 방법을 같이 알아보았다.

이제 튼튼한 이동식 트레일러라던가, 육해공 전부 주행이 가능한 이동식 군사 기지라던가 이러한 심화 과정은 언젠간 작성할 2장에서 알아보도록 하자.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