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RC-135는 전자정찰기로 강력한 레이더와 각종 탐지장치가 장착되어 있지
근데 북한 미그기가 갑자기 나타나지
1969년에 미군 전자정찰기 EC-121이 동해상에서 북한 미그기에 격추되어 공중분해된것도 같은 상황이었지
갑자기 나타나 공격당한거
레이더에 전혀 탐지안된다
겉모습은 러시아 미그-29인데 알맹이는 다른거겠지
"2003년 美 RC-135 정찰기 북한 갈 뻔"
2005.11.18
당시 조종사 美언론 인터뷰로 드러나
2003년 3월 동해 공해상에서 정찰비행을 하던 미국의 RC-135 정찰기에 접근했던 북한 전투기들은 정찰기를 북으로 유인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RC-135기 조종사인 랜디 거친(52) 대령은 미국 네브래스카주에서 발행되는 일간지 '오마하 월드 헤럴드'지(17일자)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미그-29기 전투기가 30m까지 접근해 날갯짓을 하며 조종사가 엄지손가락을 아래로 가리키는 수신호를 여러 차례 보냈다"고 밝혔다.
거친 대령은 "전투기의 날갯짓은 자신의 비행기를 따라 오라는 의미이며, 엄지손가락을 아래로 가리키는 것은 하강하라는 뜻"이라면서 "미그-29기 조종사는 나에게 북한으로 함께 가자는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03년 3월1일 오즈 매들리 대위와 RC-135기를 몰고 북한 동해안에서 241㎞ 떨어진 상공에서 정찰비행을 하던 중 북한 미그-29기를 만났다"고 설명했다.
거친 대령은 북한 전투기에서 수신호가 계속되자 매들리 대위에게 "우리는 북한으로 갈 아무런 이유가 없다. 우리는 본국으로 돌아가거나 일본의 바다 속으로 추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며 "우리는 공격받을 아무런 이유가 없다는 것을 그들에게 알리려 했다"고 당시 긴박했던 순간을 회고했다.
북한 미그-29기는 RC-135기가 동남쪽으로 급히 선회하자 수신호를 멈추고 시야에서 벗어났으나, 나중에 80㎞ 후방에서 비행하던 미그-23기 2대와 미그-29기 1대가 따라붙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거친 대령은 "북한 전투기들이 열추적 미사일을 발사할 것으로 생각했다. 10분 동안은 내 생애 중 가장 고군분투한 시간이었다"며 "미사일을 맞고 추락할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15m까지 접근한 미그-29기 1대가 무모하게도 RC-135기 앞을 가로막아 비행하며 화기지원레이더를 조준했다. 그러나 조준이 빗나가자 미그기는 애프터 버너(After Burner)를 점화했고 이로 인해 RC-135 기체가 심하게 흔들리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후 미그-29기는 다른 3대의 미그기를 따라 북한쪽으로 철수했다.
거친 대령은 "당시 상황이 벌어져 종료되기까지 22분 간은 내 생애에서 가장 위태로운 순간이었다"며 "오키나와 가데나기지로 무사히 귀환한 뒤 3일간은 잠도 제대로 잘 수 없었다"고 말했다.
RC-135 정찰기는 전 세계 어느 곳이던 24시간 내에 전개할 수 있으며 적외선 센서와 광학카메라를 비롯한 탄도미사일 발사 징후와 궤적, 낙하지점을 계산할 수 있는 첨단 통신장비를 갖추고 있다.
북한기, 미군 정찰기 15m 앞까지 접근
2003.03.04
2일 동해안 공해상공서, 1969년이래 최초
미국 국방부는 북한의 전투기 4대가 2일 동해의 공해 상공에서 미군정찰기를 추적해 15m까지 접근했었다고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34년만에 미 정찰기에 접근**
미 국방부 제프 데이비드 대변인에 따르면, 북한의 미그 29형 전투기 2대와 미그 23형 전투기로 추정되는 전투기 2대가 북한 해안에서 2백40km 지점의 영공에서 미군의 RC 135정찰기에 접근해 약 20분간 그림자처럼 정찰기를 추적했다.
그는 북한 전투기들이 미군 정찰기에 15m 거리까지 접근했으며 특별히 적대적인 행동은 보이지 않았으나 북한 전투기 한대는 화기지원 레이더를 조준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화기지원 레이더 조준은 사격의도를 나타내는 것일 수도 있으나 실제로 사격은 이뤄지지 않았다.
RC135 정찰기는 통상의 정찰활동중이었으며, 북한기 출현후 곧바로 임무를 중단하고 일본의 가데나 공군기지로 귀환했다.
북한의 전투기가 미군 정찰기에 접근했던 시각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전 10시40분경이었다.
미 국방부 대변인에 따르면, 북한의 전투기가 미군기에 접근한 것은 지난 1969년 북한이 공해상의 상공에서 미군 정찰기를 폭파시켜 31명이 사망했던 사건이래 34년만에 최초다.
***긴장속에 4일부터 한미 군사합동훈련 시작**
이같은 북한기의 미군정찰기 접근은 4일부터 한-미 군사합동훈련이 시작되기 직전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미 양국 군은 4일부터 후방에서의 야외 기동훈련을 중심으로 하는 합동훈련 '폴 이글'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지난 1961년부터 시작된 연차 훈련이나, 북핵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이번에는 북한이 전례없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북한 평양방송은 이에 앞서 3일 '독수리는 왜 날아드는가' 제하의 방송물에서 "(이들 훈련의) 진짜 목적은 힘으로 우리 공화국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다가 임의의 순간에 선제타격을 가해 우리를 압살하고 저들의 침략적 야망을 실현하려는 데 있다"고 주장했다.
방송은 "정세가 첨예한 조선반도에서 전쟁연습을 벌인다는 것이 침략전쟁을 도발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은 너무도 명백한 것"이라며 "간과할 수 없는 것은 남조선 군부 호전계층이 미제의 넋두리에 맞장구를 치며 침략전쟁연습에 가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송은 "우리 인민군대와 인민은 미제의 침략에 대처할 만단(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며 "만약 미제가 우리의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라도 다친다면 그 때에는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정부, 북한 전투기 공중 추격 사건에 대해 항의 예정
2003-03-04
미국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적절한 경로를 찾아 북한측에 공식 항의할 것이라고 고위 미국 관리들이 말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호주의 알렉산더 다우너 외무장관은 이번 사건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고 양보를 얻어내기 위해 벌인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쿄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은 핵 폭탄에 쓰이는 플루토늄 생산용으로 믿어지는 영변 핵 재처리 시설 재가동을 준비중인 것으로 전했습니다.
북한 관련 논평으로는 미국과 북한간의 직접 협상이 갈수록 시급하다면서 올 여름까지는 한 달에 한 개의 핵 폭탄 꼴로 생산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이 계속 추진되게 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한반도 주변 여러 나라들이 참여하는 다자간 협상이 바람직하긴 해도 현 시점에선 실현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아무런 전제조건도 달지 않고 있는 북한과의 직접 협상을 미국이 거부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의 아시아 순방 중에도 파월 미 국무장관은 미.북 대화 요청을 되풀이해서 들었다면서, 북한이 추구하는 경제 원조와 안보 보장은 북한의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들, 그 밖의 위험한 무기들의 개발 및 수출 등이 영구적이고 입증 가능한 방식으로 종식될 수 있도록 확고하게 연계돼야만 한다고 이 논평은 강조했습니다.
이밖에도 금강산 육로관광이 북한의 철도건설을 이유로 중지됐다면서, 지난달 시작된 육로관광 으로 지금까지 대부분 남한인들인 천3백명의 관광객들이 북한의 금강산을 관광했다는 단신이 실렸습니다.
그리고 경제 단신으로 한국의 인터넷 업체인 두루넷이 하나로통신의 인수 제안을 거부한데 뒤이어 데이콤의 인수 제안도 거부하고 법정 관리를 택함으로써, 일단 영업을 계속해 나가면서 보다 유리한 조건의 기업 매각을 꾀하고 있다는 소식이 실렸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당시에 북한의 미그 29 전투기와 미그 23전투기 각 2대는 미군 정찰기를 북한으로 유도하려 시도했으나 미군 정찰기가 이를 무시했다고 한 미국 관리가 말한 것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북한에서 150마일 떨어진 공해 상공에서 미군 RC 135S 정찰기를 북한 미그 전투기 4대가 50피트 거리까지 바짝 따라 붙어 20분간 정찰임무를 방해하며 긴장을 고조시킨 사건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시카고 트리뷴:
북한이 몇 달안에 핵폭탄들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발생한 이번 사건은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는 서두의 이 기사는 50피트 거리까지 접근해 북한 전투기들이 사격전 단계 조치까지 취하는 적대행위를 보인 것은 1969년 4월 북한 전투기가 미 해군 정찰기를 격추시킴으로써 31명의 미군 탑승자를 전원 살해한 사건 이후 처음 발생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부쉬 미국대통령이 14개 미국 신문들과의 회견에서 북한 핵 문제는 외교적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거듭해서 밝히고 만일 외교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면 군사적으로 해결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이 기사는 또 서울에 있는 국방대학 교수가 북한은 핵 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적대행위를 보여왔다고 지적하며 특히 이번 사건은 북한이 직접 협상에 대한 미국의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사건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고 다만 4일에 시작된 폴 이글 한미합동 연례 군사훈련을 미국의 북침 준비라고 비난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워싱턴 타임즈:
미군 RC-135 정찰기가 거의 매일 정찰 및 첩보 임무를 수행 중이며 지난주에 영변 원자로 재가동을 탐지해 내는데 성공한바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공중 근접 추적사건은 지난 주에 북한이 새로운 장거리 대함 크루즈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고 미그 23전투기 한대가 한반도 서해의 북방한계선을 침범한데 뒤이어 벌어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유에스에이 투데이:
부쉬행정부는 북한이 앞으로 몇 주안에 폐연료봉 재처리 작업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그러나 군사적 대응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행정부 및 의회 소식통들을 인용 보도하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북한이 자체의 핵개발 계획을 둘러싼 논란 속에 미국에 대한 압력을 가중할 것임이 명백한 가운데 북한의 핵개발 추진을 일단 방관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북한의 이웃나라들이 미국의 대.북한 고립정책에 가세하도록 설득하게 되길 바라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논평은 일부 한반도문제 전문가들로서는 미국과 북한이 아마도 오판을 통해서 전쟁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면서 지난 일요일에 발생한 북한 전투기들의 미군 정찰기 근접 추적 사건을 일례로 들고 있습니다.
속초함 `새떼' 향해 발포했나
2010.04.01
천안함 침몰 당시 인근에 있던 1천200t급 초계함인 속초함의 발포 대상을 둘러싼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군에 따르면 속초함은 지난 26일 천안함이 침몰한 뒤 30여분이 흐른 오후 10시57분께 76mm 함포를 5분간 130여발 발사했다.
당시 사격통제레이더상 무엇인가 빠른 물체가 북쪽으로 올라가는 것이 확인돼 자위권 차원에서 발포했고 나중에 확인해보니 새떼였다는 것이다.그러나 발포대상을 새떼로 보기 어렵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일각에서는 속초함이 대북 경계지시에 따라 작전을 수행하던 중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은 반잠수정 등에 대응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된다.또 확인되지 않은 물체에 대해 주포를 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는 의문점도 있다.발포지역이 남북간 남북한 교전 가능성이 적지 않은 백령도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군은 일단 속초함의 발포가 천안함 침몰로 긴장상태에서 이뤄졌다는 점은 인정하고 있다.이기식 합동참모본부 정보작전처장은 1일 브리핑에서 "속초함이 해상경계태세가 A급으로 설정된 상태에서 사격한 것"이라면서 "천안함이 그런 상황(침몰)에 있다는 것을 확인한 뒤 기동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만 북한의 잠수정일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축하고 있다.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이번 사고와 관련해 북한 잠수함 및 반잠수함의 특이활동이 확인된 게 없다"며 "직접적으로 연결된 만한 활동은 없었다"고 강조했다.속초함이 이동물체가 무엇인지 사전에 파악해 발포했을 가능성은 없다는 얘기다.대신 새가 여러 마리가 몰려 있으면 반사면적이 커져 레이더에 잡히게 되고 새떼를 오인해 충분히 발포할수 있다고 군은 강조하고 있다.이번 발포에 대해서도 새떼로 판단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요소들을 하나하나 검증한 뒤 판단했고 해군 함정들이 과거에도 대간첩작전을 하다가 새떼를 표적삼아 발포한 적이 많았다는 설명이다.실제로 지난해 10월 백령도에서도 군 당국이 새떼를 오인해 벌컨포를 쏘고 전투기를 출동시켰던 경우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군이 속초함의 당시 구체적 임무와 천안함과 교신일지 등을 속시원하게 밝히지 않는 한 의구심이 완전히 해소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北 정찰기, 침몰 현장 접근!…혹 '그 새떼'?"
2010.03.28
"정찰기 이륙장소 왜 황해도 아닌 평안도"...의문 제기
지난 26일 밤 서해안에서 초계함 '천안함' 침몰사고 직후 북한 정찰기들이 북방한계선 인근까지 내려왔던 것으로 뒤늦게 파악됐다며, 우리 초계함이 새떼를 향해 경고사격을 했다는 군의 모호한 설명과 맞물려서 의문을 키우고 있다고 KBS가 28일 보도했다.
방송은 천안함 침몰 사고 직후, 합참은 북한의 특이한 군사 동향이 포착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 이는 사고 해역 주변에서 북한의 전투기나 함정, 잠수함이 레이더에 잡히지 않았다는 얘기지만, 천안함 침몰 직후 백령도 북쪽 NLL 인근 상공까지 내려온 북한 공군기 1개 편대가 방공 레이더에 잡혔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방송은 그러면서 보통 깊은 밤에 훈련이 실시되지 않는 만큼 긴급한 정찰 임무를 띠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천안함 폭발 사고와 그 후 구조 작업을 위해 조명탄이 수 십발이 터졌고, 그리고 또 다른 초계함에서 대공포를 발사했던 사고 당일 밤, 북한군도 근접 관측이 필요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방송은 그래도 특이한 점은 있다며, 당시 내려온 북한군 정찰기 편대가 백령도에서 가장 가까운 황해도가 아니라 평안도에서 이륙했다는 점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했다.
긴박한 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비상 출동한 정찰기가 왜 굳이 거리가 먼 평안도에서 이륙했는지, 상식으로 풀 수 없는 의문라고 방송은 지적했다.
이와함께, 방송은 침몰 사고 1시간 후 속초함이 레이더에 비행물체가 나타나 경고 사격을 가했다는 데, 나중에 알고보니 새떼였다는 합참의 발표도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방송은 이와 관련, 발포는 위급한 상황에서만 가능하게 돼 있어 새떼였을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군 소식통의 말을 인용보도하면서, 속초함이 쏜 대상이 새떼가 아니라 북한 정찰기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평안도에 있던 북한 정찰기가 언제 왜 백령도쪽으로 내려왔는지 정확히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방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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