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스플 소감?

- 승리 할 수 있고 연패 끊어낼 수 있어서 그거에 저는 더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1회 선취점 준 이후 잘했는데 선취점이 자극이 됐는지?

- 개인적으로 줄 점수 다 줬다라고 생각을 해서 마음 편하게 던졌는데 좋은 결과들이 계속 일어나서 좋은 피칭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떤 부분을 집중해서 던졌나?

- 승호코치님께서 직구를 많이 써야 변화구가 잘 들어간다라는 말씀을 많이 하셔서 그쪽에 많이 중점을 둬서 던지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김건희 선수와 호흡은 어땠나?

- 초반에 실점했을 때는 제 고집대로 던졌는데 실점 이후에 건희 사인을 한번 믿어보고 던져보자 했는데 좋은 결과들이 많이 일어나긴 하더라고요.

이용규 선수 호수비에 고개 숙여서 인사하던데 이후 얘기 나눴는지?

- 그 이후에 따로 나눈 이야기는 없고요. 좋은 플레이를 해주셨기 때문에 당연히 90도로 인사하는 게 맞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내려올 때 묘한 미소를 보였는데 완투하고 싶은 욕심 있었나?

- 7이닝 던지고 내려왔을 때 감독님께서 완투하자라고 얘기를 해주셨는데 그 말 듣고 저는 진짜 열심히 던져야겠다 잘 던져야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이제 투수교체가 되고 그다음에 음, "어 오케이 여기까지" 스스로 만족하면서 내려왔습니다.

내려올 때 팬들이 하영민 선수 이름 반복해서 외치는거 들으면서 어떤 감정 들었나?

- 감사했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SNS 소개란에 부지런히 열심히 잘하자라고 써놨는데 평소 야구철학이?

- 그거는 저 신인 때 가지고 있었던 저만의 생각이었고요. 여전히 야구를 할 때 꼭 필요하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데뷔 때부터 팀에 있은지 11년차인데 본인에게 키움히어로즈란?

- 제가 야구를 계속할 수 있게 만들어 준게 키움히어로즈인거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승리 축하드립니다.

- 감사합니다.