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30대중반이라고만 할게.

어려서부터 가난, 아빠 11살때 죽고, 고졸즉시 일해서 집에 돈 다 박고 살았다.

군대 다녀오고 이일저일 전전하면서 25살까지 살았어.  직장을 옮기다보니 월급이 100을 넘지 않더군.

26살에 3살연상녀 만나서 둘이 모은 전재산 3천으로 장사시작했다.

까먹을때도 있고 잘벌땐 월 600씩 저축도 했어.

그렇게 몇년 지나니 1억6천정도 모였고 애가 태어나면서 저축은 예전만큼 못하지만 그럭저럭 외식도 원없이 하고 비싼건 아니라도 사고싶은건 다 사고 살았다.

작년에 둘째도 태어나고 정말 휴일없이 열심히 일하고 있다.

지금은 자산 다합치고 빚 제하고나면 2억정도 남는데

돌아봐도 좋았던 시절은 없고 힘들게 일만 하고 살아왔지만 그래도 후회는 없다.

살려고 하면 길은 다 있다.  얼마나 빨리 시작하고 어떻게 하느냐, 그리고 끈기있게 포기하지 않고 하느냐라고 생각한다.

흙수저가 아니라 똥수저로 태어나도, 아니 천애고아로 태어나도 본인만 성실하고 열심히 하면 못해도 말년에 아파트 두채는 마련할 수 있다.  엠창까고 진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