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009년에 기습적으로 발표한 화폐개혁이 디지털암호화폐다
구상도 원천기술도 북한이 가지고 있지
현재 세계의 화폐가 엄청난 문제점을 가지고 있어서 앞으로 다 바꿀 예정이다
겉으로 보면 북한의 2009년 화폐개혁이 실패니 뭐니 하는데 그런건 아무 의미없는거고
세계에 상당한 충격과 공황을 일으켰고 기존 화폐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하네
이게 북한내부 얘기가 아니고 전세계 얘기였지
2016년 북한의 초청으로 미국, 영국, 중공 과학자들이 백두산화산에 대해 국제공동연구를 한다
근데 화산활동 연구가 아니라 디지털암호화폐에 대한 것이었고 뉴스에 딱 하나의 힌트가 나온다
북한이 참여한 기관 이름이 '지진부' '평양 신기술경제 국제정보센터' 2개다
'지진부'는 이상할 게 전혀 없지만 '신기술경제 국제정보센터'는 매우 이상하지
백두산화산에 대해 국제공동연구를 하는데 '신기술경제 국제정보센터'가 등장
디지털암호화폐로 세계 금융시스템을 개혁하려고 만든 기관이 '신기술경제 국제정보센터'다
이더리움에서 일하던 미국 암호화폐 전문가가 북한 갔다가 징역형을 선고 받았지
북한에게 기술 알려주러 갔을까 배우러 갔을까
트럼프는 억울하게 감옥에 있는 이 사람을 사면해줄까
북한 화폐개혁
북한에서 2009년 11월 30일 오전 11시부터 기습적으로 자신들의 화폐인 북한 원에 대해 벌인 '화폐개혁'. 구체적인 내용은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구권 100원을 신권 1원으로 교환하는 것이다. 신권으로의 디노미네이션 자체는 큰 문제가 없지만 교환 가능한 금액이 세대당 구권 10만원으로 제한이라는 불합리한 규칙이 북한 사회에 상당한 충격과 공황을 일으켰다. 이 사건 이후부터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자국 화폐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비트코인
2008년 10월 31일,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누군가가 인터넷에 비트코인 시스템을 설명하는 9장짜리 백서를 올렸다.
한국 시간으로는 2009년 1월 9일, 비트코인 v0.1 프로그램 소스를 배포했다.
"암호화폐 대통령 되겠다"…트럼프, 업계행사 연설자로 나선다
2024.07.26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 폐막 연사로…암호화폐 '규제 철폐' 약속할듯
지난달 마러라고 자택에 채굴업체 초대…슈퍼팩 3곳서 3100억 확보하기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암호화폐 규제 철폐를 약속하며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상대로 표몰이에 나선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27일(현지시간)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리는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 폐막식에 연설자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대선 경선 후보였던 비벡 라마스와미와 빌 해거티 상원의원, 신시아 러미스 상원의원 등 공화당 인사들과,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단일화 가능성이 제기된 무소속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후보도 폐막식에서 연설한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로 칸나 하원의원만이 연설자 명단에 올라, 암호화폐에 대한 양당의 인식 차이를 보여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간 친(親)암호화폐를 표방한 만큼 이번 연설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이 가한 암호화폐 규제를 비판하는 한편, 정부의 개입을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할 전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6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대선 자금 모금 행사에서 민주당의 추가 규제 시도를 비난하며 자신은 "암호화폐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기술 벤처 캐필러스트의 주관으로 1200만 달러(약 160억 원)를 모았다.
같은 달 11일에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의 자택에 암호화폐 채굴업체 경영진을 초대했다. 당시 회동에 참석한 마라톤디지털홀딩스의 제이슨 브로우더는 로이터에 바이든 대통령과 달리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암호화폐에 열린 자세를 보였다며 "그가 우리 업계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비트코인은 스캠" 맹비난하다…운동화 매진에 "생명력 얻어" 극찬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처음부터 암호화폐를 긍정했던 건 아니다. 그가 암호화폐와 관련해 처음으로 자신의 견해를 피력한 건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19년 7월 트위터를 통해서였다. 그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는 가격 변동이 크고 허상에 기반을 뒀다"며 "화폐가 아니며 마약 거래 등 범죄를 조장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는 퇴임 후에도 이어졌다. 2021년 7월 미 폭스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비트코인을 '신용사기(scam·스캠)'라고 부르며 "달러와 경쟁하는 통화이기 때문에 도저히 좋아할 수 없다. 달러가 (계속해서) 세계 통화가 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난 3월 자신의 이름을 딴 운동화 1000 켤레가 출시 두 시간 만에 매진된 것을 계기로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이 180도 돌변했다. 그는 당시 CNBC와의 인터뷰에서 "상당수의 운동화가 암호화폐로 지급됐다. 믿을 수 없다"며 "비트코인은 이제 그 자체로 생명을 얻었다"고 인정했다.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표적인 친암호화폐 정치인으로 등극해 관련 업계로부터 선거 자금 후원이 쇄도했다. 암호화폐 회사 제미니를 설립한 억만장자 윈클레보스 쌍둥이 형제는 지난 6월 각자 100만 달러씩 총 200만 달러를 기부했다가 연방법상 허용된 개인 기부 한도를 초과해 일부를 돌려받기도 했다.
그를 측면에서 지원하기 위한 친암호화폐 성향의 슈퍼팩(super PAC·정치활동위원회)도 페어셰이크, 디팬드 아메리칸 잡, 프로텍트 프로그레스 등 3개나 설립돼 모두 2억3000만 달러(약 31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무제한 선거 자금을 모금할 수 있는 슈퍼팩은 특정 후보나 정당에 바로 돈을 보낼 순 없지만, 이들을 옹호하는 광고를 내보낼 수 있어 대선판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꼽힌다.
[단독] 북한이 사토시 나카모토의 비트코인 백서를 연구하고 있다
2024.05.31
북한 연구진이 사토시 나카모토의 비트코인 백서(Bitcoin: A peer-to-peer electronic cash system), 이더리움 재단(Ethereum Foundation)의 이더리움 백서(Ethereum’s white Paper) 등을 참고해 블록체인 연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의 김규철 정보과학기술학부 실장을 중심으로 하는 북한 연구진이 국제 과학저널 출판사 힌다위(Hindawi)에 블록체인 관련 논문을 지난해 투고했다.
해당 논문은 ‘Single-Tiered Hybrid PoW Consensus Protocol to Encourage Decentralization in Bitcoin’으로 국제 학술지 ‘시큐리티 앤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Security and Communication Network)’에 수록됐다.
힌다위(Hindawi)는 국제 과학저널 출판사로 1997년 이집트 카이로에서 설립됐으며 2021년 미국 출판사인 존 와일리 앤 선즈(John Wiley & Sons)가 인수했다. 현재 본사는 영국 런던에 있다.
NK경제가 입수한 논문에서 북한 연구진은 자신들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에서 쓰이는 작업증명과 채굴 과정에서 나타나는 중앙화와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북한 연구진은 자신들이 이번 연구를 위해 사토시 나카모토의 비트코인 백서(Bitcoin: A peer-to-peer electronic cash system), 이더리움 재단(Ethereum Foundation)의 이더리움 백서(Ethereum’s white Paper) 등을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백서는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을 발표하면서 공개한 문서다. 블록체인, 가상자산 등의 시작을 알린 문건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도 이 내용을 알고 연구에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북한 연구진은 논문에서 이더리움 재단 사이트와 이더리움 백서를 참고했다고 명시했다. 북한 관계자들이 이더리움 재단에서 발표하는 내용을 보고 있다는 의미다.
또 해외 각종 논문과 IEEE 등의 자료, 깃허브(Github) 자료, 블록체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 기사 등을 참고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북한에서도 블록체인 관련 백서, 자료 등을 보고 있다는 점이 명확해진 것이다.
김책공대는 이번 연구와 관련된 내용을 홈페이지에서 일부 소개했다. 이를 통해 북한에서 쓰고 있는 블록체인 관련 용어도 확인됐다. 김책공대는 블록을 ‘블로크’로, 블록체인을 ‘블로크사슬’로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블로크사슬망’으로 썼다. 분산원장을 ‘분산장부’로, 작업증명(PoW)은 그대로 ‘작업증명’으로 표기했다.
김책공대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도 그대로 비트코인, 이더리움으로 그대로 표기했다. 마이닝은 채굴로, 탈중앙화는 무중심성으로 표기했다. 가상자산은 ‘암호화페’로 썼다. 북한은 ‘폐’가 아닌 ‘페’로 표기하고 있다.
이번 연구와 관련해 김책공대는 “특히 특정한 채굴집단이 전체 망의 채굴능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51% 공격)면 이 집단은 다른 집단들보다 블로크들을 더 빨리 채굴할 것이며 모든 보수들과 검증된 거래들의 선택을 독점해 버릴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에 실제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중심화 된 채굴문제에 대한 어떤 방도이든지 현존 블로크사슬을 보호하고 많은 채굴자들이 가지고 있는 많은 양의 투자를 보호하며 장비들에 변경을 가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현존 체계로부터 새로운 체계로의 순조로운 이행을 보장해야 하며 현존 체계와 새로운 체계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이상적인 조화를 맞출 수 있는 연결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러 문헌들에서 제안된 방안들 중의 어느 것도 이런요구를 만족시키지 못하며 현존 비트코인 체계와의 호환이 맞지 않은 것으로 인해 암호화폐의 구조를 변경시킬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북한 연구진이 중심화를 막고 51% 공격을 제압하기 위하여 혼합 작업 증명합의 규약을 제안했다는 것이다. 대학은 제안된 방법의 특징이 현재의 비트코인 설계와 완전히 호환가능하며 즉시 도입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 내용을 통해 북한 연구진도 한국이나 해외의 블록체인 관계자들이 보는 자료를 보고 다방면으로 연구를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김책공대의 IT 교육, 연구 부문인 정보과학기술학부의 실장이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블록체인 연구에 상당한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에 암호화폐 기술 전수한 미국 전문가에 징역 5년3개월
2022-04-13
북한을 방문해 암호화폐 관련 기술을 알려준 미국인 전문가에게 징역 5년3개월형이 선고됐다.
블룸버그통신은 12일(현지시간) 뉴욕 남부지방법원이 이더리움 재단에서 일했던 암호화폐 전문가 버질 그리피스(39)에게 이같이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그리피스는 대북제재법인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 위반으로 기소됐다.
이 법은 북한과 같은 테러지원국에 상품, 서비스 또는 기술을 수출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으로, 법 위반자에게는 최대 20년의 징역형을 규정하고 있다.
그리피스는 유죄를 인정해 형량을 낮췄다.
캘리포니아공대에서 컴퓨터과학 박사 학위를 받은 그리피스는 이더리움 재단에서 일했다.
그는 지난 2019년 평양에서 열린 '평양 블록체인·암호화폐 회의'에 강연자로 참석한 뒤 미국에서 체포됐다.
그리피스는 회의에 참석하지 말라는 국무부의 주의도 무시하고 평양행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리피스가 회의에서 강연한 블록체인 관련 내용이 북한의 돈세탁과 제재회피에 사용됐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피스는 2007년에는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에서 항목 내용을 수정한 익명 사용자들의 신원을 밝혀내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명성을 얻기도 했다.
미, ‘대북제재 위반’ 그리피스와 공모한 유럽인 2명 기소
2022.04.25
앵커: 미국 사법당국은 북한에 암호화폐 관련 기술을 불법 전수해 제재를 회피할 수 있도록 도운 혐의로 스페인과 영국 국적의 유럽인 2명을 기소했습니다. 보도에 한덕인 기자입니다.
미국 법무부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날 미국 뉴욕 남부 연방지방법원이 공개한 법원 문서를 토대로 스페인 국적자 알레한드로 카오 데 베노스(Alejandro Cao De Benos)와 영국 국적자 크리스토퍼 엠스(Christopher Emms)가 북한 측에 암호화폐 기술을 불법적으로 전수하고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법원 문서에 따르면 알레한드로 카오 데 베노스와 크리스토퍼 엠스는 앞서 미국에서 기소돼 유죄를 인정한 후 5년 3개월의 징역형을 받은 미국인 그리피스와 공모해 앞서 평양에서 열린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기술에 관한 국제회의’(DPRK Cryptocurrecny Conference)를 공동으로 계획하고 조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기소된 카오 데 베노스는 북한 대외문화연락위원회 특사로 알려진 바 있고 스페인의 비정부기구 단체인 조선친선협회(KFA)를 설립한 인물입니다.
또 엠스의 경우 블록체인 자문사 토큰 키(TokenKey)의 대표이자 과거 북한에서열린 암호화폐 행사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법무부는 이날 “북한 친선단체 창립자인 카오 데 베노스와 암호화폐 사업가인 엠스가 협력해 북한에 이익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인 암호화폐 전문가인 그리피스를 섭외했고, 이를 위해 지난 2019년 4월 그리피스의 북한 여행을 주선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들은 “북한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기술을 사용하여 자금을 세탁하고 제재를 회피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맞춤형 지침을 북한 측에 제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의 매튜 올슨(Matthew G. Olsen) 법무부 국가안보담당 차관보는 이날 성명에서 “미국은 핵확산과 지역 불안정을 초래하는 북한 정권의 목표를 저지하기 위해 고안된 국제적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암호화폐가 사용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The United States will not allow the North Korean regime to use cryptocurrency to evade global sanctions designed to thwart its goals of nuclear proliferation and regional destabilization.)
올슨 차관보는 그러면서 “이번 기소를 통해 법무부는 공범인 버질 그리피스에 대한 성공적인 구형과 함께 북한과 공모해 제재를 위반한 모든 사람이 어디에 있든 누구든지 책임을 물을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습니다.(This indictment, along with the successful prosecution of co-conspirator, Virgil Griffith, makes clear that the department will hold anyone, wherever located, accountable for conspiring with North Korea to violate U.S. sanctions.)
데미안 윌리엄스 연방검찰 뉴욕 남부지검장도 이날 성명에서 “알레한드로 카오 데 베노스와 크리스토퍼 엠스는 북한에 부과된 경제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암호화폐 전문가 버질 그리피스와 공모해 북한 정부 당국자들에게 최첨단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을 가르치고 조언했다”고 지적했습니다. (As alleged, Alejandro Cao de Benos and Christopher Emms conspired with Virgil Griffith, a cryptocurrency expert convicted of conspiring to violate economic sanctions imposed on North Korea, to teach and advise members of the North Korean government on cutting-edge cryptocurrency and blockchain technology.)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은 핵에 관한 북한의 적대적인 야심을 저지하기 위한 미국의 제재를 회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윌리엄스 지검장은 특히 이번에 기소된 엠스의 경우 그의 과거 발언에서 “북한 관리들에게 암호화폐 기술이 ‘특정 국가에 부과되는 제재나 처벌과 무관하게 전 세계 모든 국가에 자금을 송금할 수 있게 해준다’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북제재는 미국인의 안보 이익을 보호하는 데 매우 중요하며, 우리는 국내 및 해외 동반자들과 함께 이를 계속 적극적으로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 방첩국의 브래들리 베나비데스(Bradley S. Benavides) 부장 대행(Acting Assistant Director)은 이날 “외국 정부에 대한 미국의 제재를 회피하려는 사람들은 미 연방수사국과 그 동반자들이 이러한 사건을 적극적으로 조사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야아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 연방수사국은 이번 기소가 가능하도록 도움을 준 미 상무부와 싱가포르 경찰대의 협력에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법무부에 따르면 이번에 기소된 알레한드로 카오 데 베노스와 크리스토퍼 엠스는 대북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각각 최대 20년형을 선고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법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대북제재를 다룬 미 행정명령 13466호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의거해 미국 시민들이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의허가 없이 북한에 서비스, 기술, 상품 등을 수출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면서, 관련 행위에 미국인과 공모하는 것 역시 불법으로 간주된다고 설명헀습니다. (Pursuant to the IEEPA and Executive Order 13466, U.S. persons are prohibited from exporting any goods, services or technology to the DPRK without a license from the Department of the Treasury’s Office of Foreign Assets Control (OFAC) and it is illegal to conspire with U.S. persons to do the same.)
북한 양자컴퓨터로 풀 수 없는 암호 연구 중
2019.08.14
북한이 양자컴퓨터로 풀 수 없는 차세대 암호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연구원들은 미국의 암호학자 다니엘 J. 번스타인의 책 등 해외 연구 자료를 기반으로 연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김일성종합대학학보 수학 2019년 제65권 제1호에 '근사최대공약수 문제에 기초한 한 가지 공개열쇠(키)암호체계'라는 논문이 수록됐다.
연구원들은 논문에서 "우리는 양자컴퓨터로도 풀 수 없는 첨단 암호로서 안전성이 근사최대공약수 문제의 계산 복잡성에 기초한 한 가지 공개열쇠암호체계를 연구했다"고 밝혔다.
논문은 RSA암호나 타원곡선 암호 등 공개열쇠암호들이 양자컴퓨터에 의한 단축 공격법으로 쉽게 풀린다는 점 때문에 최근 안전성이 담보되는 새 세대 암호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논문은 현재 널리 연구되고 있는 새 세대 암호들 중 실용화의 측면에서 주목을 끌고 있는 것은 암복호화 알고리즘이 단순한 옹근수모둘연산들로 정의되고 암호문들에서의 문자열 검색을 비롯한 다양한 연산을 안전하게 보장하는 공개열쇠암호체계라고 주장했다. 이런 암호체계의 안전성은 근사최대공약수(AGCD) 문제의 계산 복잡성에 의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GCD 문제가 현재 오유동반학습(LWE) 문제보다 더 어려운 문제로 알려져 있다고 논문은 설명했다. 논문은 AGCD 문제에 안전성의 기초를 두고 있으면서 옹근수 연산으로 정의되는 공개열쇠암호체계에 대한 선행연구들에서 나타난 결함들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다중 비트 공개열쇠암호체계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논문 내용에 따르면 북한 연구원들은 양자컴퓨터 시대에 대비해 양자컴퓨터로 풀 수 없는 암호를 연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암호는 수학 계산의 복잡성이 기초하고 있는 것이 많다. 그런데 계산기 즉 컴퓨터 성능이 향상되면서 암호가 풀릴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양자컴퓨터는 슈퍼컴퓨터의 한계를 뛰어넘는 미래형 컴퓨터다. 전 세계 과학자들이 양자컴퓨터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미래에 양자컴퓨터가 등장하면 현존하는 암호체계들이 풀릴 가능성이 높다.
북한 연구원들은 해외 문헌과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차세대 암호를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논문에 나온 참고문헌 중에는 다니엘 J. 번스타인 시카고 일리노이 대학교 교수가 쓴 포스트 퀀텀 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라는 책이 있다.
Post-Quantum Cryptography이라는 용어 자체가 양자컴퓨터 시대의 차세대 암호를 뜻한다.
미국의 수학자, 암호학자, 프로그래머인 다니엘 J. 번스타인 교수는 유닉스에서 실행되는 메일 전송 에이전트(MTA)인 큐메일(Qmail)을 개발했으며 암호 알고리즘인 살사20(Salsa20), 차차20(ChaCha20) 등을 디자인한 인물이다. 북한 연구원들은 다니엘 J. 번스타인 교수의 책으로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시민 “암호화폐 광풍, 미친 짓” vs 정재승 “잘 모르시는 것 같다” 반박
2018.01.14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물리학과 교수는 13일 유시민 작가가 암호화폐 열풍이 ‘투기 광풍’이라며 ‘바다 이야기’에 비유해 비판한 것과 관련, “유시민 선생님의 인터뷰는 암호화폐의 광풍 만이 아니라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기술에 대한 근본적인 폄훼로 이루어져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정 교수는 1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시민 선생님의 암호화폐 인터뷰에 대한 제 두줄 코멘트가 신문기사화 될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앞서 서울대 경제학과와 독일 마인츠대 경제학 석사 출신인 유 작가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가상화폐 열풍에 대해“그야말로 광풍이다. 미친 짓”이라며 “고등학생들까지 자기 돈을 넣고 있다. 거품이 딱 꺼지는 순간까지 사람들은 사려들 것이다. 허황된 신기루를 좇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유 작가는 지난해 12월에도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썰전’에서 “비트코인은 사회적 생산적 기능이 하나도 없는 화폐”라며 “돈독이 오른 사람들이 빠져드는 ‘바다이야기’ 같은 것으로 변질됐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이에 정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유시민 선생님이 (발언의 수위가 센데 비해) 블록체인이 어떻게 전세계 경제시스템에 적용되고 스스로 진화할지 잘 모르시는 것 같다”고 반박했다.
이후 해당 글이 언론에 보도되며 주목받자 정 교수는 추가 설명을 달았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해한다면 암호화폐에 대해 이렇게 악담을 퍼붓지는 못 할 것”이라며 “암호화폐에 대한 과열된 투기는 당연히 부적절하지만, 그 거품이 꺼지고 올바른 방식으로 진정되는 경험을 우리 사회가 가져야 한다. 정부가 거래소를 폐쇄하는 방식은 최악의 문제 해결방법”이라고 지적했다.
정 교수는 이어 추가로 올린 글을 통해 “이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피해 뿐 아니라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향후 광범위한 활용 가능성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서 섬세하게 처방해야 한다는 것이다”고 했다.
그는 “주식투자가 과열됐다고 해서 주식거래 자체를 못 하게 해서, 결국 우리나라만 주식회사도 등장하지 못 하고 주식시장 자체를 사라지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20세기 말처럼, 닷컴 버블에 대응한다면서 국가가 인터넷 기업의 활로를 막아서는 안 되는 것처럼”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시민 선생님의 인터뷰는 암호화폐의 광풍 만이 아니라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기술에 대한 근본적인 폄훼로 이루어져 있어서 우려가 됐다”며 “‘바다이야기’라니요 ㅠㅠ”라고 덧붙였다.
정 교수는 “블록체인은 암호화폐의 플랫폼이라서 암호화폐에 대한 과도한 규제는 블록체인 활용을 근본적으로 제한하게 된다”며 “게다가 블록체인은 그저 암호화폐의 플랫폼 만이 아니라, 향후 기업-기업, 기업-소비자 간 거래에 매우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쳐 전세계 경제 및 금융 시스템에 큰 변화를 야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거래소 폐쇄와 같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사회악’으로 간주하는 정부의 해결책은 적절한 접근이 아니다”라며 “과열 투기 세력을 소탕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가가 이 기술을 과도하게 통제하는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옳지도, 유익하지도, 가능하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교수와 유 작가는 지난해 방송된 tvN ‘알쓸신잡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에서 국내 여행을 다니며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백두산 아래 서울시 면적 2배 마그마 존재 가능성"
2016.04.16
北과학자들, 서방과 첫 백두산 공동연구…사이언스 어드밴스지에 발표
백두산 천지 5∼10㎞ 아래에 부분적 용융상태의 마그마가 있으며 그 면적이 서울시의 2배에 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백두산 주변 지역의 지진과 화산 폭발 가능성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과 영국, 중국, 미국 과학자로 구성된 국제공동연구진은 15일(미국 동부시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 Advances)에서 백두산 천지 인근 60㎞ 안에 광대역 지진계를 설치, 지진파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백두산 지하에 부분적 용융상태인 마그마가 존재한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북한 과학자들이 서방 연구진과 백두산 관련 공동연구를 해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유니버시티 컬리지 런던(UCL) 제임스 해먼드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고 북한에서는 지진부와 평양 신기술경제 국제정보센터 과학자 7명이 참여했다.
연구진에 참여한 서방 과학자들은 북한에 처음 광대역 지진계 6기를 반입해 천지 인근 60㎞ 안의 다양한 위치에 설치, 2013년 8월부터 1년간 발생한 지진파 자료를 수집해 백두산 지하 암석 구조를 분석했다.
지진파의 진행속도가 딱딱한 암석에서는 빠르고 용융상태 마그마에는 느리게 움직이는 현상을 이용했다. 지진파에는 P파(종파)와 S파(횡파)가 있고 진행속도는 P파가 S파보다 빠르다.
따라서 P파와 S파가 지진 발생지점(진원)에서 측정지점(지진계)에 도달하는 시간이 달라지고 P파/S파 비율(κ)을 분석하면 확산 과정에 어떤 암석을 거쳤는지 추정할 수 있다.
연구 결과 천지에서 60㎞ 떨어진 곳은 지각 두께가 35㎞, κ값이 1.76∼1.79로 인근 한-중 지각과 차이가 없었으나 천지에서 20㎞ 이내에서 κ값이 1.9 이상으로 높아져 암석 구조에 큰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를 백두산 천지 5∼10㎞ 아래에 부분적 용융상태의 마그마가 존재하는 것으로 해석했으며 이 마그마 지대가 2002∼2005년 백두산 일대에서 발생한 빈번한 지진 등 불안정 현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마그마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천지 주변 지역 면적은 1천256㎢로 서울시(605㎢)의 2배가 넘는다.
해먼드 교수는 연합뉴스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북한 과학자들의 초청에 응해 연구하게 됐다, 이 프로젝트에서 확보한 데이터가 많아 이를 분석해 논문을 더 쓸 것"이라며 "백두산에 대한 추가 공동연구를 위한 재원 확보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화산 지대 아래에 용융상태 암석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화산활동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뜻한다. 백두산은 고려 정종 때인 서기 946년과 947년 두차례 대규모 폭발을 일으킨 뒤 휴지기 상태지만 2002∼2005년 지진활동이 활발해지는 등 활동 재개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이윤수 박사는 "백두산 아래 마그마의 존재는 1999년 이래 중국 학자들을 중심으로 이미 보고된 바 있어 이 논문이 새로운 결과는 아니지만, 연구자들의 자료나 해석이 질적으로 높고 논리적이며 타당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논문의 의의는 북한 지질구조가 처음으로 국제(지구과학)학계에 공개됐다는 것"이라며 "북한 학자들이 국제학계에 등장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이 박사는 이어 "지질연은 현재 중국과 공동으로 지하에 마그마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백두산 인근을 시추해 마그마에서 올라오는 신호를 분석, 백두산의 활동성을 분석하는 연구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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