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는 뉴비는 인터넷 별로 안해본 새끼라 말투가 니들 보기에 이상할 수 있어요.
그러려니 하고 적당히 필터링해서 읽어
1. 이게 무슨 겜임?
로그라이크 샌드박스 RPG 싱글 게임
처음 주운 포션과 장비의 효과는 알 수 없어서 감정을 하던 모르고 걍 쓰던 직접 알아야 합니다.
샌드박스인 만큼 본인의 거점에서는 블럭을 설치해서 적의 진입경로를 제한할 수도 있습니다.
RPG를 표방하는 만큼 스토리와 역할도 있긴 있습니다. 다만 님은 아무튼 뭐든 다 배우고 강해질 수 있음.
그리고 이 게임은 싱글 게임입니다 멀티 없어. 멀티 찾는거면 다른거 먹으러 가세요.
스팀 상점페이지에 붙은 멀티 태그요?
그건 남의 거점 공개해두면 관광 갈 수 있어서 붙은 태그임.
누가 붙인건지 몰라도 허위광고임.
2. 전작이 있다는데 꼭 해봐야 함?
엘로나라는 게임이 원작임.
다만 한글 번역도 제대로 안 되고 영문판으로 하면 스토리 없는 반쪽겜인데다가 개발중단.
아랄트랜스라고 요즘 기술보다 한참 뒤처진 구닥다리 기술로 강제번역 돌려야 한글로 플레이 할 수 있다.
원본 엘로나의 개발 중단 이후 엘로나 플러스같은 후속? 모드들이 여럿 나왔는데 아무튼 원본 엘로나 외엔 다 유저창작임.
그거 해봐도 좋고 안해도 상관없음.
참고로 난 아랄트랜스 돌리면 깨지는 찐빠난 컴퓨터를 썼어서 엘로나를 못해봤다.
지금은 원인 아니까 고쳐서 하려면 할 수는 있는데 엘린두고 왜 그걸 하러가지? 라는 상태라 안해보고 있음...
아무튼 안해봐도 엘린 플레이에는 지장없음. 궁금하면 스토리를 검색해서 읽어보던 하자.
3. 한글됨?
창작마당에 한글패치[링크], 한글 조사 패치(은는이가같은거 좀 더 자연스럽게 만드는 패치)[링크] 등록돼있음.
아쉽게도 데모판에는 적용할 수 없음.
상당히 잘 번역되어 있음. (지금까지 오역 하나밖에 못본듯?)
랜덤 생성되는 장비 고유명은 좀 어색한데 이정도면 양반이고
NPC 성격에 따른 대화 스타일 차이같이 좆같은 번역 난이도를 어떻게 다 처리했나 신기함.
참고로 상자나 캐릭터 이름 바꿔줄 때는 엔진문제인지 뭔지 맨 끝 한 글자가 잘리는 이슈가 있음.
입력한 다음 방향키 한 번 눌러주면 끝글자 안 잘리니까 참고하셈.
4. 게임 샀음. 이제 뭐함?
개인적으로는 안그래도 좆같은 세상에 게임 좀 편하게 하는게 좋다고 생각함.
념글에 추천모드 몇종류 있으니까 확인해서 취향껏 골라서 깔면 됨.
한패는 당연히 깔아야 하고, 그 외에 내가 추천하는 건 대충 아래 3가지임.
Wumi' seed(씨앗이 다 그냥 분간안가게 생겼는데 무슨 작물 씨앗인지 아이콘 표시해줌) [링크]
KK Quest Timer(퀘스트 남은 시간 표시해줌. 갑자기 배달가다가 카르마 깎이는 어이없는 상황 방지용) [링크]
KK Unlimited Stethoscope(소모품인 청진기를 도구로 바꿔서 무한 사용 가능하게 만듬. 대신 가격이 비싸짐) [링크]
나머지는 취향껏?
나는 이런저런 텍스처팩이랑 UI 커스텀용 모드(파티창 편집), 캐릭터 생일날 선물주는 모드 깔아놨음.
카벙클 기본색 뭔 쑥떡같은게 맘에 안들어서 그거 바꿔주는거 깔고 행복해짐.
5. 캐릭터 생성
게임 켜면 제일 먼저 업데이트 노트 페이지가 뜨는데, 우린 한패 깔아놔서 거기 내용이 안뜨고 기본내용만 있음.
노아가 패치를 생각보다 자주, 많이 하다보니 일일히 패치노트까지 번역하면 한패제작팀은 인생이 없어진다...
패치노트가 궁금하면 갤에서 검색하거나 본인이 영어나 일본어 좀 친다 하면 디코가셈.
디코가 공식 창구니까 제일 빠르고 정확함.
우클릭이나 상단 x 눌러서 창 치우고 모험가 작성을 눌러서 새 캐릭터를 파면 되는데...
우선 여기서 우측 하단을 눌러서 다른 다양한 종족도 고를 수 있게 체크하고,
그 위에 있는 난이도라고 해야하나... 그부분은 제일 낮게 잡는걸 권함.
영원의 서약이라는 난이도는 로그라이크답게 뒤지면 게임오버인 썩은물을 위한 모드임.
제일 낮은 난이도는 죽어도 돈 약간+스탯일부 손실만 있어서 게임 적응할 때 좋다.
25년 1월 초 얼엑 기준으로는 원귀 처형자랬나? 마나바디(마나도 피통으로 씀) 특성이 있는 종족+직업으로 마법사 플레이를 많이 하는 듯.
하지만 본인은 컨셉충이라 엘레아 마법사 픽했다. 마나바디가 가끔 부럽긴 한데 알빠임? 내가 재밌어야 게임이지.
쌀먹하는것도 아니고 싱글겜은 본인이 재밌어야 한다. 니가 하고싶은 캐릭터 설정을 잘 짜보셈.
뭔 종족에 달팽이도 있어서 달팽이 돚거라던지 서큐버스 피아니스트같은것도 가능함.
참고로 전자는 진짜 뭔 미친놈이 맞는데 후자는 의외로 초반 자금펌핑 잘 되는 빌드라고 한다...
6. 게임 플레이에 관한 팁
여러 게임이 짬뽕된데다 얼엑답게 정보도 수시로 갱신되고 있음.
그런 주제에 인게임에서도 '원래 어려운 장르니까 그러려니 해라' 정도의 스탠스로 도움말이 나와서 아니 ㅅㅂ 어쩌란거야 싶을 수 있음.
초반에 필요한 주요 정보만 짧게 적어봄.
① 주요 자원
덩굴: 풀밭에 녹색 줄기 두 개가 더듬이처럼 솟은 거 부수면 나온다.
현무암: 초반에 구할 수 있는 자원 중 그나마 단단한 바위. 검은색 돌이다. 이걸로 생활용품(곡괭이, 삽, 망치)을 만들어 두면 편하다.
바늘: 시작맵(들판) 기준 동쪽이나 서쪽으로 쭉 직진하면 모래사장이 나온다. 여기서 선인장을 부수면 얻을 수 있다.
커다란 잎사귀: 바늘과 마찬가지로 모래사장에서 야자나무(파루루), 바나나나무를 부수면 얻을 수 있다. 단, 너무 어린 나무나 시든 나무에선 안나옴.
모래: 마찬가지로 모래사장으로 가야한다. 땅을 파거나 모래블럭을 부수면 얻는다. 이걸로 유리를 만드니까 좀 캐두는게 좋다.
뼈: 필드에 있는 뼈 무더기가 전부 소중한 뼈다. 보이면 잘 캐두자. 뼈로 못 만들거나 약 만들거나 이래저래 다용도로 쓴다.
물(액체): 각종 포션을 물 대신 사용할 수 있다. 보통 입수하고 나서 감정 스킬이 없으면 뭔지 몰라서 못 쓰니까 점토 만들때 써버리면 된다.
물: 말 그대로 깨끗한 물이 필요할 때... '갈증의 항아리' 라고 물을 퍼내거나 뿌려서 설치하는? 그런 역할을 하는 도구을 만들 때 필요하다.
이건 입수가 꽤 힘들다. '물건의 제단' 에서 받거나, 취미나 작업에 목욕이 붙은 주민을 데려오거나,
12월 노이엘 축제 때 찾아가서 축복받은 우물(교회 옆)에서 물을 뜨면 '축복받은 물'을 받을 수 있다.
사실 '축복받은 물'은 장비에 축복을 부여해서 성능을 좋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매우 귀한 자원이다...
항아리 만든다고 2병 날리긴 좀 아까울 수도 있지만 나중엔 그 물도 꼼수로 풍족하게 쓸 수 있으니 그냥 써도 된다.
혹은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얻는 '로이텔의 상점'에서 평범한 물이나 축복받은 물을 매우 낮은 확률로 판매하기도 한다.
※ 몬스터나 중립 동물을 잡으면 가죽, 뼈, 송곳니, 고깃조각, 심장, 고기, 꽃등심이 랜덤하게 나온다. 전부 다 활용처가 있으니 잘 챙기자.
※ 사람, 신, 고양이는 죽이거나 먹으면 패널티가 있으니 절대 먹지 말고 따로 모아서 조각상 같은 걸로 가공해서 팔아버리자.
※ 몬스터 고기도 독이나 환각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안심할 수 없다 ㄹㅇ
② 뭐부터 해야 할까?
일단 다양한 아이템을 만들어 보는 게 중요하다. 벽/타일/플랫폼/블럭을 제외한 나머지 아이템은 처음으로 만들면 오래된 티켓이라는 종이쪼가리를 준다.
이건 추후 방문하게 될 다른 마을에 설치된 경품 뽑기 응모권이다. 이 뽑기에서 나오는 건 거의 다 중요하다.
고급 가구에 들어가는 희귀한 제작 재료
거점의 점수를 많이 올려주는 장식품
플래티넘 코인(트레이너 NPC에게 스킬 습득/훈련할 때 필요)
작은 메달(미랄 가로크 공방에서 희귀 아이템 교환에 필요)
가전제품(대체로 제작하기 좆같음)
참가상으로는 티슈와 수세미를 준다... 쓸데없이 현실적이다.
그 외에 대충 설정상 마차에서 너를 깨우는...게 아니고 들판에서 널 구해준 NPC 2명이 하는 말 잘 보고 하라는대로 하면 된다.
얼리라 아직 스토리 별로 없고 말 그대로 튜토리얼만 하고 지들 갈 길 간다.
※ 이놈들이 갈 길 가기 전에 판매하는 주요 레시피나 필요한 템을 미리 사 두자. 가고나서 사려면 저기 땅끝으로 가버려서 귀찮다.
※ 놀랍진 않지만 얘네도 처치하면 보상이 있음. 초보자때 이기긴 힘들지만 우리에겐 꼼수가 있다. 걔네가 서 있는 칸만 건축모드에서 땅을 9칸 위로 올리자.
이만큼 높이 차이가 나면 인식을 못 하니까 소매치기나 공격을 신나게 하면 된다.
③ 초보자 기간이 끝났어
놀랍게도 시작하고 인게임 시간 90일동안은 무려 초보자 보호 기간이라서 사망 시 패널티를 경감해줌.
90일 지나면? 바로 야생이다. 죽으면 얄짤없이 경험치도 깎이고, 피땀눈물 버무린 오렌도 줄줄 흘리고...
근데 뭐... 안심하자. 꼭 전투가 답은 아니다.
랜덤 인카운터로 전투가 발생해도 맵 모서리로 튀어버릴 수도 있고, 월드맵에 표시되는 강적을 못 피했을 땐 요구하는 아이템을 주고 피해갈 수도 있다.
주기 싫으면 싸워야겠지만...
④ 길드
상인 길드: 미실리아 바로 아래에 별도의 필드로 상인 길드가 있음, 전단지 30장 뿌리기가 퀘스트 조건.
들판이나 미실리아에서 의뢰를 하며 돈을 충분히 모아서 가입신청을 하고, 미실리아로 올라가서 전단지를 던지다 보면 된다.
30장보단 많이 사야한다... 주는게 아니다. 사서 뿌리는거다. 이거 그 다단계 아니냐 ㅅㅂ
그리고 가끔 전단지를 주려 했는데 공격이 눌러서 갑자기 쌈박질나는 불상사도 일어나니 조심하자.
실수로 때렸을 경우 보통 우클릭=자동전투라서 얘가 급발진하면서 쥐어팰텐데, 빠르게 바닥 클릭해서 전투 멈추고 스펠 중 '변장' '투명화'가 있다면 사용하자.
그럼 일단 아무튼 전투를 멈출 수 있음...
도적 길드: 달피 주점 내에 담당자에게서 가입 신청 가능. 카르마를 100번 깎으면 된다. -100으로 만드는게 아니라 오르락내리락해서 총 100포인트 깎이면 된다.
카르마가 음수로 내려가면 달피 외의 다른 마을에 가자마자 경비병 버스터콜해서 좆된다.
절대로 음수로 안 내려가게 조심하자.
만일 음수가 됐다면 달피 외의 마을은 사실상 못 들어간다. 가면 몇 칸 움직이고 변장/투명화 쓰고 반복해야하는데 걍 달피가지 ㅅㅂ...
근데 그럼 세금 낼 때 마다 달피까지 와야하고, 다른 마을 가는 배달퀘도 못하고 진짜 귀찮다.
주민 중 면죄부 만드는 주민이 있다면 한 장 당 카르마 20씩 회복 가능하니까 귀중한 인재다. 모셔두자.
전사 길드: 포트 카풀의 비서 근처 계단에 담당자가 있다. 이크 처치 퀘스트를 주는데 이건 뭐 다른 마을에서 이런저런 퀘스트 하다보면 깨진다.
막말로 그냥 들판(거점) 근처에서 제단찾으러 돌아다니다가도 깨지는 난이도라서 가장 쉽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위치가 저어기 북서쪽 구석이라 가기 귀찮은 위치다.
마법사 길드: 루미에스트 북쪽에 담당자가 있다. 의외로 소매치기 수련하기 좋은 곳이라서 반드시 달피를 먼저 들렸다 올 것을 권장함.
가입조건은 까먹었는데... 승급은 책 중에 고문서를 읽으면 '해독된' 이라는 접두사가 붙으면서 공적치가 쌓이는데 이게 은근 귀찮다.
낚시나 탐사 중 얻는 책들은 무조건 모아두자. 스택도 안돼서 불편하긴 하지만... 모아둬야 한다...
⑤ 종교
사실 이거때문에 글썼다.
종교는 이 게임에서 생각보다 중요한 요소임. 시작할 땐 무의 에이스로 시작하게 된다.
설정상 얘는 이미 조져진 신이라서 제단도 있고 신도 있는데 레벨 올려도 보상은 없는듯.
그래서 필드를 돌아다니며 다른 신의 제단을 찾거나, 제단이 모여있는 '신들의 휴전지', '바람이 잠드는 곳' 등을 찾아가서 입교하는 게 좋다.
히든 종교 3종(호로메, 키즈아미, 이반)까지 해서 13종? 정도 있는 거 같은데, '망각의 아카샤'와 '조화의 엘린', '무의 에이스'는 그냥 설정상으로만 있는거임.
실질적으로 나머지 10종의 신앙을 30레벨까지 뺑이쳐야 한다.
종교 관련해서는 캐릭터의 신앙 레벨이 있고, 각 신에 대한 신앙심 레벨이 따로 있다.
신앙심은 캐릭터의 신앙 레벨보다 더 높아질 수 없기 때문에 첫 신앙은 강제로 오랜 시간을 들여 올려야 한다.
하지만 한 번 노가다해서 신앙 레벨을 30까지 찍고 나면 나머지 신은 금방금방 찍을 수 있다.
신앙심 레벨에 따라 해당 신과 관련된 스탯에 점차 보너스가 붙고,
15레벨을 찍고 수동으로 기도를 하면 신의 사도를 보내주고,
30레벨에 수동 기도를 하면 장비를 준다.
효율만 따지면 뭐는 구리네 어쩌네 할 수 있지만 사실 다 어떻게든 써먹을 여지가 있어서 결국 모든 신앙을 30레벨씩 올려두면 편하다.
이것저것 다 하면서 컨텐츠 다 빨아먹고 싶은 사람은 쿠미로미로 시작해서 다른 신앙을 하나씩 조져주자.
9월 요윈 축제 무렵에 요윈 들렀다가 네후 마을에 가서 호로메 입교,
호로메 30렙 달성 후 미후 마을에 가서 키즈아미 입교,
키즈아미 30렙 달성 후 12월에 노이엘에서 쥬아 입교,
쥬아 30레벨 달성한 후 최종적으로 정착할 신앙으로 넘어가면 된다.
전투 및 소재 파밍 등 네피아에서 먹고사는 게 재밌다면 오파토스로 시작하는 걸 추천하고 싶다.
오파토스의 사도(통칭 오파코)는 다른 파티원들이 거부하는 고물, 옥외용품 등의 아이템도 다 들어주고,
근력이 높아서 짐도 잘 옮긴다. 심지어 30레벨 보상 무기에 광역스턴이 있어서 정말 효자다.
참고로 종교를 바꿀 때 지금까지 믿어온 기간에 비례해서 배교에 대한 천벌을 받는다.
기본 가방 한 칸을 차지하는 철구가 생성되고, 상당히 무겁다...
천벌이 풀리기까지 천 턴 이상의 시간을 필요로 하며, 천벌이 풀리기 전에 또 천벌 받을 짓을 하면 즉사한다.
항상 저금통이나 은행에 오렌을 넣어두도록 하자.
다만 예외로 상황이 몇 가지 있는데, 무의 에이스에서 다른 신으로 넘어갈 때는 천벌이 없다.
네후, 미후 마을의 호로메와 키즈아미는 남매라는 설정이라서 상호간의 이동 시 천벌을 주지 않는다.
그리고 12월 노이엘의 축제에서 치유의 쥬아 교단에 입교할 경우에도 천벌을 주지 않는다.
쥬아의 사도 방위자가 성능이 어떤진 몰라도 천벌로 무게추 달고 가방 한 칸 손해보며 사는 게 싫은 사람은 위에 언급한 루트를 참고해서 신앙 레벨을 올리면 된다.
전란의 이반의 경우에는 아쿠리 테오라 동쪽 구석과 바람이 잠드는 곳 동쪽 구석에 제단이 있으니 찾아가는 방문서비스로 입교해야 한다.
다른 신들도 그렇지만 특히 호로메, 키즈아미, 이반처럼 필드에 일반 제단이 없는 신들은 일단 찾아가서 입교한 후 다른 신의 제단을 점령할 수 있다.
이렇게 점령한 제단을 집에 두면 편하게 공물을 바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신앙 경험치는 해당 신의 제단에 공물을 바치거나, 다른 신의 제단에 공물을 쑤셔넣어 점령하는 것으로 경험치를 쌓는다.
필드에서 트윈테일 몇 마리와 얇은 기둥이 있다면 반드시 그 안에 제단도 있으니 제단을 챙겨와서 집에 모아두자.
특히 행운의 제단은 80으로 무게가 제일 가볍다. 역도 스킬이나 근력 스탯을 비교적 덜 요구하니 꼭 챙기자.
솔직히 호로메, 키즈아미, 이반처럼 제단이 없는 경우가 아니고서야 점령은 추천하지 않는데, 점령에도 실패할 확률이 있다.
실패 시 천벌을 받는데... 신앙 레벨작한다고 배교한 직후에 점령 시도했다가 실패하면? 천벌이 있는 상태에서 또 천벌이 떨어지니 죽는다.
괜히 죽으면 스탯올린거 손실나니까 조심하자.
제단 및 신상은 그 자체로도 영지 가치를 올려주니 보이는 족족 주워서 영지로 가져가면 된다.
다만 이게 무게가 무게라서 역도 스킬 및 근력 스탯이 부족하면 챙겨오기가 힘들다...
들어올린 후 투척을 통해 맵 경계선까지 옮기고, 가방에 얇은 기둥도 보이는대로 최대한 쓸어담자. 그래봐야 보통 초반에는 두세개 들어질까...?
맵 경계선에 서서 제단을 들어올린 상태로 맵 밖을 향해 이동하기를 누르면 무게에 짓눌려 사망한다.
이 경우 제단이나 신상은 너무 무겁기 때문에 가방에서 튀어나가게 되고, 월드맵에 드랍된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시간이 지나 필드가 초기화돼도 월드맵에 드랍된 아이템은 유지된다.
이런 방법을 통해 제단을 장기보관(?) 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뽑아간 기둥은 거점에서 출하상자에 넣어 살림 밑천으로 쓰면 된다.
공물은 신 마다 받아주는 아이템이 다르다.
다만 육류만큼은 모든 신이 다 받아주고, 공물의 무게에 따라 신앙 경험치가 달라진다.
그래서 무게가 무거운 도도 고기가 제물로 선호된다. 중립몹에 1레벨이라 아프지도 않고, 포획해서 농장 차리기도 좋다.
포획하기도 쉽지만 조련사에게서 구매할 수도 있다. 별로 비싸지도 않은 편.
동료로 파티에 넣은 후 바텐더 앞에서 화살 계열 스킬을 장전한 후 세이브한다.
그리고 도도를 죽인 후 고기가 나오지 않았다면 다시 로드, 고기가 나왔다면 죽이고 바텐더를 통해 부활시킨 후 세이브.
이 노가다를 통해 도도고기를 무한으로 즐길 수 있다. 부활시키는 데 오렌이 소모되는데다 계속 하다보면 도도가 레벨이 올라버리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
예외로 기계의 마니의 경우에는 구리로 만드는 파이프가 쉽고 더 효율이 좋다는 의견도 있으니 참고하자.
첫 스타트로 권장되는 쿠미로미의 경우에는 각종 씨앗을 받아가는데, 사냥이 아직 어렵다면 채집으로 얻은 씨앗을 바쳐도 된다는 것.
한꺼번에 대량으로 바쳐도 레벨은 한 번에 최대 한 단계만 올라가니까 적정량 소분해서 바치자.
그리고 네피아 탐사중이 아니라면 자기 전 꼭 기도를 하자.
자동으로 기도해 주는 피트도 있지만 신앙 레벨 보상으로 주는 사도나 장비는 수동으로 기도해야 받는다.
현재 신앙 레벨을 확인할 방법이 기본 상태에선 따로 없다보니 이걸 표시해 주는 모드[젤다]도 있는데, 빠른 신앙레벨작을 원한다면 적용해 두는 게 좋다.
⑥ 축제
각 계절의 시작인 3월, 6월, 9월, 12월에는 축제가 있다.
3월 오르비나, 6월 포트 카풀, 9월 요윈, 12월 노이엘이다.
축제 기간에는 광원 슬롯에 장착 가능한 랜턴을 파는 상인, 폭죽을 파는 상인, 선물로 주면 종교를 바꿀 수 있는 확률이 생기는 '동인지'를 파는 상인이 있다.
...한마디로 스님이 예수님x가브리엘같은 동인지를 읽고 붓다쉿하더니 크리스천이 된다는거임 ㅅㅂ 뭔 개소리지?
노스티리스니까 그러려니 하자.
⑦ 텐트
아 이건 못참지.
행상인의 쉼터 캐러반 대장 고양이한테서 금괴로 살 수 있는 이동식 주택이다.
인벤토리 한 칸으로 온갖 아이템을 수납할 수 있는 마법의 이동식 주택인 셈이다.
작은거랑 큰 거 2종류가 있고, 한 번 사면 며칠 뒤 새 재고가 들어와서 또 살 수 있다. 즉, 여러개 살 수 있다!
물론 안에 뭔가 설치하면 점점 무게가 늘어나긴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경량화다.
필드나 네피아를 다니다 보면 아이템의 '재질'을 바꾸는 망치가 매우 드물게 나오는데, 그 중엔 재질을 종이로 만드는 망치도 있음.
종이에는 특별한 속성이 있는데, 바로 '무게 경감' 이다. 짚도 비슷한데 종이가 좀 더 강력함.
즉, 텐트나 수납함을 종이로 만들면 안에 넣은 아이템에 대한 무게가 조금 가벼워진다. 이 무슨 말도 안 되는 기술인지 모르겠지만 그게 노스티리스니까.
이렇게 종이의 소재 변환 망치를 사용해서 종이 텐트를 만들면 이 안에서 햇빛을 필요로 하지 않는 버섯 농사를 지으며 돌아다니거나, 네피아에서 모은 아이템을 텐트 안에 넣고 쉬고 나와서 다시 진행하는 등의 플레이가 가능하다.
탐사 도중에 가방 꽉찼다고 거점에 갔다오는 수고를 덜 해도 된다는 뜻...!
심지어 초기에 보이는 벽, 천막 벽은 철거가 가능하다. 이거 치우면 한칸이라도 더 넓게 쓸 수 있다.
다만 필드에 설치해 둔 상태로 죽었을 경우 다시 찾으러 가기가 꽤 어려우니 사용 후 반드시 회수하는 습관을 들이자.
텐트 날아가면 안에 넣어둔 템까지 싹 날려먹는거다... 모든 텐트는 별개의 맵임...
텐트 2개 잃어버린 새끼가 피로 쓴 글이다 꼭 주워라...
아무튼 무게를 가볍게 만들 수 있다면 안에 별에 별 걸 다 할 수 있다. 나는 안에 작은 버섯밭과 온천, 침실과 주방까지 만들어놨다.
이쯤에서 텐트자랑 한 번 하고 간다 아직 미완성이지만
우측에 조리기구 싹다 깔아둔 거 보임...?
ㄹㅇ 노숙전문가다. 거점은 그저 버섯공장과 월세강탈용 맵일 뿐...
7. 뭐가 이렇게 많아
그만큼 지금 얼엑주제에 컨텐츠가 중구난방하게 많음 ㅇㅇ
지금 위에 적어둔 거 말고도 더 적고싶은 팁이 있는데 내가 게임하기 바빠서 생략함.
사실 궁금한 게 생기면 여기 갤 다들 친절해서 답변 잘해주시니까 예의바르게 질문하고 노스티리스 생활을 즐기면 된다.
영어나 일본어 가능하면 디코에 질문해도 된다.
사실 디코는 다들 자기 할 거 하느라 답변이 잘 안오긴 하는데 가끔 부지런한 사람이 나타나면 열심히 도와주더라고.
더불어 건축이나 기기괴괴 별 미친 구경거리가 많아서 디코랑 X(구 트위터) Elin 토픽 눈팅정도는 추천할만함.
아니 시발 방금 보다보니까 어떤 미친새끼가 팬티에 에테르 망치 바르고 저주받은 깃털주문서 발라서 80kg짜리 방사능 팬티 만들어놨더라
2d2094+8이 말이됨?
아무튼 어차피 디코 업뎃공지는 파파고님이 번역해주실거니까 가입해둬서 나쁠 거 없는듯.
8. 맺으며
긴글보느라 고생했고 새해복 다들 많이 받고 요즘 감기 개같은데 감기 조심하고
질문있으면 댓글달아주면 같이 검색해줌 어차피 나도 모를거니까.
그 외에 참고할 링크 몇 개 추가한다.
메달런 공략 [1부] [2부] [3부] [4부]
노스티리스 월드맵 [링크]
어느 유저가 만든건진 몰라도 가이드 시트 [링크]
신의 사도 사용 후기 [링크]
동료로 좋은 NPC 추천 [링크]
하우징 덕후를 위한 건축 배치 팁 [링크]
다른 유저가 정리해준 초반팁 [링크] [링크]
다른 유저가 정리해준 중반팁 [링크]
그럼 즐겜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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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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