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전문대졸 대기업사무직
나 고졸 판매직 빠른97년생
아빠 정년4년남았고 공장에서일함
엄마 마트에서 일함
파산신청함
노후대책 없음
주공아파트산다
할아버지 치매걸렸고 요양원에계심
엄마아빠 두분다 신용불량자임

언니는 대학다닐때 한달 20만원도 못받고 생활했음
혼자 공부해서 장학금 꼬박꼬박받고살았다
원래 면접도 못보는 곳인데 교수가 열심히산다고 잘봐줘서 면접보고 대기업사무직붙은거임
나 고2때부터 아르바이트시작했고 고2때부터 학교다닐 교통비랑 핸드폰요금 책사고 그런거 내가 다 해결했음
알바비 적게나와서 돈빌려달라고 엄마아빠한테말하면 생색존나쩔었음
니 학비 급식비까지 내라고할때마다 내가 절대안된다고 낳아놨으면 그정도는 해달라고 발작했던기억이남
맨날 엄마아빠가 돈없다고 사달라고한것도 안사주고 한숨쉬니 내가그꼴보기싫어서 교복벗고나선 엄마아빠한테 돈 한푼이라도 얻어먹기싫더라
학교 졸업하자마자 사무직 취업했다가 관두고 판매직으로 일해서 세금때고 120받음
학력에 컴플렉스있어서 학비벌려고 적금 60만원붓고 핸드폰요금내고 교통비 식비 전부 내가내고있는데 엄마아빠가 당연히 생활비 받아야한다고 생각하는게 너무 싫다
맨날 술취해서 나한테 생활비 안내냐고 뭐라하고 돈안줄거면 나가서 생활하라고한다
니 빨래값 밥값 전기료 니가 다 알아서 내 이렇게 얘기하는데 존나짜증남 난 집밥 맛없어서 안먹거든
내 친구들 엄마아빠가 차사주고 차키사진보내면서 자랑하고 엄마아빠가 용돈줘서 지갑에 현금 꽉꽉 차있는거 부러움
그냥 내가 징징대는거 맞는데 너무싫다 엄마아빠가 만들어낸 빚때문에 내 인생을 포기해야한다는게
주위에서 그와중에 적금붓고 혼자서 학비벌려 일하는거보고 열심히산다고 기특하다고 자기는 내나이때 놀기만했다고 하는데
아직 성인도아니고 미성년자인데 엄마아빠는 돈달라고만하니까 뭔가 억울하기도하고 진짜 돈줘야할상황이 오지않을까싶기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